신명기8:11-20 복 주시려는 결심.
새해의 인사는 어느 나라나 복을 빌어 주는 것이 일반적인 풍습입니다. 우리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합니다. 그런데 복을 받으라고만 말하지 누가 주는지 어디서 오는지는 알려주지 않습니다. 그것은 복을 빌어주는 사람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복을 얻는 것을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행복(幸福)이란 단어의 한자 풀이 자체가(다행행幸)과(복복福)'을 합쳐 놓은 것으로 '우연히 일어나는 좋은 일이라는 뜻입니다. 행복을 뜻하는 영어 단어 'happiness'의 어원은 '발생하다, 일어나다'를 뜻하는 'happen'입니다. 동양이나 서양이나 모두 행복을 '우연히 일어나는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누구나 복을 받고 싶지만 그것은 운이 좋아야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정말 그런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운이 좋아야 받는 것이 아니라 복을 주시는 분이 계십니다.
오늘 본문은 복을 주시는 분이 누구신지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복을 주시는 분은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 이스라엘의 하나님, 우리의 하늘 아버지이십니다.
[창1:28]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창9:1] 하나님이 노아와 그 아들들에게 복을 주시며 [창12:2]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신구약 성경은 900번 가까이 복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하나님은 영원히 마르지 않는 복의 근원이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영원부터 영원까지 모든 만물과 사람에게 복을 주셨고 주시고 계시고 주십니다.
성경에는 하나님께 복을 받은 나라, 민족, 가족, 사람들의 이야기로 꽉차있습니다.
“네 열조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셨나니 아는 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하심이었느니라”는 오늘 본문16절은 그것을 보여줍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결론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복을 주시고 누릴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 사실을 믿습니다. 그렇지만 그것은 복 받을 만한 특별한 사람에게만 주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생각처럼 복 주시는 일에 하나님은 사람을 차별하시는 분이신가요?
아닙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이스라엘 전체를 대상으로 하십니다.
나는 아니야 라고 생각하는 것은 주님을 제한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민수기6:24-26] 제사장들에게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로 네게 비취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이스라엘 모든 백성에게 하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이 명령이 더 중요한 것은 이 말씀이 그냥 덕담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듣기 좋은 말 그냥 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이어지는 [민6:27] 그들은 이같이 내 이름으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축복할지니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리라느느 말씀은 내가 책임을 진다는 것입니다.
이런 하나님의 결심을 [히6:14]에서 아브라함과 그 믿음의 후손인 우리를 향하여 내가 반드시 너를 복주고 복주며 너를 번성케 하고 번성케 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나도 그런 줄 알고 지금까지 살아왔는데 제대로 된 게 하나도 없어요. 이제는 더 이상 버틸 힘도 없어요라고 말하는 성도들이 많습니다. 살아가는 형편을 보면 당하는 일들을 보면 그런 의구심을 가지는 것이 당연합니다. 이스라엘백성도 애굽에서 나와서 홍해를 건널 때 까지는 괜찮았지만 광야의 세월을 살면서 하나님에 대한 혼란이 오기도 했습니다.
이런 문제는 왜 일어나는 것일까요? 그것은 복이 무엇인가? 하는 것에 대한 우리의 무지에서 발생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복이라는 것은 타락한 이후의 복의 경험입니다. 그것은 우리의 생존을 위한 복입니다.
우리가 복이라고 생각하고 구하는 복은 1.물질의 복 2.건강장수의 복 3.자녀의 복 4.안전의 복 5.원하는 대로의 복 그런 것이 아닙니까? 옛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나라 옛사람들은 1. 치아가 좋은 것 2. 자손이 많은 것 3. 부부가 해로하는 것 4. 손님을 대접할 만한 재산이 있는 것 5. 명당에 묻히는 것을 말했습니다. 그 복을 빨리 그리고 계속 달라는 것입니다. 예수 믿으면 복 받는다고 해서 왔으니 빨리 달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보라고 하면 주려면 그냥 주면 되지 무슨 이유가 많은가? 짜증을 내기도 합니다. 세월이 지나가면서 힘든 일들이 생겨나면 속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의심하는 병이 있는데 우리의 의심은 하나님도 믿을 수 없다는 지경에 이릅니다.
그러나 본문은 하나님은 반드시 복 주시는 하나님이사라고 하나님의 결심을 우리에게 설명해줍니다. 그런데 왜 이런 어려움을 다가와 시험에 들게 하는 것일까요? 우리에게 필요한 복이 더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조화를 이루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더 필요한 하나님의 복은 하나님의 자녀 된 복입니다. 영광의 영생의 복입니다. 하나님의 경영권의 복입니다. 이것을 성경은 영혼이 잘됨의 복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진정한 하나님의 복은 하나님과 하나 되는 복입니다. 복은 순서가 있는데 그것의 중요함에 있습니다. 양식도 썩을 양식과 썩지 않는 양식이 있듯이 복도 우선순위를 따라 조절해가십니다.
그리고 그 복은 세월과 관계가 필요합니다. 정말 순종하는지 하나님의 생명을 더 귀히 여기는지
주시면서 가꿔가기도 하십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그 복만 받아가지고 가버립니다.
성도들은 대부분 [히6:14]절의 복주고 복주며 번성케 하고 번성케 하신다는 말씀만 생각하는데
15절이 있습니다. 이같이 오래 참아 약속을 받았다는 말씀입니다. 조상들에게 언약을 지키셨듯이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언약은 지켜집니다.
복을 염려하지 말고 복 받은 이후에 복을 잃지 마라.
우리는 복 받지 못하는 것을 걱정하는데 하나님은 복 받은 후의 타락을 걱정하십니다. 17-18의 말씀처럼 내가 얻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19절 말씀처럼 잊어버리지 말고 하나님의 손을 붙잡고 위기 때마다 믿음을 보이시면서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