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여긴 추워졌어.
밤에 잘때 침대가 너무 춥더라구.
난 벌써부터 겨울 조끼를 입고 있지.
오늘까지 하면 의자 샌딩 작업이 끝나는데
페인트 샌딩이 너무 힘들어 60방짜리로 일단 칠을 벗기고
220방 짜리로 마무리 샌딩을 하고 있어.
잘 하고 있는건가?
대충 벗기고나니 더 멋져서 그냥 바니쉬를 바를까하는데
괜찮은가??
여기 씨에틀 한인 포탈 싸이트가 있어서 들어가보니
이제 막 '목공 동호회'가 생겼더라구.
반가운 나머지 들어가 봤는데 주인장이 너무 바빠서
댓글을 받을려면 일주일을 기다려야하니 원..
그양반이 가르쳐준 미국 싸이트가 있기는 한데
내가 알고있는 기계나 페인트나 이런것들은 전부 영어라
한국말을 다시 영어로 이름을 번역해서 찾으려니 아리까리하다.
참 그리고 타카말인데 여기 싸이트에 들어갔더니
호치켓처럼 생긴 것이 있더라고 그런데 그건 에어콤프레샤 없이
쓰던데 이건 아니지?
에어콤프레샤용 타카가 있기는 한데 그건 못을 박는 것이고
아이들 장난감 총같이 생겼던데???
그건 그렇고 돌하우스는 어떤 구상을 하시는고?
무지 궁금하다, 어떤 작품이 날올랑가????
혹 전시회 계획 잡힌건 있어?
며칠을 샌딩작업을 하고나니 어깨가 무지 아프다.
들어가 잠시 누워야겠어,
안녕, 또 놀러올께.
잘지내
첫댓글 칠 벗겨내고 샌딩하는 작업은 원래 좀 특이한 성격을 가진 사람만이 완성하는 것이여...ㅎㅎㅎ 나는 일찌기 그 일을 하고 나서 이건 사람이 할 짓(?)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버렸네만...아마도 그거 하나 끝나고 뽀리도 두 손 들지 않을까 해. 차라리 하나를 새로 만든다! 이런 결론에 도달할 걸?ㅎㅎㅎ 특히 우리같이 간 나쁜 사람들은 팔에 무리가 가면 더 힘들다고 하니 모쪼록 하나로 끝내시게나. 호치키스 같은 타카는 손타카라고 핀이 디귿자로 생겨서 밖으로 핀이 떡허니 나오는 타카야. 소파 뒤나 액자 뒷판, 가구 뒷판을 튼튼하게 보강할 때 쓰는 거야. 에어 타카는 총처럼 생겼다고 해서 에어건이라고도 하드구만.
나는 요즘 나무로 달력을 만들어서 돌하우스를 장식하는 작품을 구상하는 중이야. 홰와 머리를 맞대고 이거저거 재료 구해서 반은 완성했는데 우리 둘은 서로 만족이다. 이름하여' 4계절과 함께하는 돌하우스 만년 달력' !!!!!!!!!!
ㅋㅋㅋ 맞다 요즘 생활이 좀 특이하냐. 할머니한테 시달리기 싫어서 할머니와 눈 마주치면 잽싸게 의자한테 가서 샌딩한다. 팔은 좀 아프지만 차라리 맘이 그래 편할 수가 없다. 샌딩하는 일이 맘 편하고 즐겁다면 말 다하지 않았겠어!! 지금도 노할머니가 내 컴푸터 주위를 맴돌며 자식욕에 나를 감시하듯 떠날줄을 모른다. 나무로 달력을 만든다 소리는 첨이네. 언제 쯤 볼수 있을까? 기다리는 맘도 즐겁네. 우리 같이 화이팅!!
ㅋㅋ 암튼 샌딩에 매달리는 사람한테는 좀 특이한 사연이 있는 거 같다. 공방에서도 몇 주째 공방에 와서 샌딩만 하던 전설적인 아저씨가 있었대나 어쩠대나...ㅋㅋ 그 사람 가고 나면 회원들끼리 만져보면서 이건 유리야 유리!하면서 쑤근대기도 했다는...ㅋㅋㅋ 생각해 보니 그 사람한테도 뭔가 사연이 있을 것 같다. 뽀리뱅이도 사포하다보면 무아지경 상태를 맛볼거야. 그러고 정신 차려 보면 어느새 내 앞에 나무가 유리로 변신!할 때가 멀지 않은 거 같다. ㅎㅎㅎㅎ 곧 돌하우스 완성되면 사진 올릴게. 화이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