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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반 야 원문보기 글쓴이: 正 道
어제 다큐프라임 '설득의 비밀'에 출연했던 출연진들과 스텝들과
마지막방송을 즐기며 함께 했답니다.^^ 나눠야 할 이슈가 많았지만
5부작이라는 제한된 시간으로 인해 모두 다루지 못했던 아쉬움을 남기며
쫑파티를 했답니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은 뜻있는 메시지를 많은 이들이
보아주고 공감해주고 실험해 줄것이라는 기대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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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경 제19장 '법사공덕품'에서는
반야를 이해하고 반야를 널리 펴는 수행중에 크게보는 눈을 갖게 될것이라는
가르침을 눈과 귀와 코와 입과 몸과 뜻의 여섯가지 공덕으로 설명해 주십니다.
오강남교수님(종교학자)께서 마틴 부버의 '나와 너'라는 책을 소개해 주시며 마틴 부버가
말하는 나와 너의 대화는 다른 사람을 가면이나 체면치레나 가식이나 체하는 일 없이,
오히려 말하지 않고도 진정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통하는 관계를 말한다.'라고
소개해 주셨는데 반야가 바로 그러한 관계를 만들수 있는 부처님의 가르침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진정한 나를 찾았을때 결과적으로는 모든 허물과 허세와 눈가리게가
사라지는 것이니 깨달은 존재들간의 대화는 그렇게 진솔하면서도 아무말이 없어도
통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반야는 바로 空의 관함입니다. 자신을 관하는
것이며 우리를 관하는 것이지요.
제 19장. 법사공덕품(法師功德品)
그 때, 부처님께서 상정진(常精進) 보살마하살에게 말씀하셨다.
"만일 선남자, 선여인이 이 법화경을 받아 지니거나 읽거나 외거나 해설하거나 베껴 쓴다면,
이 사람은 으레 눈의 8백 공덕과 귀의 천 2백 공덕과 코의 8백 공덕과 혀의 천 2백 공덕과
몸의 8백 공덕과 뜻의 천 2백 공덕을 얻을 것이니, 이러한 공덕으로 6근을 장엄하여
모두 청정하게 하리라.
이 선남자, 선여인은 부모가 낳아 준 청정한 육안으로 3천 대천세계의 안과 밖에 있는
산과 숲과 강과 바다를 보리니, 아래는 아비지옥, 위는 유정천(有頂天)에 이르리라.
그 가운데 있는 모든 중생을 보며, 업의 인연과 과보로 태어나는 데를 모두 보아 다 알 것이니라."
이 때, 세존께서 이 뜻을 거듭 펴시려고 게송을 읊으셨다.
많은 대중 가운데서 두려움 없는 마음으로 법화경 해설하는 이의 그 공덕을
그대 들어 보라. 이 사람은 8백 가지 훌륭한 눈의 공덕 얻으리니,
이렇게 장엄하였으므로 그 눈은 매우 청정하리라.
부모가 낳아 준 눈으로서 3천 대천세계의 안팎에 있는 미루산과 수미산과 철위산을
모두 보고, 그 밖에, 여러 산과 숲과 큰 바다와 강과 시내를 보아 아래로는 아비지옥
위로는 유정천까지 보며, 그 속에 있는 중생들 모두 다 보게 되나니,
천안통은 얻지 못했어도 육안의 보는 힘 이러하니라.
*
나'에 집착한 생각을 가지고 있을때는 누군가가 무슨 말을 하여도 이해 못하는 때가 있습니다.
집착으로 인하여 바로 옆에 있는 이도 보지도 듣지도 못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하지만 마음을 비우고 본다면 온갖 괴로움으로 고통받는 이도 보게 되고
삼계를 벗어나서 선정(禪靜)으로 항상 유정천에 올라 있는 이도 보게 될것입니다.
"또 상전진보살이여, 선남자, 선여인이 이 법화경을 받아 지니어 읽거나 외거나
해설하거나 또는 베껴 쓴다면,귀의 1천 2백 공덕을 얻으리라.
이 청정한 귀로 3천 대천세계의, 아래는 아비지옥에서 위는 유정천에 이르기까지
그 가운데 안팎의 가지가지 과라 음성을 들으리라. 즉, 코끼리 소리, 말 소리, 소의 소리,
수레 소리, 우는 소리, 수심하는 소리, 소라 소리,북 소리, 종 소리, 방울 소리, 웃는 소리,
말하는 소리, 남자의 소리, 여자의 소리, 동자의 소리, 동녀의 소리, 법다운 소리,
법답지 않은 소리, 괴로운 소리, 즐거운 소리, 범부의 소리, 성인의 소리, 기쁜 소리,
기쁘지 않은 소리, 하늘 소리, 용의 소리, 야차의 소리, 건달바의 소리, 아수라 소리,
가루라 소리, 긴나라 소리, 마후라가 소리, 불 소리, 물 소리, 바람 소리, 지옥의 소리,
축생의 소리, 아귀의 소리, 비구의 소리, 비구니의 소리, 성문의 소리, 벽지불의 소리,
보살의 소리, 부처의 소리를 들으리라.
*
마찮가지로 비움(空)을 관함으로 일체의 뿌리가 되는 지혜를 얻어서 법다운 소리와
법답지 않은 소리,범부의 소리와 깨달은 자의 소리도 듣게 되는 것입니다.
요약하여 말하면, 3천 대천세계 가운데 온갖 안팎의 여러 가지 소리를,
아직 천이통을 얻지 못했다 하여도 부모가 낳아 준 청정한 예사 귀로써 모두
듣고 알 것이니라. 이렇게 여러 가지 음성을 분별하여도 귀는 상하지 않느니라."
이 때, 세존께서 이 뜻을 거듭 펴시려고 게송을 읊으셨다.
아버지, 어머니 낳아 준 귀, 청정하고 더럽지 않아 이러한 예사 귀로써
3천 대천세계의 소리를 들으리. 코끼리,말, 수레, 소의 소리, 종, 풍경, 소라, 북 소리,
거문고 소리, 비파 소리, 퉁소 소리, 피리 소리, 맑고도 좋은 노랫소리를 들으면서도
집착이 없고 수가 없는 여러 사람의 음성 듣고 또 모두 이해하나니, 또, 여러 하늘 소리와
아름다운 노래를 들으며, 남자의 소리, 여자의 소리와 동자, 동녀의 소리도 듣고,
산천과 험한 골짜기에서 나는 가릉빈가의 소리도 듣고, 명명(命命)새와 여러 새들의
아름다운 소리도 듣고, 지옥에서 고통받는 소리, 갖가지 고생하는 소리,
아귀가 기갈에 시달리어 음식을 찾는 소리, 여러 아수라들이 큰 바닷가에 살면서
서로를 말하는 때에 큰 음성으로 떠드는 소리,이 법을 설하는 이는 여기에 편안히
있으면서 그 여러 가지 음성 들어도 귀가 손상되지 않나니라.
시방의 여러 세계에서 새와 짐승들 지저귀는 소리를 법을 설하는 사람은 한자리에서
모두 들을 수 있고, 여러 범천의 위에 있는 광음천(光音天)과 변정천(㉡모든, 전면적인
㉢번(횟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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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천(有頂天)에 이르기까지 모든 말과 그 음성을 법사는 한자리에 있으면서 모두
다 들을 수 있으며, 일체의 비구 대중과 모든 여러 비구니들 이 경을 읽고 외고
다른 이에게 설하는 것을 법사는 여기 있으면서 모두 다 들을 수 있고, 또,
여러 보살들이 이 경을 읽고 외며 다른 이에게 해설하거나 경을 편찬하고 뜻을 풀이하는
이런 여러 가지 음성을 모두 다 들을 수 있나니라.
거룩한 모든 부처님, 여러 중생 교화하기 위하여 대중의 큰 모임 가운데서 미묘한 법
설하심을 이 법화경 받아 지니는 이는 모두 다 들을 수 있나니라.
3천 대천세계의 안팎에서 나는 음성, 아래로는 아비지옥 위로는 유정천까지
그 많은 음성 모두 들어도 귀는 조금도 손상되지 않고, 그 귀 총명하여 모두 분별해 아나니라.
이 법화경 받아 지닌 이 천이통 못 얻었다 하여도, 부모가 낳아 준 귀 그 공덕 이러하니라.
"또, 성전진보살이여, 선남자, 선여인이 이 경을 받아 지녀 읽거나 외거나, 해설하거나
베껴 쓰는 이는 코의 8백 공덕을 성취하느니라.
이 청정한 코로 3천 대천세계의 위와 아래와 안과 밖의 여러 가지 향기를 맡느니라.
수만나꽃 향기, 사제화 향기, 말리화 향기, 첨복화 향기, 바라라꽃 향기, 적련화 향기,
백련 화 향기, 화수향, 과수향, 전단향, 침수향, 다마라발향, 다가라향과 천만 가지 화합한 향,
가루 향, 환 지은 향, 바르는 향을 이 경 지니는 이는 여기 있으면서 모두 분별하여 맡느니라.
또, 중생의 냄새, 코끼리 냄새, 말 냄새, 소 냄새, 양 냄새, 남자 냄새, 여자 냄새, 동자 냄새,
동녀 냄새와 풀, 나무, 수풀 냄새와 가까이 있고 멀리 있는 냄새 들을 모두 맡아서 분별하여 착오가 없느니라.
이 경을 지니는 이는 여기 있으면서도 천상에 있는 모든 향기도 맡느니라.
파리질다라 나무 향기, 구비타라나무 행기, 만다라꽃 향기, 마하만다라꽃 향기,
만수사꽃 향기, 마하 만수사꽃 향기 전단과 침수의 여러 가지 가루향, 여러 가지 꽃 향기,
이러한 하늘 향의 화 합한 향기를 맡고 알지 못함이 없느니라.
또, 여러 하늘들의 몸 향기를 맡나니, 석제환인(釋提桓因)의 썩 좋은 궁전에서
5욕락을 즐기면서 희롱할 때의 향기, 묘법당에서 도리천들에게 설법할 때의 향기,
여러 동산에서 유희 할 때의 향기, 다른 천상 사람들의 남녀의 몸 향기들을 멀리서 맡고 아느니라.
이리하여, 점점 올라가서 범천에 이르고, 유정천에 이르러 여러 하늘의 몸 향기를 모두 맡으며,
또 여러 하늘들이 사르는 향기를 맡느니라.
또, 성문의 향기, 벽지불의 향기, 보살의 향기, 부처님의 몸 향기도 멀리서 맡고는 그 있는 곳을 아느니라.
이런 향기들을 맡지마는, 코는 상하지도 않고 잘못되지도 않으며, 분별하여 다른 이에게 말하려 하여도
기억이 잘못되지 않느니라."
이 때, 세존께서 이 뜻을 거듭 펴시려고 게송을 읊으셨다.
이 사람의 코가 청정하여 이 세계의 모든 향기롭고 구린 냄새 갖가지 맡아서 아나니,
수만나향, 사제향, 다마라발, 전단향, 침수향, 계수(桂樹)향, 가지가지 꽃과 과실의 향기,
그리고, 중생들의 향기, 남자의 향기,여자의 향기를 설법하는 이는 멀리서도 향기 맡고
그 있는 곳 알며, 큰 세력 가진 전륜성왕, 작은 전륜왕과 그의 아들, 여러 신하와 궁녀들도 향기 맡고
그 있는 곳 알고, 몸에 차고 있는 보물과 땅 속에 매장된 보물, 전륜성왕 보녀(寶女)까지를 향기 맡고
그 있는 곳 알며, 여러 사람의 몸 장식거리, 의복과 영락들이며, 갖가지 바르는 향을 향기 맡고 그 몸을 알고,
모든 하늘들 앉고 가는 일, 유희하고 신통 변화하는 일 법화경 지니는 이는 향기 맡고 모두 다 알며,
모든 나무의 꽃과 과실의 향기, 수만나로 짠 기름의 향기도 경을 지니는 이는 여기 있으면서
그들의 있는 곳 모두 다 알고, 모든 산, 깊고 험한 곳 전단나무꽃이 피었고,
그 속에 있는 중생을 향기 맡고 모두 다 알며, 철위산과 큰 바다와 땅 속에 있는 중생도
경 지니는 이는 향기 맡고 그들의 있는 곳 다 알고, 아수라의 남자와 여자,
그들의 모든 권속들 싸우고 유희할 때를 향기 맡고 모두 다 알며, 텅빈들과 험하고 좁은 곳, 사자,
코끼리,호랑이와 이리, 들소(野牛)와 물소(水牛)들도 향기 맡고 있는 곳 알고,
만일 아기 밴 이가 아들인지, 딸인지, 생식기가 없는지 사람이 아닌지 몰라도 향기 맡고 모두 다 알고,
향기를 맡는 힘으로 처음 아기 밴 이가 성취하려는지, 못 하려는지, 복된 아들 낳을지를 알며,
향기를 맡아 보고 남녀의 생각하는 일과 탐욕, 어리석음, 성내는 것과 착한 행실 닦는지를 알고,
땅 속에 깊이 금은과 모든 보배와 구리 그릇에 담은 것들도 향기 맡고 모두 다 알며,
갖가지 모든 영락의 그 값을 알지 못하는 것도 비싸고 천함과 난 곳, 있는 곳 향기 맡고 모두 다 알고,
천상에 있는 여러 가지 꽃 만다라꽃과 만수사꽃과 파리질다 나무들도 향기 맡고 다 알며,
천상의 여러 가지 궁전에 상,중, 하의 차별 있어 모든 보배 꽃으로 장엄한 것을 향기 맡고 모두 다 알고,
하늘의 동산과 훌륭한 궁전, 모든 누각과 미묘한 법당, 그 가운데서 즐겨 노는 일 향기 맡고 모두 다 알며,
모든 하늘들 법을 듣거나 5욕락 누리고 있을 때, 왕래하고 앉고 누움을 향기 맡고 모두 다 알고,
천녀(天女)가 꽃의 향기로 잘 꾸민 의복을 입고 두루 돌면서 유희하는 때, 향기 맡고 다 알며,
이렇게 점점 올라가 범천의 세계에 이르러 선정에 들고 나는 사람도 향기 맡고 모두 다 알고,
광음천과 변정천에서 내지 유정천까지 처음 나고 물러가 없어지는 일, 향기 맡고 모두 다 알며,
여러 비구 대중들 불법에 항상 정진하여 앉기도 하고 거닐기도 하며, 경전을 읽고 외고,
어떤 이는 나무 아래에서 오로지 좌선하는 일, 경을 지니는 이는 향기 맡고 그 있는 데를 모두 다 알며,
보살의 마음이 견고하여 좌선하고 경 읽고 외고, 다른 이에게 법을 설함을 향기 맡고 모두 다 알고,
여러 곳에 계신 부처님들 모든 이의 공경 받으며, 대중을 어여삐 여겨 설법함을 향기 맡고 모두 다 알며,
중생들, 부처님 앞에서 경을 듣고 모두 기뻐하여 법과 같이 수행하는 일, 향기 맡고 모두 다 아나니,
비록 보살의 샘(㉡틈나다
㉢빠뜨리다
')">漏)이 없는법에서 새인 코는 못 얻었더라도 이 경을 받아 지니는 이는 먼저 이런 코를 얻나니라.
"또 상정진보살이여, 만일 선남자, 선여인이 이 경전을 받아 지녀 읽거나 외거나,
해설하거나 베껴 쓴다면,혀의 1천 2백 공덕을 얻느니라.
맛이 좋거나 좋지 않거나, 아름답거나 아름답지 못하거나, 쓰고 떫은 물건이 그의 혀에 닿더라도
모두 좋은 맛으로 변하여 천상의 감로수 같아서 아름답지 않은 것이 없느니라.
만일 이 혀로써 대중 가운데서 연설하면 깊고 묘한 음성을 내어, 그들의 마음에 들게 하여
모두 환희하고 쾌락하느니라. 또, 모든 천자와 천녀와 제석천왕과 대범천왕 들은,
이 깊고 묘한 음성으로 연설하는 언론의 차례를 들으면 모두 와서 듣느니라.
또 모든 용과 용녀, 야차와 야차녀, 건달바와 건달바녀, 아수라와 아수라녀, 가루라와 가루라녀,
긴나라와 긴나라녀, 마후라가와 마후라가녀 들은, 법을 듣기 위하여 모두 와서 친근하고 공경하며 공양하느니라.
또,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 국왕, 왕자, 신하, 권속들과 작은 전륜왕, 큰 전륜왕들의
7보와 1천 아들과 안팎 권속들이 그들의 궁전을 타고 와서 법을 들을 것이며,
이 보살은 법을 잘 설하므로 바라문과 거사와 나라 안 사람들이 그 목숨이 다할 때까지
모시고 따라다니며 공양하느니라.
또, 모든 성문과 벽지불과 보살과 부처님들이 항상 즐겨 볼 것이며,
이 사람이 있는 방면에는 부처님들이 모두 그 곳을 향하여 법을 설할 것이니,
모든 부처님의 법을 능히 받아 지닐 것이며, 또 깊고 묘한 법의 음성을 내느니라."
이 때, 세존께서 이 뜻을 거듭 펴시려고 게송을 읊으셨다.
이 사람의 혀 깨끗하여 언제나 나쁜 맛 받지 않고, 그 사람 먹는 것은 모두 감로수 되오리.
깊고 깨끗하고 미묘한 음성으로 대중에게 법을 설할 때, 여러 가지 인연과 비유로 중생의
마음 인도하여, 듣는 사람 모두 환희하여 가장 훌륭한 공양 베푸오리.
여러 하늘과 용과 야차와 그리고, 아수라 들은 모두 공경하는 마음으로 와서 법을 들으리.
법을 설하는 이 사람, 만일 아름다운 음성으로 3천 세계에 두루 하려 하면 생각하는
대로 이르게 되오리. 큰 전륜왕, 작은 전륜왕, 그의 1천 아들과 권속들은 합장하고
공경하는 마음으로 항상 와서 법을 들으리.
하늘과 용과 야차들과 나찰과 비사차들도 역시 즐거운 마음으로 항상 즐겨 와서 공양하오리.
범천왕과 마왕과 자재천과 대자대천, 이러한 하늘 무리들 항상 그 곳에 모여오리라.
모든 부처님과 그 제자들은 그 설법하는 음성 듣고 항상 호념하고 수호하며, 어떤 때에는 그 몸을 나투리.
*
법을 설하는 이사람, 만일 아름다운 음성으로 3천세계에 두루 하려하면
생각하는 대로 이르게 되리'라는 말씀은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고 그 길은
진리의 수호를 받음이니 무소외의 길을 가라는 말씀이라 해설할수 있습니다.
진리를 아는이는 진리를 위해 두려움없이 가라는 부름인 것입니다.
*바른 길로 가지 못하고 있음을 절실히 깨닫고 있지만 그 관성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서로 맞물려 있는 톱니바퀴처럼 얽혀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관성에 묻쳐서 살아가는 것이 평화스런 것이라 생각을 하지만 그것은 지옥의 문을
향해 가는 것과 같습니다. 성경구절 마태복음 10장34절을 보면
'너희에게 평화를 주러 왔다고 생각지 말라, 너희에게 칼을 주러 왔다'라는 말씀이 있는데,
이런 환경에 끌려 가는 우리에게 그 관성의 끈을 끊을수 있는 칼을 주러 왔다는 것입니다.
그 칼은 진리입니다. 모든 부처님의 법입니다. 해탈을 얻은 자의 구원의 말씀입니다.
하지만 무턱대고 끊는 것보다 현재 삶에서 조금씩 끊어나가는 지혜를 발휘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중도이고 道를 아는 이'라고 할수 있겠지요^^
"또 상정진보살이여, 선남자 선여인이
이 경을 받아 지니고 읽거나 외우거나 해설하거나 쓰면 몸의 八백 공덕을 얻느니라.
청정한 몸을 얻어 깨끗한 유리와 같으면 중생들이 보기를 좋아하느니라.
그의 몸이 청정하므로 三천대천 세계에 있는 중생들의 나는 때, 죽는 때와 높고 낮고,
잘 생기고 못 생기고, 좋은 곳에 나고 나쁜 곳에 나는 것이 다 그 가운데 나타나느니라.
*
비움으로 순수해지기에 열린마음이 되는 것이며 중생들이 보기를 좋아하게 됩니다.
그 비움으로 인해 순수해지기에 온세상을 내품에 품을수 있게 되겠지요.
철위산과 대철위산과 미루산과 마하미루산등 모든 산과 그 가운데 있는 중생들이 다
그 가운데 나타나고, 아래로 아비지옥과 위로 색구경천에 이르기까지 있는 것과
중생들이 모두 그 가운데 나타나니라.
성문과 벽지불과 보살과 부처님들의 법문 말하는 것이 다 그 몸가운데 형상이 나타나느니라."
이 때 세존께서 이 뜻을 거듭 펴시려고 게송을 말씀하였다.
*
장사선사의 유명한 게송 '백척간두 진일보하면 시방세계 현전신'이라
'배척간두에서 한걸음 더나아가면'이라는 말씀은 배움의 끝에서 드디어 실천으로 들어가면
시방세계가 내품에 안긴다는 말씀처럼 '애고를 비움으로 세상의 모든것이 되어지는
것이라 풀이할수 있겠습니다. 그것을 현일체색신삼매(現一切色身三昧)라고도 하는데 그것은
실천으로만이 알수 있는 것이니 실천해 봐야 알겠지요.^^ 간혹 이러한 것인가하고
느낄때가 있지만 아직 저의 근기로는 확신을 해보지 못했습니다.^^
법화경을 받아 지니는 이 그의 몸 매우 청정해 저 깨끗한 유리 같거든
중생들이 모두 보기 좋아해 또 깨끗하고 밝은 거울
여러 무상을 모두 보듯이 보살의 깨끗한 몸에 세상에 있는 것 다 보거니와
혼자서만 명백히 알고 다른 사람은 보지 못하며 三천대천 세계에 있는
여러 가지 무정 물들과 하늘과 사람과 아수라 지옥과 아귀와 축생
이러한 여러 물상들 모두 그 몸에 나타나고 여러 하늘의 궁전과
색구경천에 이르기까지 철위산과 미루산이며 마하미루산들과 여러 큰 바다의 물
모두 그 몸에 나타나고 부처님과 성문들과
부처님 제자인 보살들 혼자 있거나 대중에 있어서 설법하는 일 다 나타나고
비록 새지 않는 법성의 묘한 몸 못 얻었으나 청정한 예사 몸에 모든 것 다 나타나니라
"또 상전진보살이여, 선남자 선여인이 여래가 열반한 뒤에 이 경을 받아 지니고 읽거나
외우거나 해설하거나
쓰거나 하면 뜻의 一천二백 공덕을 얻느니라.이 청정한 뜻으로써 한 게송이나 한 구절만 듣고도 한량없고 그지없는 이치를 통달하느니라.
*
이 청정한 뜻이라함은 반야로 깨친 청정한 마음입니다.
반야의 지혜로 그지없는 이치를 통달하여 알게 되는 것입니다.
우린 무언가가 있다는 생각의 착각에 빠져서 서로 차지하려 싸우며, 조바심을 내며,시기하고,
질투하며,서로 믿지 못하게 되어 괴로움을 격게 됩니다. 하지만 무엇인가 있다고 생각하는 마음을
접어두고 크게 바라보는 마음의 눈을 갖어보면 아무것도 없는 것을 알게 됩니다.
환상에 빠져서 신기루를 쫓듯 그렇게 허상을 쫓아 살아가며 현실을 잃어버리고 살아가는
것을 알게됩니다. 그 허상에서 벗어나는 것 그것이 진리이며 깨달음입니다.
그 진리를 알게되면 잘 참는 연고로 불쑥 포악해 지는 일도 없습니다.
이 이치를 알고는 능히 한 구절, 한 게송을 연설하되 한 달이나 넉 달이나 한 해에 이르고,
모든 법을 말한 것은 그 뜻을 따라서 실상과 서로 어기지 아니 할 것이며,
속세의 경서와 세상을 다스리는 말과 살림하는 사업을 말하더라도 모두 바른 법에 순응하리라.
三천대천세계에 있는 여섯 갈래 중생의 마음으로 행하는 일과 마음으로 동작하는 일과,
마음으로 희론 하는 일을 모두 다 아느니라.
*
그 반야의 지혜로 세상을 다스리는 말과 살아가며 사업을 말하더라도 모두 바른 법에 순응하게
되는 것입니다. '비움' 그것은 상생의 법칙입니다.
비록 무루의 지혜는 얻지 못하였어도 그 뜻이 이렇게 청정하였으므로 이 사람의 생각하고 요량하는 말이
모두 부처의 법과 같아서 진실하지 않은 것이 없고, 역시 먼저 부처님의 경전 중에 말씀한 것이니라.
"이 때 세존께서 이 뜻을 거듭 펴시려고 게송을 말씀하였다.
이 사람의 뜻이 청정하고 밝고 영리하고 흐리지 않아 이 미묘한 뜻으로
상, 중, 하 법을 다 아나니 내지 한 게송만 듣고도
한량없는 이치 통달하고 차례차례 법대로 말하여 한 달, 넉달, 한 해가 되어
이 세계의 안과 밖에 있는 모든 중생들로서 하늘과 용과 사람들과 야차와 귀신들까지
여섯 갈래에 있으면서 생각하는 여러 가지를 법화경 지니는 과보로 일시에 모두 다 알고
시방세계의 수 없는 부처님 백가지 복덕으로 장엄하시고 중생들에게 말씀하는 법문 다 듣고
받아 지니고 한량없는 뜻을 생각하며 법을 말함도 한량이 없거든 자초지종 잊음도 착오도 없나니
이것은 법화경 지니는 연고 여러 법의 모양 모두 다 알고 이치를 따라 차례로 알고
이름도 말씀도 통달하고서 아는 대로 연설하나니 이 사람이 말하는 것은 모두 먼저 부처님의 법
이런 법 연설하므로 대중에 두려울 것 없고 법화경 지니는 이는 뜻이 이렇게 깨끗하여서
무루를 얻지 못하였으나 미리 이런 모습 갖추었나니 이 사람 이 경전 지니고 희유한 자리에 머물러 있어
모든 중생들이 환희 하여 공경함을 받게 되나니 천가지 만가지 공교하고 잘하는 말솜씨로 분별하여 법을
연설함은 법화경을 지니는 연고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