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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회사에서 타이어를 교체 하려 하니 동료들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모여들었다. 웅성웅성 모인 남자 동료들 중 거의 대부분이 타이어를 교체할 줄 몰랐고 다들 보험사에 연락하라고 한마디씩 하는 것이 아닌가!! 허허.. 이 간단한 것을 ...... 동료들에게 알려주는 김에 '사진 찍어서 올려두면 좋겠군' 생각에 글을 작성하게 되었다. 먼저 주저앉은 타이어를 확인한 후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차량에 스페어 타이어와 교체용 공구들이 준비되어있는지 확인하는 일이다. 교체할 줄 알아도 스페어 타이어가 없거나. 정비가 안되어 있다면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스페어 타이어와 교체 공구가 어디 있냐고? (모르는 사람 정말 많았다......ㅡㅡ:: ) 뒤 트렁크를 열어보시라...... (승용차 이야기다..어떤 건 타이어가 차량 밑바닥에 붙어있는 놈도 있고, 뒷문 짝에 큼직하게 붙어 있는 차도 있다..)
봐!! 열어봐도 없잖아? 하시는 분들..... 밑바닥 판자를 들춰보시라... 평소 뒤 트렁크에 짐을 잔뜩 싫고 다니시던 분들은 이 참에 정리까지 하게 되는 거다.
짜잔!! 보이시는가? 타이어와 공구들이... 아래 보이는 공구들만 있으면 타이어를 교체할 수 있다.
문제는.... 스페어 타이어와 공구는.. 차랑 의 진동에 덜컹거리지 말라고 볼트 같은 것으로 잘 고정되어 있는데... 이걸 차에서 떼어내지 못하시는 분들... 이거 어떻게 때는지 나한테 물어보지 마시라... 이쯤 되는 분들은 지금이라도 당장 보험사에 전화하는 게 빠르다.
그런 분들은, 어차피 이후 설명들도 못 따라 하실 테니까..ㅡㅡ+ 스페어 타이어와 공구를 사용할 준비가 되었다면 그 다음은 교체도중 차가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시키는 일이다. 아!! 정말 중요... 타이어 교체는 반드시 평평한 평지에서 하시기를 권장한다. 비탈진 언덕에서 교체하려고 하시면... 정말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앞 타이어 교체 같은 경우는 반드시 사이드 브레이크를 채우시고 뒷바퀴 교체 같은 경우는 사이드를 안 채우는 것이 교체할 때 용이하다. 이유는 타이어를 교체하다 보면 알게 될 거다.
혹시 모르니 차량이 기울어지는 방향으로 돌멩이가 되었든, 필자처럼 모래주머니가 되었든.. 뭐가 되었든 차량이 기울어지는 방향으로 구르지 않도록 고임목을 대주는 것이 안전... 여기서 바보처럼.. 펑크 난 타이어에 고임목을 하지 마시라.... (지금 내 말을 못 알아들으시는 분은...... 제발 혼자 할 생각 말고,, 보험사를 부르시라...ㅠ.ㅠ)
필자는 오른쪽 앞 타이어를 교체하려 했기 때문에 왼쪽 앞 타이어 뒤를 고였다.
' 뒷 바퀴는 안 고여줘도 되나? ' 하시는 분들!! 분명히 사이드 브레이크를 먼저 채웠다는 걸 기억하시길.... 뒷바퀴를 교체 하시려 하는 분들은 양쪽 앞 바퀴, 앞뒤로 반드시!! 바퀴가 움직이지 않도록 2중, 3중의 안전 장치를 해 두시기를...
자 !! 이쯤 되면 사람들이 무턱대고 차를 들어올리려고 덤벼 들것이다. 하지만... 차를 들어올리기 전에 먼저 타이어 볼트를 조금 풀어 주어야 한다.
이유는... 정비소에서 기계로 조였거나, 부착 시 단단히 조여놓은 볼트들은, 힘을 많이 주어야 풀리기 때문에, 바퀴가 공중에 떠 있는 상태에서는 잘 풀리지 않는다. 차를 들어 올리기 전 볼트를 살짝 풀어준 후
바퀴 옆 적당한 곳에 '잭' 을 대고 돌려서 들어올린다.
' 잭 이 뭐냐고?' 사람들 아직도 '작기' 라고 불러대는 '잭 [jack] '의 일본 발음이다. ㅠ.ㅠ 필자 차에 있는 것은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나사잭 이다. 혹자의 차 에는 유압잭 이 들어있을 수 있다.
잭 의 머리부분에 홈이 보일 것이다. 자동차 아래 보면 이 홈 을 어디에 맞추면 될지 딱! 보일 것이다. 홈을 맞춘 후 잭 을 구동하여 들어올린다. ‘ 나사? 유압? 어떻게 들어?????? 난 잘 모르겠는데? ‘ 하는 분들은 누차 이야기 하지만 보험사에 빨리 전화해라. 시간 많이 잡아먹었다. ㅠ.ㅠ 이런 분들은 잭 으로 차 들어올려도, 차가 잭 에서 앞 또는 뒤로 떨어져 더 큰 파손을 불러일으킨 후 필자에게 손해배상 청구하실 분들이다……ㅠ.ㅠ 찌그러졌던 타이어를 빼낸 후 완전히 동그란 타이어를 다시 삽입해야 하니까 타이어 크기보다 더 높이 차를 들어올려야 한다. 타이어를 고정했던 볼트들을 모두 풀어내고 펑크 난 타이어를 분리해 낸다.
타이어를 분리한 김에.. 내부 브레이크 라이닝 이라던가, 디스크 상태도 확인… 필자도 이번에 스페어를 장착하면서 본건데…… 스페어도 한번 정비 받은 적이 있었나 보다… 디스크 상태도 영 안좋다. 미리미리 정비해 놓길 다행이었다. 애써서 여기까지 해 두었는데 스페어도 펑크 상태였다면..ㅠ.ㅠ 이후 과정은 지금까지의 역순 으로, 자세히 설명 안해도 알 것이다. 스페어 타이어를 바퀴 축에 설치 후 볼트를, 손으로 조일 수 있을 때까지 힘껏 꽉 조인 후
잭 을 풀어서 차를 땅에 내려 놓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볼트 하나 하나를 발로 꽉꽉 밟아가면서 조여주면 교체완료.
그냥 손으로만 조여주면, 힘없는 운전자 같은 경우 (여성운전자) 주행 중 타이어가 분리되는 사고로 연결 될 수 있다.
펑크 난 타이어와 공구는 트렁크 에 잘 집어넣은 후, 가까운 정비소로 가서 타이어 펑크를 때우도록 하자. ‘ 나중에 해야지 ‘ 했다가 까먹으면 정말 낭패를 볼 수 있다.
짜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