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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우연이란 없는 것이다.
무엇인가를 간절히 필요로 했던 사람이
그것을 발견한다면
그것은 우연히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 자기 자신의 소망과 필연이
그것을 가져온 것이다.
[웨스 로버츠 '잊지마라, 벽을 눕히면 다리가 된다']
사람은 스스로가 어떤 인물인지 알지 못한다.
자기 자신에게 익숙해진다고 믿고 있지만 실제로는 정반대이다.
세월이 갈수록 인간이란 자신의 이름으로 말하고 행동하는 그 인물을 점점 이해할 수 없게 된다.
그렇다고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자신이 낯설게 느껴진다고 한들 무슨 불편이 있을 것인가?
그 편이 오히려 나을지도 모른다.
자신이 어떤 인간인지 알게 되면 혐오감에 사로잡힐 테니까.
[아멜리 노통 '오후 네 시']
괜찮다고, 그래도 괜찮다고,
어떻게든 살아 있으면 감정은 마치 절망처럼
우리를 속이던 시간들을 다시 걷어가고, 기어이 그러고야 만다고,
그러면 다시 눈 부신 햇살이 비치기도 한다고,
그 후 다시 먹구름이 끼고, 소낙비 난데없이 쏟아지고,
그러고는 결국 또 해 비친다고, 그러니 부디 소중한 생을,
이 우주를 다 준대도 대신해 줄 수 없는 지금 이 시간을,
그 시간의 주인인 그대를 제발 죽이지는 말아 달라고.
[공지영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언젠가 우리에게는 지녔던 모든 것을 놓아 버릴 때가 온다.
반드시 온다!
그때 가서 아까워 망설인다면 그는 잘못 살아온 것이다.
본래 내 것이 어디 있었던가.
한때 맡아 가지고 있었을 뿐인데.
그러니 시시로 큰마음 먹고
놓아 버리는 연습을 미리부터 익혀 두어야 한다.
그래야 지혜로운 자유인이 될 수 있다.
[법정스님 '아름다운 마무리']
'그만하면 참 잘했다'고 용기를 복돋아 주는 말,
'너라면 뭐든지 다 눈감아 주겠다'는 용서의 말,
'무슨 일이 있어도 나는 네 편이니 넌 절대 외롭지 않다'는 격려의 말, '
지금은 아파도 슬퍼하지 말라'는 나눔의 말,
그리고 마음으로 일으켜주는 부축의 말,
괜찮아.
[장영희 '괜찮아']
내일이 아니라 오늘 시작하라.
순서는 아무래도 좋다.
내일은 너무 늦다.
현명한 사람은 내일이라는 공수표를 믿지 않는다.
영원히 일장춘몽에 빠져 살고 싶지 않다면,
내일이라는 '신기루'에서 이제 그만
빠져나와야 한다.
[강헌구 '가슴 뛰는 삶']
이대로 주저앉아버리기엔 우리는 너무 젊어.
그러니까 불시착한 외계인처럼 어리둥절한 표정은 짓지 말아줘.
웃어봐.
힘껏 뛰어봐.
꾸욱 눌러보란 말이야.
이 세상에 너의 지문을 남겨보라고.
[최갑수 '당분간은 나를 위해서만']
삶에는 정말 많은 의미가 있어.
저 무수한 별처럼 헤아릴 수 없도록 많은 아름다운 장면이 나의 혼을 가득 채우고 있는데,
내가 살아있음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려 하다니,
그렇게 궁핍하고 치졸한 짓은 아제 다시는 하지 말자고 생각했다.
[요시모토 바나나 '몸은 모든 것을 알고있다']
어떤 장면이나 풍경을 그림으로 그리면
당신이 지금 있는 장소를 보다 풍부하게 체험할 수 있다.
작은 스케치북이나 빈 공책에 그림 물감으로 시작해도 좋다.
처음에 그린 그림 몇 장을 보고 좌절하지 마라.
내일은 오늘과 다르다.
공책을 다음 장으로 넘겨라.
걸어다니며 재미를 찾아라.
그러면 당신이 어디에 있든 즐거워질 것이다.
[존 프란시스 '아름다운 지구인 플래닛 워커']
오늘은 내 남은 인생의 첫날이다.
우리는 자기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 되고 싶어 한다.
인간은 앞을 바라보면서 살아야 하지만 자신의 삶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뒤를 돌아봐야 한다.
[기욤 뮈소 '구해줘']
주위를 둘러보며 걸어라.
지금 있는 곳이 어디인지 따져보고 전에는 어디에 있었는지 돌이켜보라.
현재의 매 순간에 변화를 위한 기회의 씨앗이 있다.
당신의 삶은 모험이다.
마음껏 즐기며 살아라.
[존 프란시스 '아름다운 지구인 플래닛 워커']
느리게 살고 싶다구? 눈치볼 것 없이 넉넉하게 살아봐.
방황하고 싶다구? 질릴 때까지 거리를 헤매봐.
마음에 걸리는 일이 있다구? 납득할 때까지 네 자신을 들여다봐.
눈치만 보다간 초라해지기만 할 뿐.
'인생'이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의 모든 시간.
인생, 한가지만 이루면 되잖아.
언젠가 죽음이 찾아올 때까지
단 한번, 단 한 순간이라도
목숨걸고, 커다란 꽃, 피워봐.
[다카하시 아유무 'Love&Free']
요즘 난 뭐랄까.
어쩐지 용량이 꽉 차버린 느낌이어서
사람도 그게 가능하다면
한번쯤 포맷 되고 싶다는 생각 가끔해요.
깨끗하게 가슴 탁 트이면서 숨 쉴 수 있게.
[이도우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고 그것을 즐기자.
행복하게 사는 사람이 성공한다.
끊임없이 도전하자.
다른 사람이 할 수 있다면 나도 할 수 있다.
꿈을 이루려면 '해야만 하는 일'을 '하고 싶은 놀이'로 만들어야 한다.
[차동엽 '무지개원리']
인간의 진정한 향기는
어떤 화장품을 쓰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어떤 사유를 하면서 살아가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다.
[이외수 '하악하악']
명심하라.
지금 이 순간을 놓치지 말라.
'나는 지금 이렇게 살고 있다'고 순간순간 자각하라.
한눈 팔지 말고, 딴 생각하지 말고, 남의 맒에 속지 말고, 스스로 살피라.
이와 같이 하는 내 말에도 얽매이지 말고 그대의 길을 가라.
이 순간을 헛되이 보내지 말라.
[법정스님 '홀로 사는 즐거움']
길을 가다가 돌이 나타나면 약자는 그것을 걸림돌이라 말하고,
강자는 그것을 디딤돌이라 말한다.
걸림돌과 디딤돌은 동전의 양면이다.
한계는 피해야 할 걸림돌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이용해야 할 디딤돌이다.
[유영만 '내려가는 연습']
힘이 들 때면 오늘만 생각해.
지금 이 순간만...
있잖아, 그런말 아니?
마귀의 달력에는 어제와 내일만 있고
하느님의 달력에는 오늘만 있다는 거?
[공지영 '즐거운 나의 집']
우리가 그림자를 가지고 있는 이유는
신이 우리에게 외롭지 말라고 주신 선물.
[최갑수 '당분간은 나를 위해서만']
모순이죠. 어렸을 땐 어른이 되고 싶어 안달하다가도,
막상 어른이 되어서는 잃어버린 유년을 그리워해요.
돈을 버느라 건강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가도,
훗날 건강을 되찾는 데 전 재산을 투자합니다.
미래에 골몰하느라 현재를 소홀히 하다가,
결국에는 현재도 미래도 놓쳐버리고요.
영원히 죽지 않을 듯 살다가 살아보지도 못한 것처럼 죽어가죠.
[파울로 코엘로 '흐르는 강물처럼']
세상이 다 나를 등지는 것처럼 느껴지는 순간이 있는 것처럼
세상이 다 내 등을 토닥이는 것처럼 느껴지는 순간도 있다.
우연히 고개를 들었을 때 나를 보고 미소 짓고 있는 광고판의 장동건.
눈 밑의 그늘을 보고 오늘 스모키 화장 잘먹었다고 칭찬해주는 직장동료.
우연히 주운 500원짜리 동전.
라면이나 끓여먹을까 하고 너구리봉지를 뜯었는데 세개나 들어있는 다시마.
아가씨가 복스럽다며 사과 한 개 더 넣어주는 과일가게 아저씨.
길가 가게에서 흘러나오는 이한철의 다 잘될거라는 노랫소리.
그리고 축 늘어진 저녁에 타이밍 좋게 울리는 친구의 긴급 술자리 호출.
위로 받고 위로 받는 우리들의 우연한 일상.
[손수진 '낭만주의자의 연애세포 관찰기']
인간은 어떤 때라도 미래를 느낄 수 있어요.
아무리 짧은 인생이라도, 설사 순간일지라도
살아있다는 실감만 있으면 미래는 있는 거예요.
당신에게 분명히 말해두죠.
내일만이 미래가 아니라고요.
그것은 마음속에 있어요.
그것만 있으면 사람은 행복해질 수 있어요.
[히가시노 게이고 '도키오']
이것만은 알아둬,
길은 언제나 우리 앞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고 떠나는건 우리의 진심이야.
돈, 시간, 그리고 미래 따위를 생각하면 우린 아무데도 갈 수가 없으니.
네 얼굴을 닮은 꿈과 네 마음을 닮은 진심을 놓치지 않기를...
지금은 우리가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되려하는지 확실히 알 수 없지만,
언젠가 우리 모두 저마다 인생에서 무언가를 꼭 찾아내길 바란다.
[김동영 '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거야']
이십대는 힘든 시기이다.
땅에서 10센티미터 쯤 붕붕 떠다니는 느낌일게다.
재빨리 자신을 인식하고 발을 땅에 디뎌야 편해진다는걸 그때는 몰랐다.
[이근미 '어쩌면 후르츠 캔디']
꿈이 있으니 겁날게 없다.
조금씩 평안이 깃들었다.
마음이 상하면 세상 어떤 것도 소용없는 일이다.
바다가 출렁여도 내가 요동하지 않으면 그만이다.
[이근미 '어쩌면 후르츠 캔디']
가만히 생각해보면, 세상에 달라지지 않는건 하나도 없다.
키가 자라지 않는다고 우울해했던 친구 신정이는 일년 사이에 키가 10센티미터 가까이 컸고
영원히 내곁에 있을 것 같았던 할머니는 나를 떠났다.
나는 어떨까? 나도 조금씩 달라질까?
아니, 어쩌면 지금도 그러는 중인지도 몰라.
[김혜정 '하이킹걸즈']
우리가 잊어서는 안되는건,
지워지지 않는 마음의 상처가 있다는거야.
그것을 치유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 달라.
주위 사람들로서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방법도 있는거고.
하지만 중요한건 아무리 이해할 수 없더라도
그 의사를 존중해줘야 한다고 생각해.
[히가시노 게이고 '붉은 손가락']
슬퍼하는 자에게 일러 주어라.
슬픔은 언젠가 사라지고
즐거움에 끝이 있듯이
걱정도 이윽고 가버린다고.
[고솜이 '수요일의 커피하우스']
당신은
다름 사람들 때문에,
특히 삶에서 극히 사소한 비중을 가진 사람들 때문에 화를 내기에는
너무나 소중한 사람이다.
[웨인W.다이어 '행복한 이기주의자']
참된 웃음, 진정한 웃음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사람을 끝없이 행복하게 만드는 웃음이다.
참된 웃음은, 매서를 너무 깊이 생각하면서 헛된 공상에 빠져들기보다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때 웃을 수 있다.
물론 심사숙고해야할 일도 있지만,
때론 ‘그럴 수도 있지!’하면서 넘길 수 있어야 마음의 여유가 생긴다.
마음을 편하게 하고 행동하면 내 주변 사람들도 마음이 편해진다.
[용혜원 '성공을 부르는 웃음, 유모']
인생은 태어나면서 정해진 루트를 따라가는 기차 여행이 아니다.
그보다는 자기가 정한 길로 손수 운전을 하며 달리는 것이라는 게 옳은 표현일 것이다.
길이 아닌 곳을 무턱대고 갈 수는 없어도, 여러 갈래 길 중에서 선택할 수는 있다.
내 인생의 주인은 바로 '나'인 것이다.
[김동수 '너의 꿈을 대한민국에 가두지 마라']
나는 가장자리에서 뛰어내렸지만 마지막 순간에
뭔가가 팔을 뻗어 나를, 허공에 걸린 나를 붙잡아 주었다.
나는 그것이 사랑이었다고 믿는다.
사랑이야말로 추락을 멈출 수 있는, 중력의 법칙을 부정할 만큼 강력한
단 한가지 것이다.
[폴 오스터 '달의 궁전']
이 곳이 아닌 다른 곳으로 흘러가면 인생은 조금 나아질 수 있을까.
여기에서 얻지 못한 것을 다른 곳에서 발견할 수 있을까.
지금의 나를 버리고 다른 사람이 될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나는 자꾸만 여기가 아닌 다른 곳으로 가고 싶다.
[황경신 '괜찮아, 그곳에선 시간도 길을 잃어']
마음에도 근육이 있어. 처음부터 잘 하는 것은 어림도 없지.
하지만 날마다 연습하면 어느 순간 너도 모르게
어려운 역경들을 벌떡 들어 올리는 널 발견하게 될 거야.
장미란 선수의 어깨가 처음부터 그 무거운 걸 들어 올렸던 것은 아니잖아.
지금은 보잘 것 없지만,
날마다 조금씩 그리로 가보는것..
조금씩 어쨌든 그쪽으로 가로려고 애쓰는 것.
그건 꼭 보답을 받아.
물론 네 자신에게 말이야.
[공지영 '아주 가벼운 깃털 하나']
전화란, 무슨 용건이 있든지,
용건은 없지만 상대방의 목소리가 듣고 싶든지,
아니면 누구든 상관없으니까 아무튼 얘기가 하고 싶을 때 거는 것이다.
[에쿠니가오리 '홀리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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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리집에 붙여져 있던 글인데 이 글을 읽을때 마다 정말 희망을 가지게 되는 기분이 들어 이 글을 올립니다.<편집 하느라 힘들었다..^^>
수고햇엉 선미야..^이런것두해주고 ㅎ
이런 글구 같은거 잘기억해두면 좋겠지??^^
웅~감동적이야~
아 ㅋ쿠ㅋ쿠ㅋ
이글은 정말 감동적인 글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