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열회장으로 부터 급한 제안이 들어왔다. 5/8(금요일) 영양군에서 주관하는 산나물축제에 우리오사회가 주관하여 영양군청으로부터 참여 장려금 40만원받아 공짜 관광겸 산나물 축제를 하자는 제의였다. 나는 토요일이 좋겠다고 하였으나 토요일은 순번이 없다기에 동의하였다. 그후 오사카페등을 통하여 홍보하였으나 반응도 미지근하고 접수 인원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 모관광회사에 의탁하였다. 그동안 내가 신청 받은 인원 13명과 박회장 측근 약10명이 관광회사의 고객들과 어울러 훼닉스관광버스 1대 문화관광1대 합계 2대는 9시10분에 반월당 동아쇼핑앞에서 출발하였다.
시설좋은 관광버스는 중앙고속도로를 통하여 안동 청송, 진보를 거쳐 영양으로 향했다. 차창밖은 계절의 여왕 답게 찔레곷,아카시아 향이 코끝을 매료시키고 녹음은 싱그러움으로 아름답다. 또한 자연의 아름다움 못지않게 버스안은 지인이거나 처음 보는 이나를 가릴 것 없이 모두 아름다운 심성과 미색의 동반자 들이었다. 처음에는 낯선 이들과 어색함도 다소 있지만 박회장의 인사 및 나의 멘트로 분위가가 호전 되기 시작하여 즐겁운 여행이 되는 분위기 였다. 가끔은 연인들이 다정한 정담을 나누며 즐거워 하는 모습들도 보인다.
영양읍은 산촌이나 넓은 들도 있고, 맑은 강물도 흘르고 있다. 앞으론 이런 곳이 각광받을 곳 이란 생각이 든다.
막상 축제장에 도착하니 주창장은 비좁고 도로도 좁아 시간이 지체 되어 짜증스럽지만, 모두들 잘 이해하고 참아 주었다. 주체측에서는 이점을 유의하여 다음 축제에는 같은 누를 범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야시장에는 오만 가지 산나물들을 전시 하고 사고팔면서 홍보도 하며 제법 북적인다.
이곳은 문인의 고장이다. 이문열과 조지훈선생을 배출 시킨 곳이었다. 생가 관람과 일월산에서의 산나물 채췌 체험은 시간 관계상 생략 되어 아쉬움이 있었다. 또한 아쉬움과 미련이 남는 것은 참가신청자 및 회원들의 관심이 조금만 더 있었다면 오사산악회 주관으로 시행 할 수도 있엇다는 점이었다.
아무튼 부담없이 즐거운 여행겸 산나물축제를 무사히 마치게 되어 모두께 감사드리며,
다음 기회 닫는 되로 시간을 내어 조용히 탐방하고 일월산 등산도 할 생각을 해봅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연락이 있으면 안내 해드리 겠습니다.
영양산나물 축제를 위해 수고하신 분들께 감사를 드림과 동시에 무궁한 발전을 기원 합니다.
글쓴이 : 김 진 희
첫댓글 진산 ! 잘다녀왔다니 반갑다. 발설해놓고 취소되고하니 공연히 리더도힘들고 뒤따르는 회원도 미안하다 후일에는 좀더 숙고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