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7.26(오후)
점심무렵 동해시 추암해변의 촛대바위를 둘러보고 38번국도로 서울로 향하는 도중에 만난 환선굴
옆지기가 한번 들렀다가 가자는 제안에 접수받고 콜사인^^
머릿털나고 처음으로 유명동굴에 첫 입성을하게 됩니다. 그것도 아무 생각없이 가자니 간다라는 생각으로
그러나.... 어라?? 대단대단
[본 그림은 이 카페에 있는 모든 그림 포함하여 필요시 컴퓨터 바탕화면(배경으로 지정)에 깔아도 됩니다]
- 당신은 댓글주고 담아가는 센쓰쟁이^^-



동굴안에서의 수도승 주거지 안내문
환선이란 이름의 유래와 함께 재현하여 우리에게 알려줍니다.(ISO감도 12,800이지만 보기와 달리 너무 어두워서 촛점 등 잘 안맞네요-.-)


환선굴을 관람하고 내려올때 담은 그림인데,
환선굴,대금굴의 마감시간은 동절기 오후4시, 하절기는 오후 5시까지네요.
이곳에 입장부터 관람하고 나오는 시간이 약 2시간 정도니 그렇게 정한거 같습니다.
입장료는 성인기준 4,000원이고, 모노레일 비는 별도로 받고 있네요(왕복 7,000원, 편도 4,000원)
아무튼 성인1인 기준 모노레일 사용료 포함 11,000원 됩니다(필히 모노레일 타야될 듯)
덕황산(1,071m) 줄기에 감춰진 환선굴과 대금굴
태풍이 지났음에도 그 영향으로 강풍과 함께 변화무쌍한 하늘을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급경사를 오르내리는 화제의 모노레일
처음에 왜 비싼 돈 줘가며 모노레일 탈까 했었는데, 본 모노레일이 없었다면... 개고생 할 뻔 했어요.
500m에 위치한 환선굴까지는 급경사 지역이라 왠만한 등산가 외는 오르지 못할 것 같더군요. 더군다나 환선굴은 계단으로 계속 이어지는 약 1시간 코스이니.....
덕분에 몸땡이 편하게 했어요.
환선굴에 들어서면
어마어마하게 큰 동굴광장과 처음으로 맞닥칩니다.
환선굴은 삼척시 신기면 대이리에 있는 국내최대의 석회암 동굴입니다.

안내 표지판
- 관람거리 : 1.6km
- 소요시간 : 1시간
- 내부온도 : 10~15도

안내표지판에서와 같이
환선굴 온도가 10~15도이니 한여름철은 엄청나게 시원하며 한 겨울철은 온기를 느낄정도 겠지요.
걸어랴 보랴 찍어랴 하며 정신 없었던 1시간의 기록을 뷰에 담아 일부 올리니 즐거운 동굴탐험 하세요^^

윗 그림으로 [바탕하면 깔기(배경으로 지정) 강추] 멋있습니다






동굴 천정에 있는 반짝이는 정체는? 은가루??
그냥 돌 색깔이지용

이것처럼




눈이 시릴정도로 맑은 지하의 소(沼)

굴의 확장중 우연히 생겨진 하트






성모 마리아 상과 관음상 그리고 만리장성과 은하수
멀고 작아 촛점이 잘 안맞았지만 찾아보세요. 대부분의 탐방객들도 잘 못찾더군요.
또한 만리장성을 자세히 보시면 지은이름과 딱 맞더군요. 암튼 기발한 작명에 놀랍기만 ㅎㅎㅎ











환선굴 끝인데
헐~ 내 배모양이 또한 가관이네 그래도 뭐 어땨^^ ( 흠, 그동안 막걸리 너무 마셨나 보다 ㅋㅋ)
아침 7시에 집을나서서
대관령 양떼목장을 거닐다가 동해시 추암해변의 애국가에 등장하는 촛대바위를 바라보고
그리고 예정에 없었던 환선굴 관람까지 마치고 예정대로 38번 국도를 타고 더디어 충북 제천에 들어섭니다.
제천 하면
제가 좋아하는 막국수 중 최고의 맛집이라고 이야기 한 통나무집 막국수 닭갈비 집에서 늦은 저녁을 말아먹고

도착하니 밤 10시대가 되네요.
먼거리 바쁜 일정이었지만 오랜만의 여행 나들이는 모든 피로를 씻게해주고 개운한 잠자리까지 안내하여 주더군요.
바쁘고 빠쁜 고단한 세상이지만
가끔은 한번씩 여유를 갖고 생활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우리 멋지게 화이팅 하자구요. 홧팅.

추) 화선굴에 가면 매표소 전까지 여러군데에서 산나물, 약재 등 판매하는 곳이 있습니다.
내려올 때 곤드레 나물 (8,000원) 말린것과 건고사리(10,000원) 사와서 마눌께서 해주는 곤드레나물 밥과 고사리 무침을 먹어보니
정말 감칠난 맛이 그만이었습니다.
품질 최상이고 신토불이며 가격도 저렴하니 강력추천합니다. 선물용으로도 최고란 생각이 듭니다(먹어보면 알아요^^)
서울서 강원도 일부 당일치기 들러본 곳(일정과 시간)
- 서울출발(07시경) - 대관령 양떼목장(아침 : 오전 10시쯤 도착) - 동해시 추암 촛대바위(점심 : 오후 1시 30분쯤 도착) - 삼척 환선굴 (늦은 오후 : 3시 30분쯤 도착)
- 제천(저녁 : 7:40분쯤 도착) - 서울 용산구 귀가(밤 10시경. 끄어엇^^)
첫댓글 완전 하드코어 코스인데요. 저는 체력이 저질이라 사고납니다. 중간에 어디가서 낮잠이라도 잔 후에 귀가할수있을듯.. 산이 참 찰지네요. ㅋ 등산한번하면서 좋은공기 마시면 좋겠습니다.
가며가며 구경 삼으니 당일치기 딱 좋습니다. 소프트 하지요 ㅋㅋ 산은 악산이라 등반하기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덥다 더워~~~ 덕분에 구경 잘했네. 어느해 보다 뜨거운 여름 보내고 있는 중. 마음만 강변에 가 있네...
몸은 강변에 마음도 강가에... 그렇게 살면? 나는 짜연인^^ 가끔 아주 가끔은 자연인이 되어보자.
빡세게 다니셨네요~
그닥 빡센 시계줄은 아님. 쉬엄쉬엄 가서 그런가?
담주도 강원도 영서권을 함 달려 볼까함. 서울-춘천-화천-평화의 댐-양구 두타연-직연폭포-파서탕(수입천)에서 1박 또는 2박 후 리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