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매곡면 출신 3.1운동 애국지사를 추모하는 숭모제가 1일 매곡초등학교 매곡관에서 열리고 있다. |
매곡면 3·1운동애국지사숭모회는 1일 충북 영동군 매곡초등학교 매곡관에서 정구복 영동군수와 정창용 군의회의장, 유족, 숭모회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92주년 3.1절을 맞아 매곡면 출신 애국지사의 고귀한 독립정신을 추모하는 추앙제례를 엄숙히 거행했다.
매곡면에서 해마다 열리는 3.1절 기념식은 매곡면 출신 독립 애국지사인 안준, 안광덕, 안병문, 장복철, 신상희, 김용선, 남도학, 임봉춘, 이장로, 장출봉, 김용문 등 11인을 추모하기 위해 매곡면 3.1운동 애국지사 숭모회가 주관하고 있다.
그동안 숭모회는 11인의 독립 애국지사 외에 독립 애국지사로 인정받지 못한 장출봉, 이장로, 김용문 등 3인을 애국지사로 추서 받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장출봉 지사는 2005년 광복절날 대통령표창을 수상했으며 아직까지 독립 애국지사로 추서 받지 못한 이장로, 김용문 2인의 훈장 추서를 위한 관련 자료를 2006년 보훈처에 제출해 현재 계류 중에 있다.
숭모회는 지난 2001년 3.1독립운동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이 지역의 독립애국지사를 추모하기 위해 결성되었으며, 1976년도 건립된 3.1독립운동기념비는 2002년 국가보훈처로부터 현충시설로 지정 받았다.
한편 매곡면의 3·1운동은 1919년 서울에서 시작된 3·1만세운동에 참여했던 안광덕 지사가 독립선언서를 가지고 귀향해 만세시위를 갖기로 하고 3월15일부터 30일까지 태극기 2000여 장을 만들어 4월2일부터 6일까지 매곡면 일원에서 2000여명이 참여하는 만세운동을 펼쳤고 안준, 장복철, 안병문, 김용선, 신상희, 이장노, 장출봉, 김용문 지사가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