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 미주문학상' 대상에 나두섭, 특별상에 최재준 시인
웹마스터 피플&스토리 07.23 10:34
제8회 윤동주 미주문학상 대상을 차지한 나두섭(위 사진) 시인과 박창모 윤동주 미주문학상위원회 위원장.
연세대 미주총동문회 주최
미주 각지서 시 130편 접수
오는 8월 9일 시애틀서 시상
2026년 제8회 연세대 미주총동문회 주최 ‘윤동주 미주문학상’ 수상자가 결정됐다.
대상은 나두섭 시인, 특별상은 최재준 시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윤동주 미주문학상에는 미주 각지에서 총 130편의 시가 접수됐다. 윤동주 미주문학상위원회(위원장 박창모 교수·이하 위원회)는 윤동주 시인의 문학 정신을 기준으로 모든 작품을 면밀히 검토했다.
윤동주 미주문학상은 윤동주 시인의 대표적 가치인 하늘 사상(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 과 자아성찰의 사상(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을 현대적 시어로 계승한 작품을 선정한다.
위원회는 “단순한 기교보다 삶과 존재에 대한 깊은 통찰, 인간을 향한 따뜻한 시선, 진정성 있는 성찰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대상을 차지한 나두섭 시인의 ‘이 몸이 새라면’은 새라는 존재를 통해 말하지 못한 사랑, 함께 울어주는 연민, 자연의 아름다움, 사랑의 기쁨을 차례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절제된 언어 속에서도 넓은 감정의 여백을 담아내며, 담백한 문장과 직설적 고백, 자연 이미지가 조화된 시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시의 핵심은 ‘내가 새라면’이라는 가정 자체가 아니라 새가 되어야만 비로소 말할 수 있는 마음의 진실이다. 시인은 새라는 형상을 빌려 인간의 언어로는 온전히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 들을 순수하게 드러낸다. 나 시인의 작품은 윤동주 시인의 정신을 오늘의 언어로 자연스럽게 계승한 시로 평가되며, 위원회 만장일치로 대상을 받았다.
특별상은 최재준 시인의 ‘하늘의 주소’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철새의 하늘과 인간의 하늘이 겹치는 순간, 즉 자연의 길과 인간이 만든 길이 충돌하는 비극을 섬세하게 포착한다. 비극을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고 이미지와 여백으로 드러내는 방식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사람의 이름을 달고 떨어져 내렸다”는 표현은 자연과 문명이 충돌하는 순간을 상징적으 로 드러내며, 시적 긴장과 상징성을 극대화하는 핵심 이미지로 평가된다.
시상식은 오는 8월 9일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열리는 연세대 미주총동문회 총회에서 진행된다. 대상은 1000달러와 상패, 특별상은 500달러와 상패가 각각 주어진다.
첫댓글 최재준 선생님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열심히 습작하겠습니다.
연이은 좋은 소식! 늘 문신이 함께 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습작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최재준 선생님, 축하드립니다!! 계속 발전해 나가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