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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장소: 경북 청도
▣ 산행코스: 운문사 입구 주차장 - 원두막집 - 운문천 건너 - 능선 - 등심바위(호거대, 장군봉) - 안부 - 방음산(581봉) - 능선 - 원점회귀
▣ 산행시간: 묵고 놀고 딩굴고 약5시간00분(순수산행시간 약4시간00분소요)
▣ 출발장소: 차량운행
남목SK주유소(07:30)→ 양정동 자동차정문(07:45) → 효문사거리 → 메가마트 → 동천체육관 (07:55) → 반구사거리 → 삼산선경아파트(08:05) → 태화고수부지 (08:15) → 문수고 (08:30 출발)
▣ 산행회비: 벙개산행의 규정 의거 1/N
▣ 준 비 물: 중식 및 간식,식수,우의,여벌옷,간단한 산행 준비물 |
들입만 찾으면 길잃을 염려는 없는곳이다. 큰바위가 나오고 말하는게 메아리쳐 되돌아 오는 큰바위가
호거대(등심바위)이다.
이곳에서 간식을 하고 갑니다. 호거대 위로 올라 갈 수 있도록 쇠사슬을 설치해
놓았습니다. 이곳에 올라 주변 경치를 보는것이 좋다. 갈길은 호거대 위에서 내려오면 좌측으로 나
있습니다. 이후 갈길은 직진길로 오르락 내리락 하는데 아래 사진에서 딱한군대 갈림길에서 직진
좋은길을 버리고 우측 부산일보 표지기가 달려있는 능선으로 붙어야 합니다.
전에 직진으로 가서 고생한 이야기를 했더니 형님이 직진길에 나무로 막아 놓았습니다. 이후에는 큰 어려움이 없고 경사길만 있습니다. 큰 바위 전망대에서 또 간식을 하고 가는데 밑에서 사람 소리들이 들립니다.이길로 사람들이 잘 안오는 곳인데 의아해 하며 가지고온 과메기를 권하며 어디서 어떤코스로 가느냐고 하니까 의외로 박곡리에서 원점회귀 한다고 한다.
난 이길을 가니 상당히 고수라고 이야기 했는데 부산일보에서 삼일전에 이코스를 올렸단다.
그뒤로 몇팀이 더 와서 과메기를 한점씩 권하고 있는 태아강이 담아온 오가피 열매주 남은것을
권했습니다.운문산에서 억산으로 가는 주능선에 도착하면 좌측으로 가야 합니다.
범봉까지 올라갑니다.범봉은 정상석이 없고 알미늄으로 만든 이정표 하나가 있는데 누가 이정표에
메직펜으로 "범봉"이라 적어 놓았습니다. 내림길은 범봉에서 북쪽으로 뻗은 범봉북능 입니다.
참고로 범봉북능이라 함은 호거대 능선을 범봉북능이라 선답자들이 말했었는데 이곳 내림길
나무에는 "호거대, 방음산"이라 적어 놓았고 범봉북릉은 범봉에서 50~60M 억산방향으로
BACK하면 우측에 텐드한동 들어설 정도 공터가 있는데 그곳 우측에 있습니다.
들입표시 표지기는 없고 몇발자욱 내려가면 떨어진 표지기 뒷편에 누가 "범봉북릉"이라 적어 놓아서
다시 나무에 걸어 놓았습니다. 방위상으로 이곳이 범봉북릉 이라고 할수 있으나 이곳보다 더먼저
호거대에서 올라 오는 능선길을 선답자들이 "범봉북릉"이라 말했기 때문에 이름이 혼돈 될 수 있습니다.
이제 올라온 능선길은 호거대~방음산 능선길이라 하고 범봉에서 합수점(못안골 & 천문지골)로 가는
능선을 범봉북릉이라 해야 겠습니다.
내림길은 아무도 내려간 흔적이 없고 낙엽이 쌓인길로 내려 오는데 좀 미끄럽습니다.
내림길 8부능선쯤에서 늦은 점심 식사를 하는데 새참을 두차례나 먹어서 점심은
신통찮게 하고 내려 옵니다.
이후 쉼터나 큰 전망대는 없고 계속 내려오는 길만 이어지고 물에 내려서면 이곳이 천문지골과 못안골
만나는 합수점입니다.
천문지골에서 물에 다리를 담그고 좀 쉬어 갑니다. 개울건너 가면 "긴급연락처 운문산(12)지점 목골"
이란 안내판이 서있고 이곳이 천문지골에서 내려오는길과 만나게 됩니니다.
이후 합수점에서 좀 내려서면 문수선원이 나오고 운문사에 도착하게 됩니다
△ 운문사 근처로 오면 운문천 건너 암봉 하나(실은 바위 세 개)가 꽃처럼 피어올라 눈길을 끈다. 이름도 여럿이다. 등심바위, 호거대, 장군봉.
△ 인공암벽장이 있는 화랑교를 건너서 가도 되지만, 운문사 주차장 끝의 <원두막집> 모퉁이를 돌아 운문천으로 내려서서 건넌다 .
△ 운문천을 건너 호거대 쪽으로 방향을 잡으면 표지기가 여럿 달린 산행 들머리. 오른쪽 화살표는 우리가 하산한 경로인데, 올라갈 때에는 주의깊게 보지 못했다.
△ 계곡으로 들어서면 계류 오른쪽으로 오솔길이 이어지고, 5분 정도면 계류를 건너 왼쪽 지능선으로 갈 수 있다. 표지기도 몇 보인다.
■ 길은 산허리를 돌아 이어지는데, 가끔은 있는 듯 없는 듯 흐려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얼마 가지 않아 길은 제법 또렷해진다. 갈림길처럼 보이는 곳을 지났으나 주로 직진에 가까운 오른쪽 길을 택하였다. 바위와 돌이 섞인 가파른 길이 시작되고...곧 조망터다. 발 아래로는 운문사 주차장, 운문천을 끼고 가꾸어진 드넓은 전답이 그림처럼 내려다 보이고 건너편 지룡산의 암봉이 우뚝하다.
아까 운문령을 지나올 때 보니 산행객이 엄청 많고, 운문사로 들어가는 차들이 줄을 지었던데 우리가 가는 이 코스에는 사람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걸음이 느린 우리지만 오늘은 추월 당할 염려는 없겠네! 30분 정도면 등심바위에 닿는다는 산행기가 많았는데, 원래 걸음이 느린데다가 갖가지 이야기꽃을 피우다 보니 배 이상 걸린 셈이다.
△ 등심바위에 오르는 길엔 이러한 바윗돌이 많고, 가끔 멋진 소나무도...
△ 멀리서 바라보이던 첫 바위. 바위 아래가 호랑이가 노닐었다는 곳이다.ㅋ
△ 바위를 오른쪽으로 돌아서니 일종의 <통천문>. 두번 째 바위로 올라서는 쇠밧줄을 이렇게 지탱하고 있는 모양이다.
△ 주 바위 앞에 <장군봉>이라는 팻말이 있다(세워진 게 아니라 속이 빈 팻말을 나무에 씌운 형태).
■ 먼저 도착한 산행팀 중 초보인 듯 보이는 여자분이 바위에 몸을 잔뜩 붙인 채 어떡하냐고 소리 지르고, 위아래에서 각자 나름의 비법을 전수하며 올라오라고 올라가라고 채근하고 있었다. 나도 비슷할텐디 걱정이네...ㅋ. 겁나더라도 바위에서 최대한 몸을 떼어 직각 형태로 발을 붙이는 게 중요한 거 같다. 어땠냐고? 유격대원처럼 자알 올라갔지 뭐.
여자분들이 붙임성도 좋다. 하긴 여자 나이 40이면 겁나는 게 없다고 하니...사진 찍고 있는 모르는 사람에게 '오빠'라는 호칭이 거리낌 없이 쉽게 나오고, 코스장님에게도 저기가 무슨 산이냐며 편안히 말도 건넨다. 너럭바위에 아예 드러누워서 옆에 사진 찍고 있는 사람의 배꼽을 봤다는 둥, 사진 찍어달라는 둥 한참을 떠들다 내려갔는데, 저멀리 모습이 안보일 때까지 말 소리가 들린다.
△ 맞은 편 정면에 지룡산과 그 왼쪽 옹강산
△ 등심바위 정상에 일부러 심었다고 해야 믿을 정도로 조금 패인 흙더미에 탄탄히 자리잡고 있는 소나무. 여기에 밧줄을 지탱해놓았다.
△ 아래쪽 소나무. 두 소나무 사이에 방음산이라 불리우기도 하는 581봉이 보인다.
△ 등심바위는 거칠 것 없는 조망터. 사방 팔방으로 산군들의 멋진 모습이 포착된다. 귀천봉은 실제 산행 느낌도 괜찮았지만, 힘차게 뻗어내린 능선과 대비지의 조화는 한 폭의 그림 같다.
△ 등심바위에서 내려오면서...지난 번 산행 때 바위 옆 소나무 가지에 매어 두었던 울 표지기가 건재하다. 기념으로 노란색 표지기 하나 더 추가요!!
■ 코스장님은 뭘 잘 드셨는지 나무들에게 꿈 주러 가시고, 그 사이 점심상을 차리는데...뭔가 허전하다. 아차, 이번엔 버너가 없다. 후라이팬, 가스를 챙기면 뭐하노. ㅠㅠ. 오늘은 왜 이런지 몰라. 양이 많지는 않아도 밥을 가져왔으니 그나마 다행. 고기는 내려가서 계곡에서 구워먹기로...김치와 된장, 풋고추뿐이지만 산에서 먹는 밥은 언제나 맛나다.
△ 점심 먹으며...소나무 둥치에 비늘처럼 켜켜이 쌓인 듯한 껍질을 비집고 뱀고사리가 자리를 잡았네. 단풍 든 색깔이 저리도 이뿌다니.
△ 등심바위에서 오른쪽으로 진행하다 보면 안부, 전망대가 있다. 귀천봉의 모습이...
△ 갈림길 같은 느낌이 별로 없는 갈림길. 자칫하면 직진하여 대리나 새마을동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으로 빠지기 쉽다. 갈림길 근처에 생뚱맞게도 철창 우리(멧돼지 포획용인가...?)가 있는데 그 우리를 보면서 오른쪽으로 빠져야 <방음산>이다.
* 코스장님은 풍혈을 찾기 위해 직진하여 한참 내려가면서 이곳저곳 바위 근처를 뒤지다가 되돌아 오셨음
△ 방음산 정상석. 방음산이 있다는 둥, 없다는 둥...<왕바우>님이 세워놓은 정상석은 있다.
우리도 언젠가 이뿐 돌을 지고 와서 정상석을 하나 세우고 싶다는 바람을 가져본다. 어디가 좋을까? 범봉? 그런데, 낑낑대며 돌을 지고 갔는데, 그 사이에 누가 세워놓았으면 어떡하지?
△ 따뜻한 바람이 나온다는 <풍혈>. 정상석을 등지고 섰을 때 정면 약간 왼쪽 큰 바위 아래에 있다. 하산길은 왼쪽이다.
■ 풍혈을 지나 능선을 따라 걸어가면서 오른쪽 시야가 트이는 곳 어디에서나 등심바위의 멋진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지도상으로는 능선을 따라가다가 염창리쪽으로 이어지게 되어 있었으나 가급적이면 원점회귀를 위해 흐릿하더라도 갈림길 형태가 보이기만 하면 빠지기로 했다. 콰~ 푼수지리ㅋ
예상보다 빨리 오른쪽으로 빠지는 듯한 길을 만났다. 뚜렷하지는 않으나 제법 길처럼 보이는데, 일부러 통행을 막은 듯 잡목을 베어서 쌓아둔 탓에 진행이 쉽지는 않다. 특히 조림한 소나무와 노간주 나무 가시 때문에 제법 성가신 느낌도 들었다.
△ 억산의 깨진 바위를 배경으로 한 등심바위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쪽에서는 등심바위가 하나가 아니라 세 개가 모여서 이루어진 것이 확연하다.
△ 칼바위에 앉아 잠시 휴식 중 만난 까마중.
△ 등심바위에 오르는 능선 - 등심바위 - 방음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모습
첫댓글 참석 문수고 앞 탑승
촌에 일이 생겨서 부득히 취소 합니다......죄송
참석
이날 하산주로 삼겹살 파티 할까요... 버너랑 불판 가지고 오실분 몇분이나 되는지....
꼬리글을 임의데로 삭제 하시면 않되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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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 참석이요 ~~~~(초롱 산유화 환생 ) 문수고
참석 /선경아파트
참석 합니다. 삼산선경아파트예요^^*
가까운 거리, 원점회귀, 인원이 15명이하면 자가용으로 움직이는게 실속이 있지 않나
신불산 대장
난 내일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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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청실 홍실) 2명 ~~~~태화로타리.
참석(게스트 1분포함) 2명
올 만에 참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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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마트앞2명 예약요
참석합니다
익....... 공차러 약속때미... ㅠㅠㅠ 미티미티... 잘 다녀 오세요...
참석 보리문둥이와~~~~동천탑승
황금미소,하얀기쁨 참석/문수고
+++++++++++++++++++++++++++++++++현 22명 +++++++++++++
참석합니다.동천체육관탑승
쇼핑관계로 메가마트앞에서 탑승할께요
청암 외 1명 예약 태화로타리
참석합니다 / 남목탑승
와
혼찬교...
산을보니정말진짜로가고싶은디~~~시댁형제들의계중이라네요...아쉽지만담에같이해요...
2명.. 삼산 선경 A.
1명 사정상 ~ 취소...
참석합니다. 문수고
27명
백발님 참석
참석합니다...태화고수부지탑승이에요
에고........일이생겨 못가게됐네요..인원도 오버됐는데 고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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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고수 탑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