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트레이드 이후의 경기를 제대로 못?습니다.
슬퍼서...가 아니라 시간이 안나네요.
나중에 천천히 보려고요.
해서 경기 결과는 생략!
덴버거는 간신히 이겼고 애틀 것은 3쿼까지 따라갔다가 쳐발려서
팀 홈 연승이 8연승인가 9연승인가로 끝났습니다.
오늘 애틀 경기 전까지 밀워키 벅스는 최근 10경기에서 9승 1패를 기록중이었습ㄴ다.
그럼 소식으로 넘어갑니다.
1. 나이트 트레이드 뒷 이야기 트레이드 당시 라커룸에서 동료들과 노닥거리던 나이트 트레이드 소식 듣고 당사자는 슬퍼했고 동료들은 놀라서 얼었다고 까지는 제가 전해드렸으리라 믿습니다. 그 뒤로 나이트는 제이슨 키드와 두 번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명확하게 기사에서 말은 하지 않지만 대화들은 감정적이었고 그래도 두 번 째 대화할 ? 이야기를 할 만 했다는 제이슨 키드의 말이 있었습니다. 참고로 나이트는 이번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동안 본인 스킬 챌린지 한 다음에 고향으로 내려가서 자기가 자란 곳의 꼬맹이들과 놀아주고/코칭하고 한 것 같습니다.
꼬맹이들 가슴에 박힌 저 벅스 글자! 그리고 트레이드 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2. 나이트 트레이드 이후 (1) 나이트
기사를 취재한 밀워키 쪽 지역지에 따르면
"트레이드 되어서 매우 놀랐다.
밀워키가 진흙탕에 있을 때도 그 팀에 있었고
진흙탕에서 빠져나올 때도 내가 큰 역할을 한 것 같아
내가 트레이드 되리라고는 생각 못했다" 라고 당시 기분을 술회했습니다.
더불어 디트에서 밀워키로 트레이드 될 당시에는 SNS 통해 디트 팬들에게 착실하게 인사도 남기고
벅스팬들에게도 인사를 남겼는데
이번엔 그 딴 것도 없이 바로 선즈로 넘어갔네요.
선즈 유니폼 입은 옷으로 사진은 싹 걸어놓고
벅스팬들에게도 선즈팬들에게도 인사를 남기지 않았습니다.
SNS를 잡담용으로 안쓰고 광고홍보용(?)으로 쓰는 친구라
틀드 당시 기분이 어땠는 지 상상이 갑니다.
하지만 그가 선즈와 재계약 할 지는 모르겠습니다.(2) 밀워키의 전 동료들 한편 디트에서 함께 틀드 되어왔던 나이트의 절친[으로 추정되는] 미들턴은 나이트와 헤어진게 힘들었지만 트레이드는 비지니스의 속성이고 나도 디트에서 밀워키로 트레이드 될 줄 몰랐는데 ㅋ 하는 쿨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더불어 나이트가 벅스에서 큰 조각이라 조정하는 것 정도로 나이트의 빈자리가 메워지지 않지만 어쨌든 나이트도 조각 하나니까 우리가 다같이 플레이하자 하면서 기사님 나간 자리에서 왕 해먹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그리고 나이트 없이 한 저번 덴버전, 이번 애틀 전에서 최고 득점자로 활약했습니다. 한편 올 시즌 시작 전 여름 내내 플로리다에서 나이트와 함께 훈련한 메요는 나이트의 워크 에틱과 인성을 칭찬했습니다.3. 마이클 카터-윌리엄스 (이하 마카윌) 팀에서 오랫동안 이 친구를 노렸다는 립서비스와 함께 뜬금없이 매직존슨이 트위터를 통해 마카윌이 넥스트 제이슨 키드라고 말했습니다. 이 팀이 딱히 매직 존슨하고 연결 고리가 없을텐데 워낙 뜬금없어서 황당합니다. 제이슨 키드가 부탁이라도 했나 싶습니다. 확인은 안해봤는데 키드, 마카윌, 트레이드 된 에니스 모두 에이전트가 같다고 하네요. 어쨌든 전반적으로 선수들은 와서 좋아 죽는 것 같습니다.
마카윌의 말을 옮겨보면 "[앞으로] 다를 것이고 이에 흥분되요. 난 내가 위너라고 생각해요. 내 삶 전체에서 나 많이 이겨왔는데
작년시즌하고 이번 시즌 반 동안 헤멨어요. 제가 내가 겪어야만 했던 것이죠. [하지만] 그 과정을 겼을 때에도
난 항상 더 나은 삶이 내 앞에 있을거라 믿어왔고 그 날이 지금 내 앞에 펼쳐졌다 생각해요.
입니다. 오글오글오글오글..
아, 물론 제 허접한 해석빼고 원문으로 보시면 느낌이 다르실지도..
출처는 이 곳입니다
http://www.jsonline.com/blogs/sports/293060351.html
It's going to be different and I'm excited for it,
I believe that I'm a winner.
I've won pretty much my whole life.
And this last year and a half has been a struggle.
It's something I've had to go through. I've always believed
brighter days were ahead of me
while going through that process,
and I think those brighter days start now.
.......
누가 멜로디 좀 붙여주세요.
4. 베일리스의 저널 원문은 이 곳입니다
http://www.jerrydbayless.com/2015/02/21/chance-to-shine/
가끔 기습적으로 베일러스가 저널을 써서 올립니다.
트레이드 직후 올라왔는데 내용 보니까 직후보다는 직전에 쓰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전문 번역할 생각은 없고 요약만 하면
(1) 커리어에 클러치타임 담당하는 게 처음이라 정말 좋은 기회라 생각.
(2) 벅스 케미: 다 같이 어울리고 다 같이 (전력분석) 비디오도 엄청 많이 보고 개성은 다르지만 다같이 커뮤니케이션하고 해서 이런 팀 처음인 것 같아요. (3) 제이슨 키드: 매우 디테일한 방향까지 얘기하는 사람이라고 평가
대충 보아하니 벅스에서 기회도 많고 타 선수들하고도 친하고 코칭스패트도 좋아서
완전 좋다로 요약이 되네요.
게다가 이젠 1옵션 먹던 포가가 트레이드로 사라졌고 이적한 마카윌도 이제 2년차 + 현재 부상으로인 상태라 당분간은 베일리스가 주전 포가가 되겠습니다. 앞으로도 베일리스는 엄청 신날 것 같네요.4. 그 외 샌더스 바이아웃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앞으로 벅스가 7년 걸쳐서 지불할 금액은 15.2밀 정도. 샌더스가 방금 트위터를 통해 "벅스 패밀리와 벅스 팬들한테 사랑한다"고 말했습니다.
잘 지내요, 샌더스. 개인적인 문제가 어떤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잘 해결되기를 빕니다.
VIDEO
첫댓글 마카윌이 잘해줘야 할텐데요. 벅스 화이팅!
잘 못하면 밀워키가서 브래들리센터 폭파시킬겁니다ㅋㅋ 잘하겠죠
미들턴의 야욕 잘봤습니다.
바람직한 야욕입니다
마카윌이 스탯덕후들에게 그리 사랑받지 못할 넘버들을 찍어주었죠. 그게 힌키로 하여금 그를 포기하게 만든 것 같은데, 전 마카윌이 좋은 선수가 될 자질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잇보다 조금 더 퓨어1번에 가깝고 더이상 식서스 시절처럼 전술도 없이 앞만 보고 달려야 되지 않아도 되거든요. 키드가 잘 조련해줄 거라고 생각해요.
나잇만 생각하면 눈물이 ... ㅠㅠ 올시즌 드디어 어빙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가 되었는데 또 이적이라뇨.. 실력을 갖춘 저니맨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네요 ㅋ
저도 마카윌이 벅스와는 잘 맞을 것 같습니다. 리빌딩팀에서 포가들이 정말 고생하죠. 나잇에 대해 아쉬유 이유가 지난 시절 고생하는걸 다 봐서일거여요ㅜㅜ
나잇의 허탈함을 그 누가 달래줄수 있을까요 ㅠㅠ 벅스가 이만큼 스텝업을 한데에는 본인의 공이 그 누구에게도 뒤쳐지지 않는다고 스스로도 느끼고 있을터인데 같이 성장한 동료들과 드디어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아볼수 있었는데.....
저라도 재계약 안하고 딴팀 찾을것 같습니다
나잇 인터뷰를 봤는데 아쉬워하더리고요. 하지만 멘탈이 워낙 강한 친구라 금방 자리잡을 것 같아요. 이왕 이리된거 맥시멈이나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전체적으로 쿨함을 유지하며 덕담이나 날리는 가운데 파출리아 혼자 눈치없이 '팀원들이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하더군요. 은근 웃겼습니다.ㅋㅋ
파부장님 진짜 은근 웃겨요ㅋㅋ
그리고 나이트는 잘할겁니다. 이번시즌 플옵을 못나가는게 좀 아쉽긴하겠지만 피닉스와 정말 잘어울려요. 뜬금없이 보내서 미안한 마음도 있지만 본인에게 더 좋은 팀이어서 다행입니다.
호나섹이나 래리 드류나 코튼 피츠시몬스 밑에서 배운 사람들이라 운용하는데 비슷한 면이 있긴 할거여요. 투포가에 덕질하는 거라든가 ㅡᆞㅡ
나잇은 걍 지난 시즌 세션스랑 뛸때 생각하고 플레이하면 괜찮지않을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