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안성베네스트 라운딩을 하였다.
처음 가 본 골프장.
산악에 위치하여 오비나 헤저드가 대부분이고
오르막, 내리막이 많은 곳이었다.
다들 좋은곳이라 하던데 페어웨이 잔디상태 좋았고
그린상태 괞찮고 캐디가 괞찮았는데
접근성은 별로고 난이도는 좀 있는곳이란 느낌.
초보들 가면 공많이 가져가야 할듯~
그래도 공은 지난번 라운딩때 주운 로스트볼 한개로 18홀을 끝냈으니
공값만 1~2만원은 절감한 셈 친다.
스코어도 간만에 89타로 80대로 들어왔으니
스윙의 변화로 망가진 아이언샷이 좀 돌아온 것 같다.
파3 네홀을 모두 온그린하고 그중 3개를 니어를 하였고
18홀동안 오비나 헤저드에 한번도 안갔다는 것으로
나름 간만에 만족했다.
덕분에 오장을 치고 최종 4만원을 따서 캐디비 벌었고
점심,저녁 2끼 그냥 먹었고~ ㅋㅎ~
문제였다면 내공이 떨어지는 지점이 대부분 경사가 심하여
세컨샷을 많이 망친 라운드였다는 것..
내가 싫어하는 샷이 첫째가 벙커,
둘째가 경사지이다.
방법이야 이론적으로는 알겠는데
경사지에서는 깨끗한 임팩을 할수 없어
뒷땅이나 탑핑, 짧은 비거리가 대부분이다.
어제 트리플을 두번했는데 그중 하나가 경사지에서 제대로 못하여 벙커에 빠졌다.
벙커턱이 높은데로 떨어져서 3번만에 탈촐~
오늘 인도어연습장 어프로치 연습장에서 경사지 연습을 해본다.
그래도 요즘 아이언샷이 좀 회복되고 있으니
우연히 싱글을 해보기 위하여 오늘도 열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