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영어 수업시간만되면 고개도 못들고 혹시나 나를 지목하고 시키지는 않을까 걱정이 앞서던 저였습니다.
영어 앞에만 서면 늘 죄인처럼 고개가 숙여졌었습니다.
사실 토익뿐만 아니라 토플 공부도했었고 문법공부도 했었습니다.
이학원 저학원 전전하며 영어공부하기를 반년...
그러던 중..
기초가 제대로 되지않고서는 해도 그자리를 맵돌뿐이라는 생각으로
문법부터 제대로 시작해보자고 마음을 먹고
이익훈어학원을 찾았습니다.
토플공부까지 했었는데 기초부터 다시시작한다는게 쉽지만은 안았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이아니면 다시 시작조차 하기 힘들어질것 같아
결심을하고 듣기시작했던 트라이앵글 영문법!!
처음에는 저의 선택이 잘못된것이 아니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던 수업이었습니다.
집에서 학원까지 한시간 이상이 걸리는 거리를 다니는데
이 역시도 허사로 돌아가지나 않을까하는 우려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트라이앵글 영문법을 접한지 2달째가 된 지금은
기초반뿐만 아니라 중급반까지 병행하면서 듣게되었습니다.
졸업을 앞둔 상황에서 마음이 앞서고 조급하지만 믿고 따라가보기로 했습니다.
이런 결정을 내린 가장큰 이유는 지금까지 해왔던 영어공부와는 확실히 차이가 있다는 것인데요
저같이 암기를 싫어하는 이공계학생들에게는 이해를 바탕으로 진행이되는 이 수업이 정말 잘맞는다는 것입니다.
암기는 외우고 돌아서면 잊어버리게되는데
이 수업은 외우는 것이 거의 없고 수업시간내에 이해를 시켜주니 집에와서 복습을 해도 효과가 배가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졸릴틈이 없이 진행되는 수업이라 아침에 들음에도 졸음이 올 겨를이 없습니다.
아쉬움점은 시간이 좀더 길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들긴합니다.
앞으로 어디까지 저의 실력이 향상될지 미지수지만
영어에 대한 생각이 바뀌게 된것이 가장큰 수확일것이라 생각됩니다.
영어앞에만 서면 늘 두렵고 무서웠었는데 이제는 조금 재미가 생겼다고 할까요
앞으로도 계속 중급반을 들으며 따라 가도록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