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이미지 ■북한산 - 안개가 바다를 이루고... 백운대와 망운봉

[평산지기]

 ♡내게 언제라도 따뜻하게 품어주는 북한산 !

북한산 - 안개가 바다를 이루고...백운대와 망운봉

▲100725 일요일

 ▲평산지기   홀로

                                                     ▲효자비 →  숨은벽계곡-백운대-계곡-숨은벽능선-망운봉-밤골계곡

               [북한산 제 197회 차 오름]

▼안개가 인수봉을 휘감고 백운대를 감춘다.     이후 안개는 한동안 북한산 전체를 품안에 가두고 말았다.

흰 구름이 먹구름되어 어둠을 밝히는 태양을 가리고는 이내 소낙비가... 그리고는 북한산이 온통 안개속으로 자취를 감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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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주말의 날씨는 8주 연속 변화무쌍하다.

비가 오거나 흐리고, 또는 소낙비가 내린다.

정맥의 마루금을 찾아 나서지도 못 하고, 오로지 휴일엔 북한산만을 찾는다.

1대간 9정맥 중 4개의 정맥을 남겨놓은 상태.  주변의 지맥은 몇 개 말아 먹었고...

정맥 마루금에 들고픈 마음이야 오죽하겠냐 만서도... 오호 통제라...

해서

내게 언제나 따뜻하게 품어주기에 오로지 북한산만을 찾고 있는 실정이다.

고향이 고양시이고, 또한 게인적으로도 가장 좋아 하는 산이기에... 그리고..... 수도권에 이만한 산이 어디 또 있나 싶다.

한국을 대표하는 산이거늘... < 기네스북 기록 → 평방미터당 탐방객 수 세계최고 >

○북한산에 관한 자료는 -  그동안  여러 번 기록했기에 별도로 첨부하지 않음.

▼오늘도 변함없이 홀로 좁다란 산길을 간다. 이렇게 산문에 드니 좋구나 ~ ♬

●오늘은 염초봉이나 숨은벽능선 대신 계곡을 따르기로 한다.

뱃살을 줄이려면 아무래도 너덜이 심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오르막으로 이루어진 구간을 선택해야할 터.....

도상거리는 1.8km라지만 실제거리는 배는 더 잡아야 할 것이다.

참고로 북한산에서는 도상거리에 따른 소요시간을 계산해서는 절대 안 된다.

▼이 계곡은 심한 너덜지대로 이루어져 있다. 발목부상에 주의해야 한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천천히 올라도 숨은 턱까지 차오고...

땀을 흘리지 아니하고 어찌 정상에 오르리오.

▼여름철 너덜지대에서는 돌맹이 하나라도 미끄러움에 주의가 필요하다.

하산 시에는 쉬지 않고 내려오는 곳을 수 차례 쉬어가며 오르자니 이 또한 힘들도다.

▼이 지점은 숨은벽능선에 올랐을 경우,  대슬랩 바로 앞에서 좌측 아래로 내려서면 만날 수 있다.

또한 건너편의 염초봉능선으로 오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계곡은 그늘을 제공하며, 생명수는 흘러 내리고, 약수터는 산객의 목을 적시어 준다. <약수터는 인산인해>

▼계곡이지만 먹구름과 안개가 갑자기 형성되어 어둠속을 거니는듯...

▼V 자 계곡엔 계단 설치공사가 한창이다.

※이 계곡은 호우주의보가 발령될 시에는 출입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우측의 호랑이굴을 통과하면 백운대로 바로 오를수 있다. 허나 통제 중이다.

V 계곡에  오른 후 좌측면으로 올라서면 아래로 펼쳐진 멋진 숨은벽능선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 

▼홀씨가 바람을 타고 척박한 곳에 둥지를 틀고 예쁜 노란꽃을 피워 산객을 맞는다.

▼한 여름엔 시원한 골 바람을 ... 겨울엔 북풍한설을 양 볼에 드리우는 곳.

▼꽃은 피고 지고... 산꾼은 꽃을 보고도 계절을 알 수 있다.

▼인수봉이 안개로 인해 여러 번  자취를 감추더니 이제  모습을 보인다. 클라이머들의 오름이 시작되고....

▼만경대 

▼백운대<836.5M>

※북한산과 전혀 어울림이 없는 우측의 성벽 복원공사의 마무리 현장.      (이곳 까지는 꼭 성벽을 복원할 필요가 없었는데도.... 보기에 영 아이올시다다.)

●이보게나 - 쉬었다가세나. 인생 뭐 있어?  ㅎ ~ 바람아 불어다오.

●학생들이 렌즈에 담아 준 - 볼품 없는 한 컷.  산은, 배경은 좋으나 ...

▼인수봉이 오간데 없고...<저 안개속에 자취를 감췄다> 

●애터미와 백운대 정상석.      ( ※ 836.5M 가 정확하다. ) 

무거운 배낭을 메고 산길을 따라 정상에 오르는 것이나,

무거운 짐을 메고 인생의 길을 가는 것이 무엇이 다른가?

애터미가 북한산 정상에 오른 까딱은 무엇인고?

성공하면 정상에서 만나리니.....세상 사 - 모든 결과는 원인이 있으리니...

(보이는 것은 보이지 않는 것에서 말미암아....)

북한산 정상인 백운대에 서서 가장 무서운 사람이 되고자 다짐해 본다.

나이가 있지만 서도

꿈이 있고, 마음을 비우며, 죽기 살기로 일을 하겠다고...

▼안개가 아름다움과 미움을 모두 다 거둔다.

▼오를 때는 안개로 인해 보이지 않았던 인수봉이 지금은 또 다시 그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저 멀리 문수봉이... 

▼ 올라왔던 계곡을  다시 되돌아 내려간다. 왕복을 하면 뱃살이 좀 빠지려나...

▼숨은벽 대슬랩. 

▼안개가 연출하는 멋진 모습. 자연은 신비로움 그 자체로다.

▼좌측의 마당바위와 우측의 망운봉  - 오늘은 우측의 망운봉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좌측의 깊은 계곡을 따라 올라 왔었고, 지금은 숨은벽능선을 타고 내려가지만 우측의 망운봉과 무명봉 방향으로 해서 한 바퀴 돌아 볼 생각이다.

▼망운봉에서의 조망 

이때만 해도 조망을 즐길 수 있었으나 잠시 후에는 갑자기 소낙비가 세차게 내렸다.

부대방향의 무명봉으로 외줄을 잡고 하산 - 우의를 입고 비가 그치기를 기다렸다.

▼119 구조 헬리콥터가 영봉과 인수봉사이를 한참을 배회하고는 안개 속으로 사라진다. 무사하기를 바랄뿐...

▼영봉 

▼무명봉에서 바라본 상장능선 줄기. 저 줄기는 한북정맥의 마루금이다.

이곳에서 오늘의 마지막 휴식겸 중식을 해결하며 많은 것을 그려보는, 그저그런 생각들로 가득찬 시간을 갖는 시간 속으로의 여행을 해 본다.

영혼을 소중히 여기며 생각을 경영한다.

믿음에 굳게서며 겸손히 섬긴다.

 atomy     

오늘 이 자리에서 생각해 보고 또 생각해 본다.

이것이 바로 ☞ 사랑을 펼쳐 아룸다운 세상을 열어가는 애터미   이니까.

▼척박한 바위틈에 튼튼한 뿌리를 내리고, 수많은 가지를 형성하니 ... 

나는 이 소나무를 보고 무엇을 그렸을까? 문득 떠 오른 것이 있으니 바로 " 애터미 " 다. 

세상의 직업이란 수많은 종류로 이루어져 있고, 누가 뭐래도... 나는 이제 당당한 애터미 사업자가 되었다.

잘 살며, 사랑하고, 배우고, 공헌하는 삶을 위한 주도적인 삶...

< 참고 : 애터미에 관한 자료는 ☜ 좌측 카테고리 중 4번째에 서술해 놓았다.><광고아님>

※본 산행기 및 본 카페는 온라인 활동을 하기 위한 회원모집 카페가 아니며,

오로지 본인 부부의 산행자료를 모아둔 곳 임을 밝힙니다.

원하는 것을 이루면 한은 없다.   <강의 : 애터미 박한길 회장님.>

▼하산 시 뒤돌아 본 인수봉, 숨은벽, 백운대의 모습. 역시...

▼홀로 가는 것이 어찌 외로움이리오.

오늘도 많은 것을 마음과 가슴에 담고 내려선다. 

산꾼이 산문을 나서려니 마음이 허전해 진다.

드느 마음, 나는 마음이 왜 이다지도 다른가 말이다.

다시 되돌아 산문에 들까 하노라.

 마음 먹었던 것은 현실이 된다.

.......... ♡좋은 나날/평산지기 부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