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표정으로 응대하기
아이가 옹알이하면 엄마 아빠는 눈을 동그랗게 뜨거나 윙크하며 다양한 표정을 보여주자. ‘아, 에, 이, 오, 우’ 같은 입술 운동을 과장되게 하는 것도 방법. 또 입술을 다문 채 양 볼을 빵빵하게 만든 뒤 홀쭉하게 하는 모습을 보여주거나, 입안에 공기를 가득 채웠다 ‘뿌~’ 하고 바람을 빼보자. 갖가지 표정을 지으며 상호작용한 뒤에는 환한 미소로 마무리하는 것도 잊지 말 것.
∎ 아이의 옹알이 따라 하기
아이가 하는 옹알이와 똑같은 소리를 내거나 약간의 변화를 주어 따라 하면 된다. 아이가 ‘아’라고 옹알이하면 똑같이 ‘아~’ 또는 ‘아아~~’라고 하거나 ‘바디부’ 하고 옹알이하면 ‘바디부부’라고 말하는 식.
∎ 또렷하고 높은 톤으로 말 걸기
“일어났어요?”, “맘마 먹을까?”, “아유, 응가를 했네”, “코 잠이 와~”와 같이 아이의 상황에 맞는 일상적인 이야기를 건네보자. 이때는 천천히, 음절에 강세를 주며 또렷하고 높은 톤으로 말하는 방식인 패런티즈(parentese)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아이가 무엇을 주시하고 있는지 아이의 시선에 맞춰 그 대상에 대해 알려주는 것도 방법. 공을 가지고 놀고 있으면 ‘공이 있네’, ‘데굴데굴’이라고 말하고, 자동차를 만지고 있다면 ‘빠방~’, ‘부릉부릉’, ‘빵빵’ 등으로 표현하면 된다.
‘멍멍’, ‘음매’, ‘냠냠’, ‘포동포동 엉덩이’, ‘딸랑딸랑 종’ 같은 의성어, 의태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나비야’, ‘비행기’, ‘작은 별’, ‘나무야’, ‘뽀뽀뽀’, ‘곰 세 마리’ 등 쉽고 반복되는 표현이 많은 동요를 불러주는 것도 추천한다.
[출처 : 베스트 베이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