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로 즐기는 신데렐라 공연이 오는 5월 1일~5일 인천서구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박태희&발레비전'이 준비한 동화무용극 '신데렐라'는 명작동화에 발레를 접목시킨 퓨전극이다.
신데렐라 발레 공연은 어린이들이 지루해 하지 않도록 코믹한 요소를 넣어 1시간으로 각색했다. 계모 역을 남자 무용수에게 맡겨 우스꽝스러우면서도 억센 성격을 표현했고, 신데렐라 언니 2명도 7·8살의 개구쟁이 같은 연기로 아이들의 웃음보를 터트린다. 공연 시작 부분에는 EBS '똑똑 노리하우스', MBC '포포의 이야기나라' 등에 출연했던 심희섭 성우가 구연동화를 읽듯 연기와 함께 줄거리를 설명, 이해력을 높인다. 이야기는 원작 흐름을 그대로 따르지만 발레공연이니 만큼 몇 가지 특징을 지닌다. 독특한 점은 유리 구두 대신 등장하는 발레슈즈다. 특별히 제작한 토슈즈에는 보석 '스와로브스키' 600개를 달아 유리 구두 못지않은 화려함을 자랑한다. 또 광대를 출연시켜 익살스런 춤으로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박태희 대표는 "사실상 미취학 아동들이 정통발레를 본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라며 "어릴 적부터 이런 재밌는 공연, 신나는 공연을 접하며 발레와 친해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구문화회관 로비와 앞마당에서는 '곤충 체험전'과 신데렐라 공연 연습광경을 담은 '신데렐라 사진전', 필하모닉 엔젤이 선보이는 '라이브! 관현악 연주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장소:인천 서구문화회관 대극장
2010년5월1일-5월5일까지(10회공연)
1일2일5일:토·일·수요일 오후 2시·5시,
3일(매진)4일(매진):월·화요일 오전 10시 20분, 11시 30분.
가격:2만5천원. 사랑티켓:1만2천5백원 .학생:1만8천원
후원:인천문화재단.KNB발레아카데미,재능교육,롯제마트,홈플러서,해수워터피아,인천일보,인천신문
문의:032-580-1150
www.pball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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