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식:
제일 먼저 과식입니다. 이 경우는 다행히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며칠 정도 지나면서 자연히 좋아집니다. 아이가 토하기 전에 어떤 음식을 급하게 많이 먹지 않았는지 생각해봅니다.
▪ 장염:
토하는 이유 중 가장 흔한 원인인 것 같습니다. 장염에 걸렸을 때 처음에 열부터 나고 그 다음에 토하는 증세가 시작됩니다. 토하는 증세가 나아질 즘에는 설사를 시작합니다. 토하는 아이의 체온을 쟀을 때 열이 난다면 장염일 수 있으므로 바로 병원 진료를 보아야 합니다.
▪ 위식도역류:
앞서 알아본 두 경우는 아이가 어쩌다 토하는 경우에 해당이 되지만 위식도역류가 있는 아이일 경우는 자주 토하는 경우에 해당이 됩니다. 아이가 성장하면서 대개 토하는 빈도가 낮아지지만 아이가 커가면서도 자주 토하고,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소아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봐야 합니다. 아이는 으레 잘 토한다고 생각하고 문제를 넘기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음식 외의 다른 물건을 먹고 삼킨 경우:
엄마가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아이가 음식 외의 다른 물건을 먹고 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혹시 주변에 작은 고무로 된 머리끈이나 작은 지우개 등이 없어지지는 않았는지 살펴보세요. 몸에 크게 해롭지 않은 물건을 삼킨 경우에 대개는 대변에 따라나오기도 하고, 아이가 토하면서 나오기도 합니다. 일단 아이가 뭔가 삼켰다고 의심이 될 때는 바로 의사의 진료를 받야야 합니다. 이 문제는 응급이기 때문에 일반 소아과에서도 내원한 순서와 상관없이 의사가 가장 먼저 진찰을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 아이의 정신적인 스트레스:
아이가 큰 스트레스를 받은 경우에도 토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심하게 토한 뒤의 2차 스트레스로 음식을 목으로 넘기지 못하는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종종 봅니다. 아이의 체온이 정상이고 다른 신체적인 문제가 없다는 전제하에, 우리 아이에게 어떤 스트레스가 있었는지 생각해봅니다. 평상시에 엄마와 아이의 애착이 안정적으로 형성된 경우에, 스트레스 요인을 제거하고 엄마가 안정된 태도를 보이면 아이는 금방 안정됩니다. 그러나, 어떤 스트레스가 있는지 부모님도 잘 파악이 안 되거나 아이가 정서적으로 계속 불안해한다면 가까운 상담 기관을 방문하여, 심리적인 상태를 파악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출처 : 뉴스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