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모든일정을 마치고 부부 둘만이 호젓하게 마무리 행선지인 남해 보리암으로 이동하였습니다.
그런데 아침인데도 이미 보리암 올라가는길에 접어드니 1시간반 이상 차량정체가 되어있어서 다음을 기약하고 상주 은모래해수욕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오랜만에 부부가 해수욕장을 들어가 보니 시원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해변을 잠시 걸어 보려고 둘러보다가,,,,,,,
잘 정비되어 있는 파라솔과 썬베드(안락의자)가 잘되어 있어 모처럼 해수욕을 하게 되었습니다. 자리를 잡고 누워 있으니 바닷바람도 시원하고 해수욕풍경도 좋아 쉬어가자고 의기투합(?)이 되어 오후 4시까지 편안한 휴식시간을 갖었습니다.
인근에서 갓구운 핏자와 팥빙수를 사다먹으며 호사를 누리며 해수욕장 휴식을 취하였습니다.
이어서 차량으로 독일마을, 갯벌체험장, 그리고 중간중간에 멋진 전망지점, 특히 은점마을의 아름다운 몽돌해변과 느티나무 숲에서의 동네 어르신들과의 담소시간은 그동안 여행의 휴식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저녁이 되어 진주로 이동하여 진주냉면을 먹고 그곳에서 하루 더 머물러 오전에 진주성을 보고 집으로 가기로 또 하루 여행의 연장하는 일정의 진화(?)가 되었습니다.
진주성 답사는 이번에는 강건너편에 자연적으로 조성된 대숲과 공원에서 시원한 그늘과 바람속에서 아름다운 진주성 풍경을 바라다 보며 대숲속 벤치에서 쉬고 있는데, 마침 산책나온 어르신의 진주성의 다양한 지역유래 말씀을 찬찬히 듣게 되었습니다. 진주의 둘러볼 명소를 부탁하였더니 진양호를 추천해 주셔서 진양호 전망대로 이동하여 주변조망을 마친 후 전망대 2층 찻집에서 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노와 망고스므디를 여유롭게 마시며 마지막 휴식시간을 갖었습니다. 점심은 찻집사장님의 추천으로 그곳에서 가까운 진양호밀면집에서 밀면과 소고기불고기한판으로 대미를 장식하고 진주를 떠나 오후 5시에 드디어 집으로 귀가하였습니다.
1. 보리암 입구
이번에는 먼발치에서,,,,,상주해수욕장에서 바라본 금산(보리암)전경
2. 상주 은모래 해수욕장 - 넓은 모래사장과 송림숲, 상주해변이 만(bay)이 크게 발달하여 명소가 된것 같네요
이러고 자다가 그만 종아리에 햇볓을 받아 화상(?)으로 3일간 재택가료 중이네요
가져간 안락의자와 랜탈한 파라솔과 센베드에서 무한휴식중~~~
틈틈이 모래찜질과 일광욕까지
출발하며 다시 돌아본 상주해수욕장 전경
3. 해안가 풍경
4. 은점마을 몽돌해변
남프랑스 니스해변과 몽돌이 똑같네요.... 더 여유롭고 평화스러워 좋군요
5. 갯벌체험장 - 건너편 삼천포화력발전소
6. 진주냉면집
육전은 별도로 먼저,,,,,
7. 진주성
8. 진양호 전망대
休息 - 그대 그리고 나
소원계단(365계단-일년계단)
마지막 일정중 소원계단에서 길상혜님이 두아들의 계획이 이루워지길 기원하면서,,,,,,,,
모아진 소원용지는 진주 정월대보름 달짚 태우기 행사에서 소원을 빌어 준다고 하네요
9. 진양호 밀면집 - 역시 맛집이라 줄서서 기다리다가 합석하여 먹고왔어요
진주는 밀면에도 육전고명을,,,, 비벼서 먹으려다 한컷~~
남해군 일원의 아름다운풍경을 보고 참 좋은곳이라고 여겨졌습니다. 다음에는 보리암을 걸어서라도 꼭 다녀오도록 합니다.
다만 독일마을은 소개된 모습보다 평화롭지 못한 상황이어서 아쉬었습니다. 방문자가 몰려들어서인지 길가에 차량도 많고 이웃한 정원특화마을과 대형카페등 개발이 지금도 한창이어서 차로만 한번 돌아보고 그냥 지나갔습니다. 내려다보는 남해안 풍경은 멋있는데,,,,,, 너무 복잡해지는게 원래 마을이 평화롭지 못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가을이 되면 다시 평온을 찾게되겠지요.
부모님과 함께 시작한 하계휴가일정의 시작으로,,,,, 집 떠난지 9일만 입니다.
이번에도 부모님 모시고 다니면서 다양한 준비로 두분이 흡족해 하시는 모습을 보게해 준 길상혜님께 고마움을 표합니다.
이번 여정에 함께한 가족과 친구들이 모두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갖게되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이제 다시 평상의 일상을 시작합니다.
2015. 8. 5 하늘지기, 길상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