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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지사랑모임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쥬피터
전원주택 특집 소형 전원주택 |
여가시간이 늘어난 젊은 층들은 예전보다 다양한 여가문화와 전원생활을 꿈꾸고, 전원주택에 대한 인식의 변화로 주말용으로 사용 가능한 아담하고 실용적인 공간을 선호하는 추세다.
이에 맞추어 부담없는 자금으로 간편하게 지을 수 있는 소형주택과 방갈로가 전원생활의 휴식처로 널리 인식되고 있다.
상시 거주 목적이 아닌 주말주택으로서의 방갈로는 안락한 거주성이나 편리한 주거기능보다는 불필요한 공간을 제외하는 방법 등으로 공간 활용을 최대화하는 추세다.
건축비를 절감할 수 있고 관리가 쉬우며 유지보수에 대한 비용 부담이 적어 여러모로 경제성을 갖고 있는 방갈로는 일반 서민들의 전원생활에 대한 꿈을 현실화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실속있는 집, 주말주택의 새로운 트랜드인 방갈로형 주택의 종류와 가격, 설치 및 시공, 관리방법 등을 정리했다.
방갈로는 인도 벵골 지방 특유의 단층에 베란다로 거실 주위가 둘러싸인 작은 목조 가옥을 의미하는 말이지만, 인도가 식민지로 있을 당시에 현지의 서양인들 사이에 퍼지고, 얼마 후에는 이 양식이 영국 본토나 미국 서부에 건너가서 발달하였다.
영국의 것은 벽돌구조가, 미국의 것은 목조가 많은 편이며, 대부분 별장이나 피서지에 많이 세워진다.
요즘에는 그 형태와 쓰임새가 약간 변하여 자연휴양림이나 관광농원, 바닷가, 낚시터 등에서 찾을 수 있는 단독형 숙박시설을 주로 방갈로라고 한다.
방갈로는 바닷가 백사장이나 계곡에 나란히 배치된 레저용 숙박시설로서의 공간 외에도 그 쓰임새가 다양화되어, 최근 소형주택의 유행과 더불어 주말주택이나 세컨드하우스로 활용하고 있는 사례가 늘고 있다.
농가주택이나, 개인작업실, 농막, 기도방 등으로도 이용 가능하며, 옥상 위에 방갈로를 설치하여 놀이방이나 서재, 손님방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소형주택이나 방갈로는 소형이라 하더라도 욕실, 주방 등의 생활공간을 구비하여 편리하고 안락한 거주용 주택으로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도시민의 전원생활에 대한 욕구는 계속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지만, 수요자들의 취향에 적합한 다양한 소형주택이나 방갈로는 아직 부족한 상황이다.
또 소형주택과 방갈로에 대한 개념이나 전문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낮은 단가에만 급급하여 저급한 품질과 미숙한 마무리로 시공을 하는 업체 때문에 소비자와 소형주택 시장이 모두 피해를 입게 되는 일도 발생하고 있다.
그리고 소형의 방갈로라 하더라도 지켜야 할 법적 규제 사항들이 있음에도 건축신고의 내용을 잘 알지 못한 채 계약을 하고 시공을 하는 것도 문제다.
전원주택의 인식과 판도가 계속 변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자연 속에서 여가를 즐기려는 소박한 시도로 주말농장과 주말 텃밭을 찾고, 손쉽게 휴식을 취하고 머물 수 있는 소형주택과 방갈로를 선호하는 도시민들에게 전원생활은 벌써 가깝게 다가와 있다.
아파트 평수를 조금씩 늘려가며 직장생활과 자식 교육에 급급해 하다가 노년에 접어들어 전원생활을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직장을 다니면서 각자의 여유에 맞는 부담없는 자금으로 실속있는 작은 집과 함께 전원생활을 시작할 수도 있다.
이런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어나면 그 추세에 맞추어 주말주택의 실용화, 소형화가 이루어지고 다양한 제품들이 개발될 수 있을 것이다.
3평부터 20평까지 평형·구조 다양
방갈로는 크기에 따라 그 쓰임새가 달라지는데 3∼4평의 소형은 주로 관광지나 해수욕장의 민박집에서 숙박시설로 사용된다. 6∼8평 정도의 중형은 주말주택이나 작업실, 관리사 등으로 이용된다.
농업용으로 이용되는 6평 이하 농막의 경우, 농지전용 면제 등의 혜택을 부여받을 수가 있다. 10∼20평의 대형은 현관과 침실, 샤워룸, 주방에 다락방까지 갖출 수 있어 전원주택, 농가주택으로 선호하는 규모다.
손님들의 방문하는 경우에도 휴식과 잠자리를 따로 할 수 있어 독립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 방갈로는 다양한 평수와 구조설계가 가능하여 선택의 폭이 넓고 여러 채를 연동하여 짓는 형식도 가능하다.
목재는 잘 알려진 것처럼 실내의 습도 조절능력과 뛰어난 보온단열 및 차음 성능 외에도 가볍고 튼튼하여 얇은 벽체로도 시공 가능해 내부 사용면적이 증가하는 이점이 있다.
더욱이 작아질수록 평당 건축비가 높아지는 특성상 10여 평 정도의 작은 집은 평당 단가가 높은 편이다.
이에 소형주택과 이동식 방갈로만을 전문으로 시공하는 업체가 생겨나고 있다. 이들 업체는 단순히 집을 짓는 빌더와 다르게 자체 설계능력과 제작공장을 확보하여 목조패널 방식과 일괄공장 제작방식 등 경제적인 건축이 가능하도록 연구하고 있다.
다만 수십가지의 공정과 각기 다른 기술을 가진 기술자들이 있어야 가능한 종합예술인 건축을 최소의 비용과 최소한의 인원으로 마무리해야 하는 것이 이들 업체의 숙제다.
실제 목조패널이 샌드위치 패널방식보다 비싼 것은 사실이지만 전체 공사비의 차이는 그리 크지 않은 정도다.
3m 이내일 경우 제작 후 운반 유리
상시 주거용과 달리 소형의 방갈로는 내부구성이나 평면이 비교적 단순하므로 미리 설계된 기본형을 보고 취향이나 선호에 따라 변경을 요구하기도 한다. 이는 설계비용과 노력을 줄일 수 있으며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주문받은 업체에서는 토지에 대한 분석과 함께 건축주의 취향과 요구(예산, 규모, 마감재 등)를 반영하여 설계한 후 건축주에게 제시한다. 이때 건축주의 요구사항이나 디자인이 반영되었는지와 필요한 공간을 확보했는지 등을 검토해봐야 한다.
방갈로형 주택을 선택할 때는 우선적으로 구조재와 내외장재가 어떤 것인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저렴한 가격의 방갈로들은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이거나 컨테이너에 비닐 사이딩으로 마감한 것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공사요구 면적에서 제시하는 평수에 데크나 다락방이 포함되었는지 여부와 가격에 어떤 것들이 포함되어 있는지, 예를 들어 10평짜리에 데크 2평, 다락 2평이 포함됐다면 본체는 6평밖에 안된다는 것이며,
대부분 영세한 소규모 업체들로 시공기술이나 마감수준은 비슷하지만 계약대로 성실히 시공해줄 수 있을 지와 지속적으로 사후관리를 해주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주말에만 이용하는 주말주택인 경우 실제 난방을 해야 하는 겨울철의 사용일수는 얼마되지 않으므로 설치가 간단하고 관리하기 쉬운 전기 온돌패널을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그러나 전기 온돌패널로는 충분한 난방이 어려우므로 아예 장작난로나 가스난로 등을 주난방으로 설치하고 취침용으로 전기장판이나 전기매트 등을 사용하기도 하며 특히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산간오지에서는 소형의 휴대용 발전기를 이용하거나 가스난로와 가스랜턴 등을 이용하기도 한다.
지하수 개발비용은 그곳의 지표 수위가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다르며 지하수를 개발하는 전문가가 실제 현장을 방문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가정식수용의 착정비와 펌프 설치비를 포함해 150만~200만원 정도이지만 배관거리가 멀거나 전원이 멀리 있을 경우에는 비용이 증가된다.
토질이 무난하고 굴착 및 시공조건이 원만한 일반적인 곳인 경우 5인용의 오수처리 시설은 정화조와 설치비 포함하여 120만~200만원 정도다. 만약 수세식 화장실이 아닌 경우에는 단독정화조만으로도 가능하며 이 경우 설치비는 50만~70만원 가량이다.
외선공사(전주에서 주택까지 배선 및 계량기 설치)는 전기공사 업체에서 30만~35만원에 대행한다. 전주에서 200m 이내 거리는 동일하며, 매 1m당 5만1700원씩 추가된다.
또 대부분의 방갈로가 자재의 운반과 전기, 수도의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산속이나 계곡, 섬 등에 지어지기 때문에 기피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또 시공실적을 검토하여 기술적인 노하우가 있는지를 살펴보고, 사후 하자부분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일처리가 철저하게 처리될 수 있는 업체인지 따져보고 결정해야 한다.
원룸형이나 투룸형, 다락방이나 데크의 설치 등을 선택할 수 있고 그에 따른 평수와 평면도 다양하며 기본형 외에도 건축주의 취향과 용도에 맞도록 구조나 평면의 변경도 가능하다.
화장실과 주방시설, 데크나 파고라 등이 포함되어 있는지 여부와 내외부 마감자재에 따라 가격의 차이가 크며 그 외에도 장작난로나 붙박이장, 다락방, 천창 등 다양한 옵션품목을 추가할 수 있다.
따라서 설치하고자 하는 토지의 해당 지자체(시,군,구청)의 민원실에 문의하거나 해당 토지 인근의 토목측량설계사무소에서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방갈로나 소형주택들도 일반주택과 마찬가지로 건축신고를 해야 하며 건축법 등 관련법에 규제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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