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나고 있죠?^^
쉬신 클라우드 워커의 언제 봐도 재밌는 역동적인 플레이.
최근 오픈들을 휩쓸고 우승하면서 다시 살아나고 있어 정말 반갑습니다.
공이 ABS로 바뀌면서 얼마 전까지만 해도 테이블에 바짝 붙어서 빠른 템포로 똑딱볼 주고 받는 스타일들이 상위권을 점령하는 모습에 남자 탁구가 영 재미없는 게임이 되나 했는데
꼭 붙을거야 님의 말씀처럼 공이 좋아졌나, 아님 쉬신을 비롯한 비슷한 전형의 선수들이 또 그만큼 공에 적응했나
이젠 다시 예전의 퍼포먼스를 슬슬 보이고 있어 즐겁습니다.
그리고 어린 신흥강자들의 등장과 예전보다 부쩍 올라온 기존 세대 선수들의 재도약도 눈의 띄죠.
가장 주의 깊게 보는 선수는 린윈주.
어린 나이임에도 매우 침착하고 안정적이며 부드럽고 정확해서 금방 더 큰 선수가 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중국의 왕추친이나 또 하나의 린씨도 잘 하고.
기존 선수들 중에서는 얼마 전에는 스웨덴의 마티아스 팔크가 성 바꾸기 전과는 다른 사람인 듯 치고 올라오더니 이젠 독일의 파트릭 프란치스카가 또 그렇게 급부상하네요.
판제동을 잡고 쉬신과 박빙의 명승부를 펼치면서 전과는 다른 일발필살의 멋진 플레이를 선사했습니다.
우고 칼데라노나 디미트리 옵챠로프 같은 드라이브 주전 선수들도 건재하고
그 윗 세대 티모 볼도, 또 그 윗 세대 삼소노프 옹도 건재하고, 리그전에서는 그 윗윗 세대 헤지웬 옹옹도 뛰고 계시니
이젠 탁구가 다시 재미있어지나 하고 기대합니다.
그래도 역시 보는 재미는 발트너가 최고였는데..ㅎㅎ
공식 시합공에 회전이 좀 더 많이 걸리길 기대하는 공룡
첫댓글 치라고 주고 어이없이 막는 발트너 옹은 레전드급이죠^^
진짜 패트릭 프란치스카가 엄청나게 성장했더군요 작년 코리아오픈에서는 엄청나게 덩치크고 파워만 엄청 쎈 좀 다듬어지지 않은 모습이었는데..
쉬신거의 다잡았는데 아까워요 ㅋㅋ 마티아스 팔크에게 1:3으로 지다가 역전한건 마티아스의 방심인지 프란치스카의 집념인지;; ㅋㅋ
@redfire 네 코리아오픈에서 직접 봤는데 파워는 엄청나더군요
Xuper-man!!!!!!
진짜 역동적이란 표현이 딱 맞는것 같아요. 복식 칠때도 보면 와와 하다 끝나네요.
왼손장님과 게임하다 보면.. 와와하다.끝납니다ㅠㅠ
@슈미아빠 jw 드루와드루와 하다 이기고 끝나겠죠? 왜또 장님이 됐지 난?
이름을 잘 지은듯...일단 신이라서 그런가봐요. 예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