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걸어다니기엔 조금 먼 거리라서, 9불 주고 카트를 한대 빌렸습니다.
카트가 장난감 같아서 홍이가 운전을 하고 다녔습니다.
실력이 실력인지라, 잃어버린 공 찾으러 가는 부녀~
카트를 몰고 다니는 홍이와 그 옆에 탄 리아.
홍이는 평지에서만 운전 했습니다.
뒤에 실은 골프채는 몇년전 한국 귀국하는 분한테, 50불주고 사두었던것 입니다.
이곳 삶이 살림살이들을 서로 돌려쓰는게 자연스럽습니다.
장난 스럽게 깃발을 뽑아들고 "항복"을 외치는 홍이...
마눌님이 남편을 버리고, 아이들만 데리고 다음 홀로 떠나고 있습니다.
골프장 복장 치고는....
아이들이 쉴세 없이 그린위로 공을 몰아 가고 있습니다.
홍이보단 리아가 끈기가 있어서, 결국 홀에 공을 집어 넣더군요.
이곳은 10월말이면 문을 닫고,
다음해 봄인 4월초 다시 개장 합니다.
첫댓글 리아와 홍이는 골프를 치는것보다 카트를 타는게 더 즐거워 보인다.9홀을 돌면 약 두 시간 걸리는데 굳샷을 하면서 걷는것도 재미 있을텐데 아무튼 즐거운 일 많이 만들어 가면서 살아가길 바란다.
다음엔 꼭 고수님들과 라운딩하면서 한 수 배울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올해 어르신들 모실려고 무리해서 차도 8인승 봉고로 바꿨는데, 아무튼 이 계획이 실천 되었으니까, 다른 계획도 곧 실현 될것으로 믿습니다. 아자아자~~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