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진 시집 [늦은 마중] 발간
“마음속에 살고 있는 또 다른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
김수진 시집 [늦은 마중] 값 10,000원
도서출판 이든북|ISBN 979-11-6701-259-3 03810
*이 책은 (재)대전문화재단, 대전광역시로부터 예술창작지원금을 지원받아 발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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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시인
· 2016년 《대전문학》 시부문 등단
· 대전문인협회 시분과 이사
· 한국문인협회 회원
· 글벗문학회 회원
· 시집 『기억이 추억한다』(이든북, 2020)
『늦은 마중』 (이든북, 2023)
e-mail : dkoma@hanmail.net
유년의 추억 또는 소소한 일상에서 오는 영감들이 추상적 담론이 아니라 사뭇 서정적이다. 달빛 사랑은 바람에도 흔들리거나 꺾이지 않는 가족 사랑의 풍속화를 그리고 있다. 사랑에 대한 성찰과 산술적 삶의 신념을 리모델링하며 나를 찾는 여행으로 끊임없이 「이카루스의 날개」를 경계하고 있다. 김 시인의 시는 통속적이지 않고 천진난만하다. 그러나 과거에 머물지 않고 지금까지 미치지 못하였거나 완성하지 못한 매듭을 쉽게 지우지 못하는 자이가르니크 효과(zeigarnik effect)로 시의 언어를 소환한다.
김수진의 시세계는 청보리 밭이다. 싱그러움이 아직 여물 지 않아 바람이 지나고 햇살이 머문 파란 하늘이 내려와 아름다운 시의 향연을 펼치고 있다. 그의 시는 심연에서 길어 올린 기억의 메타포들이 서정의 은유로 신선하다. 시의 본령보다는 꾸밈없는 정직한 시어들이 담백하고 슴슴하여 읽는 이로 하여금 편안함을 준다. 김수진 시인을 만나면 문득 안개꽃이 연상된다. 자신의 존재를 내세우지 않는 하얀 눈송이처럼 작지만 장미 같은 개성이 강한 어떤 꽃을 만나더라도 조화로움으로 어울릴 수 있는 서정의 미학이 그의 시를 견인하고 있다.
_권득용 시인·대전디자인진흥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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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쓴다는 것은 내면의 나와 소통하는 일이며, 마음속에 살고 있는 또 다른 나를 찾으려 헤매는 설렘의 여행이다.
존재의 의미를 빛나게 해 주고 꽃의 향기로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나의 반쪽 아내가 있기에 오늘이 행복하고 늘 감사한 마음이다. 파릇파릇한 새싹이 돋아나는 대학의 교정에서 만나 영원한 연인과 친구 사이에서 소중한 추억을 쌓아가고 있는 지금이 꽃자리다. 어느 날 덩그러니 우리 부부에게 찾아와 준 고마운 아들 유빈이는 언제나 행복을 주는 보물이다. 원석을 꾸준히 다듬으며 살아가다 보면 본연의 모습인 보석으로 광채가 날 것을 믿고 뜨겁게 응원해주고 싶다.
두 번째 시집이 깊은 생각의 소용돌이 속에서 세상 밖으로 나왔다. 작은 마음의 시들이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소소한 행복의 씨앗이 되어주고 선한 영향력이 전해지기를 바라본다. 늦었지만 그대 오는 길 마중 나가려 한다. _ 시인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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