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접근성이 용이해지면서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곳이 바로 백야도이다.
2005년 4월에 백야대교가 설치되어 차량운행이 가능해졌으며, 여수시내에서 시내버스를 통해서도 섬까지 들어갈 수 있다.
백야도는 면적 3.08㎢의 비교적 작은 섬으로, 섬의 최고점인 백호산(白虎山) 정상은 3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고 남해의 다도해를 한 눈에 관망할 수 있으며
특히 일출과 일몰의 경관이 장관이다.
멀리 금호도와 여천, 여수시가지의 모습, 돌산 방향의 모습, 우주 발사대인 나라도, 사도와 팔영산, 남쪽의 다도해까지 조망된다.
백호산은 산의 형태가 호랑이의 형태를 하고 있고 돌의 색이 흰 이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정상에는 산성터와 봉수대 흔적이 남아 있으며 편백나무 숲을 위시하여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다.
백야산 성터의 축조연대는 확실하지 않지만 성벽둘레는 약 3km에 달했다고 한다.
다만 1592년 이순신 장군이 전라좌수사로 임명받고 임진왜란이 일어날 것을 예상하여 왜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쌓았다고 전해진다.
현재는 성벽 기단부 일부만 남아 있다.
백야등대 가는 길목의 몽돌해변엔 몽돌에 부딪히는 파도소리가 시원함을 느끼게 한다.
백야등대는 푸른 잔디와 함께 조각품들이 잘 정돈되어 있어 그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백야등대 밑 해안에는 낚시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것만 같고는 아무래도 0.1% 부족함을 느낀다.
산행거리와 시간이 짧기 때문이다.
그래서 백호산행의 전단계로 여수지맥의 끝자락인 고봉산과 봉화산을 거치기로 하였다.
여수지맥(麗水枝脈)은 호남정맥의 미사치에서 동쪽 백운산쪽으로 2.2km 떨어진 3면경계봉 (약 820m.순천시 서면과 황전면, 광양시 봉강면)에서
호남정맥은 북으로 올라가고, 남으로 한줄기 가지를 쳐 서로는 순천동천, 동으로는 광양서천으로 물길을 가르면서 여수반도의 끝단인
여수시 화양면 안포리 힛도마을까지 이어지는 도상거리 약 81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예약문의: 총무 010-3945-9438
산행문의: 대장 010-9208-0812
* 회 비: 25,000원
백야도의 백호산
여수지맥의 끝자락인 고봉산과 봉화산
여수지맥
<자료사진> 백야대교.
<펌> 백야도 백호산 암릉
※ 우리 버스(강남국제관광 기사 최병수 010-9267-6613)는 아래의 곳에서 대기한다.
차량 이동경로: 구)송월타월 옆 동래역 방면(08:00)-만덕 육교-덕천동 부민병원(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