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위가 물러나고 가을이 묻어나는 한라산!! ♥
0 산행지 : 한라산
0 높이 : 1,950m
0 위치 : 제주도
0 산행일시 : 2006. 9. 2. 09:50 ~ 17:40
0 날씨 : 맑았다 비 약간
0 산행인 : 흐름 산악회 회원 13명
0 들머리 : 성판악 매표소
0 등로 : 성판악(09:50) ~ 작은속밭(10:50) ~ 사라악 샘터(11:15) ~
사라악 대피소(11:27) ~ 해발 1,300m 지점(11:38) ~
진달래꽃 대피소(12:02) ~ 해발 1,700m 지점(12:48) ~
점심 (13:00 ~ 13:30) ~ 정상(14:10) ~ 하산(14:17) ~
왕관능(14:57) ~ 용진각 대피소(15:32) ~ 삼각봉(15:54) ~
원점비 간판 앞(16:28) ~ 탐라계곡 대피소(16:47) ~
숯가마터(17:03) ~ 관음사 지구 야영장(17:40)
0 산행시간 : 7시간 50분(점심 시간, 휴식 시간, 사진 촬영시간 등 1시간 소요)
0 산행거리 : 18.5km(성판악-정상 9.6km, 정상-관음사 지구 야영장 8.7km)
0 이동 : 밀양출(2006. 9. 2. 05:10) ~ 김해공항 도착(05:50) ~ 비행기 탑승
(07:00) ~ 제주공항 도착(08:10) ~ 성판악으로 출(09:10) ~
성판악 도착(09:40)
0 소요시간 : 4시간 30분
▧ 한라산 산행을 하면서...
개인적으로 6번째 한라산 산행이다.
특히 이번 산행은 지난 겨울 폭우와 폭설로 진달래꽃 대피소에서
강제 하산 당하는 아픔이 있어 그때의 찝찝함을 맑끔히 씻고 싶었던
산행이기도 하다.
이제 한라산에는 여름의 기운은 물러가고 있고 계곡과 마루금에는
제법 찬기운이 나는 바람이 분다.
녹음 짙은 잎들도 단풍으로 갈아 입을 준비가 한창이고 산죽밭을 뛰노는
노루 새끼들도 활기를 되찾고 애처로운 울음소리가 여기 저기서 들려 온다.
한라산 하면 잘 정돈 된 등로와 안내표시로 초보자들도 누구나 산행이 가능하나
폭설과 폭우시 통제되며 13:00 이전에 진달래꽃 대피소를 통과 해야 하며
그렇치 못하면 정상 산행이 제지를 받는다.
관리 사무소에 수시로 문의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 생각하며
특히 탐라계곡은 폭우시 계곡을 건너기가 불가능하니 폭우시나 혹 폭설시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 산 행 기 ▣
0 2006. 9. 2. 05:10
1박2일의 한라산 산행과 자투리 시간을 이용한 제주 관광을 계획하고
밀양 가곡동 한전 주차장에서 13명이 출발 !
남 밀양 매표소에서 신대구 부산간 고속 도로를 타고 김해 공항으로...
한적한 도로를 신나게 다린다.
0 05:50
김해 공항 도착 !
항공권을 한번에 예약치 못해 1진 4명, 2진 9명으로 나누어 출발 해야 한다.
1진 대한 항공 07:00 출발
2진 아시아나 항공 08:00 출발이다.
0 07:00
탑승 !
굉음을 울리며 창공으로 차고 오른다
옆에 않은 집 사람 팔을 꽉잡는데
아마 무서움을 느꼈나 보다.
맑은 날씨라 섬들과 파란 하늘, 그리고 바다!
환상적이다.
0 08:10
제주 공항 도착 !
제주 역시 맑은 날씨로 멀리 한라산 마루금이 선명하게 보인다.
아침을 하면서 2진을 기다린다.
2일간 대절한 25인승 버스가 도착 하고..
09:00 2진 9명과 합류
0 09:10
성판악으로 출발 !
대기하고 있던 버스로 성판악으로 도로의 막힘 없이
익숙한 솜씨로 버스가 달린다.
0 09:40
성판악 도착 !
한라산을 찾은 인파로 붐비고 제주에서 주문한
도시락을 각자에게 배분하고 서둘러 산행준비를 마친다.
0 09:50
산행 !
진달래꽃 대피소까지 13:00 이전에 도착키 위해 잰걸음으로
오르기 시작 한다.
급오름과 내림이 극히 적은 한라산 등로는 노약자도
정상 등정이 가능하다.
풋풋한 녹음 내음을 맡으며 잘정비된 나무계단으로..
0 10:37
해발 1,000m 지점 !
대간에 익숙한 회원님들 앞선 산객들을 뒤로 제치기 시작하면서
가속도를 붙인다.
0 10:49
작은 속밭 !
간이 화장실이 설치되여 있고 산꾼들이 휴식을 하면서
행동식으로 체력를 보강하고 있다.
0 11:15
사라악 약수 !
맑고 찬 약수가 흐른다.
그러나 여름 비온 뒤 이외에는 식수로 사용할수 없어
매표소에서 식수를 준비하는것이 좋다.
잠시 휴식을...
0 11:27
사라악 대피소 !
지난 겨울 대피하던 기억이 새롭다.
그때 어찌나 춥던지.
대피소를 지나 된비알을 치고 오른다.
0 12:02
진달래꽃 대피소 !
수많은 산꾼들이 휴식과 중식중이다.
13:00 이전에 진달래꽃 대피소에 도착해야
정상 산행이 가능하며 아니면 통제 된다.
매점에는 컵 라면, 쵸크파이, 우의, 아이젠, 등등
필수품 구입이 가능한 사계절 유인 대피소 이다.
대피소를 지나 정상으로가는 길은 이제까지 지나 온
길과는 다르게 제법 급 오름길의 연속 된다.
0 13:00 ~ 13:30
점심 !
정상이 바라 보이는 등로변에서 점심을..
제주 현지에서 주문한 도시락을 여니
돈까스, 조기구이, 소고기 뽁음, 닭고기
정말 푸짐한 도시락이다
1개당 3,000 ~ 3,800원
0 14:10
한라산 동능 !
실비가 내리고 산꾼들 형형색색의 비옷으로 무장하고
점심을 하며 기념촬영에 바쁘다
저 아래 백록담에는 얕은 물이 고여 있고
노루가족이 한가롭게 풀을 떠는다.
비안개로 조망은 별로고..
기념 촬영후 관음사 방향을 하산을 서두련다.
갈까마귀 4형제가 지키는 백록담을 뒤로하고 하산을...
0 14:57
왕관능 도착 !
주목 군락지를 지나 급 내림길로 내려서면
평지의 왕관능 휴식처에 도착 한다.
이곳에서 사방의 조망은 정말 일품이다.
마지막 행동식을 하면서 휴식후
용진각 대피소로 급내림길을 간다.
0 15:32
용진각 무인 대피소 !
화장실 이용 이외 별 이용할만한 시설이 없다.
대피소 아래 계곡을 지나 능선길에 올라 서면
3시 방향으로 왕관능이 멋지게 조망 된다.
0 15:54
삼각봉 !
어디 숨었다 나타나는지 진행 방향 좌측으로 거대한
삼각봉이 산꾼들을 압도 한다.
멋진 조망에 사진기 셔터피리가 요란하고...
이제부터 야영장까지는 지루한 산행길이 지속된다.
0 16:28
원점비 입간판앞 !
공수부대원들이 불의 사고를 당해 묻힌 곳이다.
0 16:47
탐라계곡 대피소 !
내림길의 개미목과 개미등을 통과하면
좌측으로 무인 대파소인 탐라대피소가 나온다.
대피소앞을 통과 탐라계곡으로 내려서는
90도 가까운 내림길을 내려서 계곡을 건너
야영장으로...
잡목이 욱거진 등로를 그냥 앞만 보고 간다.
0 17:00
숯가마터 !
우측으로 방공호 비슷한 숯가마가 보이고...
작은 계곡을 몇개 지나면
0 17:40
관음사 지구 야영장 !
저 아래 인적 소리가 들리고 이어
넓다란 야영장이 나온다.
한라산 산행을 마무리해야하는 나들목 !
전원 무사히 산행을 마치고
해수 찜질방으로 이동 한다.
내년 1월 눈산행을 약속 하면서...
참가 회원 모두가 자신 보다 회원님을 위하는
아름다운 마음이 즐겁고 안전한 산행을
이끈 주력이라 생각하며
다시 한번 참가 회원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한라산 등로
성판악 도착 !
성판악 매표소 !
한라산 산행 안내도
해발 1,000m 지점을 알리는 돌비석
작은 속밭
사라악 약수터
사라악 대피소
진달래밭 대피소
진달래밭 대피소 매점
진달래밭 대피소에서...
死木
야생화
점심
야생화
한라산 정상으로...
정상으로 가는 나무계단
한라산 동능 정상목
한라산 백록담
야생화
백록담을 지키는 까마귀 4형제
生木과 死木
죽어 천년 살아 천년 주목
용진각 대피소
왕관능
기암
삼각봉
장병들의 넋이...
탐라계곡 대피소
한 뿌리에 두 나무가
숯가마터
관음사 지구 야영장
끝까지 보아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한라산 산행의 촉매제가 되고
후답자들에게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