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었지만 모두들 휴가 잘 보내셨나요?
저는 이번 여름이야말로 휴가다운 휴가(?)를 보냈습니다. 식구들을 몽땅 남해(시댁)로 보내버리고, 며칠간을 정말정말 느긋하게 책이나 보면서 탱자탱자~ 놀았답니다. 음하하하....
이 귀중한 휴가기간에 본 만.화.책!
따끈따끈 베이커리를 추천합니다.
이 책을 본 뒤 파리바게뜨에 가서 정말로 빵을 꾹 눌러봤답니다.
우와~~~ 정말이더군요. 잘 만들어진 빵은 원래 모양으로 돌아온다더니...
한번 더 눌러보려고 하는데
"저기요, 빵을 손으로 잡지마시고 집게를 사용해 주세요."
하는 바람에 계획에 없던 빵을 사가지고 와서 실컷 눌러봤습니다.
흐뭇해 하면서..(도대체 왜....?)
오버액션에 천국에 가는 맛이라는 건...
먹는 것에 이렇게 심오함이...?라는 건...
배고프면 뭐든지 먹는다는 저로서는 도저히 상상이 안가지만 나름대로 엄청 재미있는 만화입니다.
한 번 읽어보시길.......
PS 1 : 먹는 만화로는 초밥왕과 맛의 달인이 있지만 이렇게 먹으려면 도대체 돈이 얼마나 들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든다는....
PS 2 : 집의 컴이 맛이 간건지, 아니면 노턴안티 시큐리티 프로그램 깐 것이 잘못된 건지 정보 전송이 안된다는데..... 엄청 귀찮은 프로그램이기는 한데 지워버려야 하나.... 이것도 놀러와서 적고 있어요.
첫댓글 빵을 발로 밟어도 원래대로 돌아와요?=_=? Ps.2는 상황파악 안되고있음.-_-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