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인천공항에 갈일이 있어서
잠실에서 88로 들어 서서 청담대교를 지나가고 있는데 어디서
많이 들어본 소리가 나길래 고개를 돌려 옆을보니
시커먼 가죽옷을 입은 사내가 할리를타고 옆을 지나가는게 아닌가.....
순간 아무생각없이 짧은 육두문자를 내뱉었다. " 띠불 저 x끼 머여"
왜냐면 내가 알기로는 88은 바이크 통행이 안되는길이고
얼마전에는 풍납동에서 부부가 할리타고가다 추돌해서
운명을 달리한 사건이 있었기에 순간적으로 흥분했던것같다.
나도 할리를 타고 싶어 하는사람이긴하지만
그런 모습을 보면 저건 아니지 싶다.
가끔씩 차사이로 빠져다니는 할리를 보기도 하는데 (싸이렌 울리고)
참 한심하게 보이기도하고 울 나라 운전자들은 바이크보호에 대한
인식도 별로 없는데 저러다가 부딪치기라도하면 골로 가는데...
가족은 워쩔라고 저러고 댕기나 ..싶기도 하다.
멋있게 폼나게 타고 싶으면 정해진 길을 규정에 맞게 타야지 생각한다.
여기 카페 식구들은 절대 그러지 않을거라고 믿으며
내가 할리를 시작하면 정말 정식으로 가르침을 받아야겠다.
모쪼록 국태민안 / 가내평안 / 안전운행 을 기원해본다.
첫댓글 아주..아주 피치못하게 들어 갈때도 있어여...마아 그런 경우였을꺼야...예를 들면 마누라가 아이가 나온다고 소리칠때...아니면 배탈이 났을때...아니면 배를 타는 시간에 늦었을때 (그것도 단체로 투어가는데...) 알았지~~~~~~ㅋㅋㅋ(물론 그럴 때도 들어가는 사람 많지는 않지만...) 그리고 그 법 자체를 위헌이라고 보는 라이더도 많고 전 세계에서 이륜차가 고속도로를 못 들어가는 몇 나라중에 하나라는 피해 의식이 있어여...잘 못된 법을 고치기 위해서 고생하시는분도 있고...
저도 잘 안타는데여 게바라님이 바쁘면 타고 오래여.. 자기가 책임진다고 그래서 일본갈때 본의아니게 강변북로 잠깐 탔어여... 그런데 최선생아. 송년모임 만나고 돌아오다 일동도로에서 찍혔다. 36킬로 오버로... 돈내야 되어.. 벌점 15점에.. 흑흑....
헉!!!벌점까지...하긴 그 길에서~~~~~~
암툰 안전하게 타자는 거시지여... 바우네님 36키로오버면 .... 얼마??? 고구마 두포대 팔어야 겠네요. (오리껴서)
오리는 옵션이여???고구마가 옵션이여???
거기 오토반에서 116km 쉽게 달릴텐데, 속 쓰리시겠습니다. 네비를 다시면 본전 뽑습니다. 저는 레이저 디텍터까지 달았습니다.
저는 네비있어도 신경을 잘 안써요. 뭔 생각이 깊은지 자주 걸립니다. ㅎㅎ 그날은 특히 그랬어요. 신팔까지 잘 갔는데 그만 내려가다가... 새로 생긴데서... 이게 다아~~ 게바라때문입니다. 흑흑
뭔 생각??참~~~나 치매초기증상 같은디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