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성 충돌이 임박한 갈릴레오 탐사선의 이색 논쟁
1989년 미국의 우주항공국 케이프 케네디 센터에서 발사된 우주왕복선 아틀란티스호는 목성을 향해 갈릴레오 인공 위성을 발사 하였습니다.
당초 계획보다 5년을 더 활동하면서 목성과 위성들을 근접 촬영하고 정보를 수집한 갈릴레오 인공위성은 이제 그 수명이 다해 오는 2003년 9월 21일 목성과 충돌한다고 알려졌습니다.
현재 'Countdown to Jupiter Impact'라는 이름으로 나사의 홈페이지에서 특집으로 다뤄지고 있는 갈릴레오 위성의 목성 충돌은 초시계를 통해 다가오는 충돌 시각이 정확히 공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갈릴레오 탐사선을 둘러싼 세계의 관심은 인터넷 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토론을 통해 탐사선이 탑재하고 있는 핵물질의 폭발 가능성 여부를 놓고 충돌이 목성에 끼치는 영향과 태양계, 특히 지구에 닥칠 여파를 주제로 열띤 논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색 논쟁은 미국의 스타워즈 계획과 함께 앞으로 5년간 30억 달러를 들여 새로 추진할 것으로 발표된 목성의 위성 유로파, 가니메데, 칼리스토를 탐사할 무인우주선인 목성 얼음위성 탐사선(Jupiter Icy Moon Orbiter)에 초첨단 핵연료를 사용할 것이라는 정보들과 어떠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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