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8월19일 월요일
버스 승강장으로 올라가다가 비닐 봉지가 찢어져
그 내려막길에서 물은 때굴때굴 굴려서 내려가고
내가 소리치는 바람에 동네 할머니 이게 무슨일이고 와 다쳤다 하시고
아주 혼자서 부르스에 쟈이브 까지 치면서 볼만했다 ㅋㅋ
비닐 가지려 간사이에
누가 길바닥에 이래놓고 갔노하시면서 지켜보고 계신 순미 할머님
저예요
우짜다가 이래노
비닐이 찢어지는 바람에요
클날번 했구만 깨진것은 없고
예 ㅋㅋ
그런 날리속에서도 벨리는 계속되고
니야말로 뭐하노 누렁아 이제 아는척도 안하고
날이 더워서 지도 다 귀잖아요
그저 졸려유 지는
선명하게 착칵하면 혼나는줄 알고
아주 알맞게 찍어졌더구만 벨리 선생님 뒷모습
선명했음 다 반해버리겠제 그쟈
영순씨 아주 선명하게
우째 걸음도 쓰리아포 야~~~ㅋㅋㅋ
언니는 언니대로
동생은 동생대로 쌍둥이는 다 이뿐가 보다
성품이 온화하고얼굴이 그리 밝을까 싶다
2013년8월22일 목요일 강탁 어제는 뭐 배웠노
갈수록 쉬워야하는데 어렵다
니가 가르쳐준 다이몬드 씨가 빠지게 연습해더니
뭐가 또 다르노
선생님이 가르쳐 주는것 하고 너 잘 모르면서 나 한테 잘한다고 까불었지 그냥 확~~~
나 이것 아니라도
골치 아픈것 많다 너 정신 똑바로 차리고 잘 배워라
나 가르쳐 주어야 나가 그나만 쪼금이라도 따라가지
나 못한다고 다른 사람들이 인정해버리니께 니까지 인정했다가는 넌 어떻게 되는줄 알지
잘못하다가는 나가 벨리에 미쳐 버리면 넌 힘들것이니께
알맞게 잘 하도록 나를 인도하시와요 ㅋㅋ
글구 내일 너 스케줄 어떻게 되냐고
나의 스케줄은 새벽 5시반 충대 운동장 운동 마치고
기영언니 니도 알제 할 이야기도 있고 공돈도 생기고 해서 같이
해장국 먹고 하다보면 한 11시쯤 너어집으로 직행
탁구 한게임 치고 비안오면 수통골 한바퀴 둘중에 하나하고
집으로 올생각
청소는 어제하누
대충 살면된다
이래사냐
저래사냐
별수 없드라 순간 순간 하고 싶을때 조금씩하고
또 하기 싫음 말고
우린 너무 깨끗이 하고 살고 있더라고 고달프게
그러니께 대충이 보통으로 사는 것이제
아참 어제 못한 벨리까지 배우고 나서 샤우나 문 열었나 샤우나까지
잘하면 저녁때까지 되겠구만
하여간 이정도니 내일 시간 되면 맞추고 아님 카톡해라
아참 또
너 왜 내가 카톡으로 조금전에 팝송 노래 보내는데 답장도 없노 맞을래
나 그런것 와도 안보는데
오늘은 기분도 그시기해서 보았더니만
노래는 그런가 싶었는데
생각없이 듣고 믿으로 내리다 보니
영어라서 듣기는 했지만 그 내용이 도대체 알수가 있어야지하고 보는데
그 노래가사 진짜로 이렇게 간절한 마음을 담고 있는줄 전혀 몰랐거든
이게 뭐람 나도 모르게 눈물이 뚝 떨어지는게 이상하지 않니
내가 지금 아파 가슴이 ~~~~
내가 너무 감성적이라서 그런 것일까 강탁
아님 내사연 같아서 그런 것일까
분명한 것은 둘중에 하나겠지
그 이유 알고 싶지 다 이놈에 사랑이 뭐길래 ㅎㅎㅎ
니가 사랑을 알겠어 ㅋㅋㅋ 매날 사랑만 받는 니가 뭘 알겠어
그러니까 있을때 잘해라
내일 만나면 사랑론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토론한번 해볼까나 우리
이러고 나니 기분이 좀 좋아졌네 난 가만히 있음 안되는게 맞나보다
비 맞으면서 달리기나 한번 해야지 정신 차려질것 같다
넌 일찍 집에가서 저녁에 일좀해라 내일 신나게 놀려면 안녕~~~
2013년8월23일 기다림의 금요일 맞제 니도
첫댓글 벨리쌤이 대청댐언니 왜 안왔냐고? 운동하고 노가대를 너무많이 해서 못왔다 했드니 노가대 하지말라고 전하랴~
어제는 좀 어려운 동작을 배워서리 나도 도통 기억이 나지 않소이다 뭐 되는대로 하는거지..
그냥 땀흘리고 운동한걸로 만족~
오늘은 내가 무지무지 바쁜척하느라 노래듣다 말았는데 그와중에 내용을 보니 언니의 사랑사연인것 같드라구 ㅋㅋ
사랑은 가슴아프고 아름다운거시니께니..
지금 학교제류를 나열해 보자면 사랑이 집착될까봐 그것이 제일 걱정이지
사랑은 세상를 맑게 행복하게 한다
그래 어려우면 어려운대로 맞서고
쉬우면 쉬운대로 흔들면 되지요
세상에 사랑없이 되는 일이 뭐가 있노
사랑의
어쩐다 나가 내일 일정이 빡빡혀서~
학교 시험감독으로 아침부터 정상출근혀서 할일이 많다요. 저녁에는 친정식구들 모임이 있고..
바쁘징~ 안 놀아주는게 아니라 못 놀아주는거시니께 삐지지 말고 우린 열심히 떠들어야 만사가 해결되고 세상도 잘 돌아가는데 그치..
그려 일하고 집안일 모임까지 넌 아주 잘 소화해내고 있다몰라
삐졌다가 다시 풀리게 하는 것도 그사람의 능력이더라
내가 너를 좋아해서가 아니라
그럴만한 가치있기 때문이에 이해하고 다시 다가서게 되겠지
그래서 사람은 아무나 같이 친구가 될수 없고
이웃이 될수 없기도 하지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라서
난 단한가지를 중요시 여기는 것이 있지 어른한테 공경하는 너 너어식구들의 마음이 한결같았다는것은
그 밑바닥에 갈려있는 올바른 가정교육이란 것이제
남의 아픔에도 눈물흘릴줄 아는 그 따뜻한 마음이 너어집에는 있거든 그래서 너가 좋은지도
나 오늘도 씩씩하게 잘 보내는 중
오케이 니는 욕보고 맛있는것 살찌게 억수로 먹기다 난 놀란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