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교수 김대식의 저서이다
조선일보 일주일에 한번씩 칼럼을 쓰는 뇌과학 교수이며 평소에 글을 참 잘쓰고 박식한 사람이다 생각하던중에 저번주에 스티븐 호킹의 빅퀘스천에 이어 책을 구하여 읽게되었다 인터넷 도서구입을 하다 그의 책이 있어 구해 읽게 되었다
총 31가지의 질문이 있었다
삶은 의미 있어야 하는가
우리는 왜 정의를 기대하는가
만물의 법칙은 어디에서 오는가
각 파트에 10가지의 세부질문이 있어서 총31가지다
마지막 파트에는 인공지능과 관계된 여러 가설이 우리를 섬뜩하게 하였다 특히 우리 우주가 시뮬레이션이 되고있는 것이 아닌가 ? 우리가 지금 느끼는 현재도 어쩌면 누군가가 시행하는 시뮬레이션이라면 ? 특히 우주에는 6000억개의 우주와 그 한개의 우주에 수천억개의 별들이 존재하지만 유독 사람만 이렇게 지구에 존재하는 이유도 그 시뮬레이션주에 인간만 그런 작동을 받고 있다면 !
저자는 고대 그리스 아테네 그리고 독일 프랑스의 유명한 작가 소설가 철학가들을 언급하면서 화보 그림 등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트로이 전쟁에서 헥토르와 아킬레우스 파리스의 이름들을 언급하며 라오콘의 동상이 생기게 된 이력을 이야기한 오딧세이 의 작품 말하면서 천기누설되는 장면에 거대한 뱀이 와서 물어죽인다
철학적으로 그리고 과학자로서 박식한 그의 지식은 마지막에 가서 인공지능에 가서 피크를 이룬다
시뮬레이션을 주도하는 해커가 있다면 우리의 자세는 무엇이 되어야 하는가 ? 호모사피엔스가 오스트랄로 피테쿠스를 멸망시켰듯이 기계가 다시인간을 멸한다고 치면 우리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 무서운 질문을 던지면서 결론에 이른다 아이로봇에 나오는 아시모프가 로봇공학 3원칙을 언급하지만 결국에는 지능을 가지고 학습에 의해 더 뛰어난 인공지능을 가지게 되면 그 원칙도 소용이 없다고 경고한다
어두운 밤하늘을 바라보며 인간은 존재의 원인을 질문하다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는가 ? 우리는 누구인가 ? 로봇에게는 무의미한 질문이다 영원히 풀 수 없는 존재의 의미를 추구하는 것이 인간이라면 주어진 이유와 원인에서 영원히 벗어날 수 없는 것이 로봇이다
하지만 그 로봇이 지능을 가지는 순간 우리 호모사피엔스의 시대 역시 거기서 끝난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