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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있는 지도를 보면 97번과 95번 도로 선상 그리고 그 지류에 많은 스키장들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도로들은 국경을 기준으로 남쪽으로는 와싱톤, 오레곤과 아이다호로 연결이 됩니다.
그리고 국경에서부터 북쪽으로 97번 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Apex, Big White, Silver Star 그리고 Revelstoke까지 연결이 됩니다.
(Silver Star에서 Sun Peaks로 갔다가 다시 Revelstoke으로 가는 여정을 잡으면 시간이 좀 늘어나겠죠)
그리고 그 옆에 Kicking Horse부터 시작해서 남쪽으로는 파우더 하이웨이의 원조 95번이 나옵니다.
kicking horse부터 시작하는 95번은 연장선에서 93번을 타면 밴프의 스키장들이 연결되고,
95번 남쪽으로는...Kicking Horse, Panorama, Kimberly, Fernie, Whitewater, Red Mountain 등으로 연결이 됩니다.
많은 스키장들이 몰려 있는데, 이들 중 가장 눈이 많이 오는 곳은 Whitewater입니다.(Revelstoke 빼고)
연평균 12m 정도인데, 사람도 없다니까 거의 대부분 파우더 상태를 유지한다고 간주할 수 있습니다.
눈의 퀄러티는 아주 좋습니다. 매우매우 좋습니다. 캐나다에서 best powder로 꼽히는 지역입니다.
whitewater는 이미 게시판에 동영상으로 등장한 적이 있습니다.
전에..트레일러 위에 작은 집을 만들어서 스키장으로 투어를 다니는 스키어들에 대한 얘기를 올린 적이 있는데..
그들이 더 좋은 눈 찾아 캐나다로 간 데가 바로 Whitewater입니다.
그럼 Revelstoke은..? Revelstoke과 강설량이 비슷한데, 상태는 이곳이 훨씬 드라이합니다.
눈이 많이 오는데 퀄러티도 매우매우 좋고, 한적하다는 건..그 보다 더 좋을 순 없다와 같은 뜻인 거죠.
근데 표고차가 좀 딸립니다. 표고차가 700미터가 채 안 되지만, 그게 큰 결함으로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스키장 내에는 아직 빌리지 같은 건 없고, 인근 15분 거리에 Nelson이라는 타운에서 숙소를 해결해야 합니다.
가장 가까운 국제공항은 캐나다가 아니라 미국 와싱톤주 Spokane입니다. 2시간이 살짝 넘는 거리입니다.
눈길이면 더 많이 걸리겠죠. 그러니까 접근성이 별로 좋지 않은 곳이고, 저도 이곳에 가려면 8시간 정도 운전해야 합니다.
당연히 사람들이 적을 수 밖에 없고, 오너도 그런 쪽에는 별로 뜻이 없는 모양입니다.
이곳은 백컨츄리 지역이나 캣스킹 지역으로 이름을 날리던 곳이었습니다.
스키장은 그저 로컬들의 힐 정도에 지나지 않았는데, 뒷쪽 Glory Ridge에 리프트를 설치하면서 지금의 모습을 갖췄습니다.
지금의 모습을 갖춘지가 얼마 되지 않아서 인바운드 스키어들에겐 아직 덜 알려진 곳입니다.
변변한 트레일 맵도 없어서 우선은 산 전체의 모습을 먼저 보고 트레일 맵을 들여다 보는 게 낫습니다.
제일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쪽이 확장된 Glory Ridge입니다. 그 전에는 백컨츄리 지역이었습니다.
아래 그림은 글로리 릿지와 서밋의 트레일 맵입니다. 나머지 프론트 사이드 맵은 생략했습니다.
여긴 맵에 보이는 것처럼 대부분의 지역이 off-piste 지역입니다.
여러 지형이 있지만, 특히 어디에 내놔도 밀리지 않는 정말 훌륭한 트리런을 가진 스키장입니다.
트레일 맵으로 보면 나무가 빽빽하게 보일 수 있지만, 보기보다 타이트 하지 않고 널널합니다.
그 쪽의 경사는 베이스까지 끊임 없이 계속 떨어지고 느슨한 구간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그리고...
트리런인데도 말도 안되게 가슴까지 차오르는 날이 셀 수 없이 많다고 하네요.
산이 온통 숲이기 때문에 눈을 홀드하는 능력이 탁월해서 그렇다는데, 그건 말이 되는 소리이긴 합니다.
결론적으로 구라는 아니고 신빙성이 어느 정도는 있는 말로 들리긴 하는데, 시즌 내내 살아보지 않고는 뭐..어떻게 압니까..
셀 수 없이 많다는 건..믿기 힘들고, 그저 다른 곳보다 좀 낫다는 뜻으로 받아들이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dry powder 연평균 12m라는 건 그냥 우습게 들을 그런 강설량이 아닌 것만은 분명합니다.
산술적으로 계산을 해봐도...평균12m=1200cm
강설 기간을 6개월로 잡으면=26주, 1200/26=46cm
그러니까 결론적으로 6개월 동안 매주 꼬박꼬박 50cm 정도의 눈이 와야 연평균 12미터가 되는 것입니다.
근데 사실 너무 많이 오면 오히려 스키를 탈 수 없는 지경에 이르기 때문에, 그 정도면 맥시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눈이 너무 많이 오면 그 만큼 눈사태의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위험성이 제거되기 전까진 스키장을 닫는 경우도 많거니와,
눈이 많이 온 날에는 도로를 닫는 경우도 많아서 눈 많은 스키장이 그림의 떡이 되는 경우도 흔하게 벌어집니다.
그러니까 무엇이든 과한 것보다는 적당한 게 좋은 것 같습니다. ^^
Whitewater 주위가 온통 백컨츄리 지역이고(눈이 많이 오니까), 많은 수의 캣스킹 운영자들이 있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헬리스킹도 물론 있습니다. 라지만 여긴 캣스킹이 강세를 띠고 있는 지역입니다.
가격도 다른 곳에 비해 훌륭한 편입니다. 스키장도 타운도 바가지 요금 같은 건 없는 걸로 보입니다.
이곳에 대한 얘기는 해도해도 끝이 없을 것 같은데..여기서 그만 줄이고, 차차 또 풀어가도록 하겠습니다.
Whitewater 옆에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Red Mountain이란 스키장이 있습니다.
Red Mountain은 Whitewater에서 남서쪽으로 80-90km 정도 떨어진, 국경에 인접한 곳입니다.
역사가 깊은 이유는 주변이 mining town(광산촌)이었기 때문입니다.
스키장 내에 빌리지가 있고, 인근 타운은 5분 거리에 있는 Rossland라는 곳입니다.
제가 사는 곳에선 Whitewater보다 좀 가까운 편인데, 같은 지역으로 간주되는 스키장입니다.
Whitewater와 같은 지역이긴 하지만, 강설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연평균 7-8m 정도입니다.
강설량이 연평균 10m를 넘기는 스키장은 흔치 않습니다.
캐나다에서도 몇 군데 안 됩니다. 그 기준이 될 수 있는 휘슬러가 연평균 10미터 정도입니다.
강설량이 얼마나 많은가는 분명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하지만 그 보존 상태가 어떤지도 당연히 생각해야 할 문제죠.
비슷한 강설량인데, 한 쪽은 수십만의 인파가 몰려와 헤집고 다니고 다른 쪽은 늘 한가한 편이라면..
어디가 나을지는 가보지 않아도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게다가 눈의 퀄러티는 비교가 안 되는 곳이죠.
4,200에이커에 달하는 터레인을 갖고 있는 대형 스키장답게 가족적인 스키장으로도 널리 알려진 곳입니다.
하지만 뭐니 해도 레드 마운틴이 강세를 따는 분야는..베스트 트리 스킹으로 정평이 나있는 off-piste 지역입니다.
아래 그림은 산의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그림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아웃바운드가 무둥무진하게 널렸습니다.
물론 인바운드의 off-piste 지역도 못지 않은 눈과(사람이 적으니까) 터프함을 지니고 있는 곳입니다.
따라서 인바운드라도 그런 지역에서 혼자 스킹을 하는 건 삼가해야 할 일입니다.
스키장 타이틀을 거머쥐고 있는 red mountain은 그 중 작은 산인데, 100여년 전에 거기서 시작을 한 모양입니다.
아래 그림에 표시된 A 지역은 그냥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편안한 지역이고, 우리의 관심상 터프한 지역은 B 지역입니다.
하지만 모든 지역이 두루두루 터프한 지형을 갖고 있는 스키장이기도 합니다.
Granite 옆으로 Grey Mountain은 2012년에 리프트를 설치하면서 확장된 곳입니다.
그리고 그 옆으로 Mt. Kirkup Cat Skiing이라고 쓰인 터레인은 말 그대로 Cat Skiing 지역입니다.
터레인은..intermediate 정도이고, 인바운드의 다른 곳도 한가한 편이지만, 여긴 더 한가하기 때문에 눈 상태는 좀더 낫습니다.
캣은 목요일부터 일요일가지, 10:00-14:00 사이에 운행되고, 예약은 따로 받지 않고 당일 그 자리에서 티켓을 사서 탑니다.
가격은 캐나다 달러로 한 번 타는데 10불입니다. 하루에 6번 정도 운행된다고 하니 하루 종일 타도 60불입니다.
싸죠? 캣 터레인에는 아무 것도 없기 때문에 미리 얘기하면 점심 도시락을 살 수 있습니다.
하루에 300-500불씩 지불하는 캣스킹을 연상하면 안 되고, 그냥 싼 맛에 좀 색다른 경험을 한다는 생각이면 될 것 같습니다.
아래 그림은 프론트 사이드 맵입니다.
흔히 프론트 사이드라고 하면 정설된 사면이 많은 곳을 떠올리기 마련인데, 여긴 좀 다릅니다.
맵을 보나 실제로 보나 off-piste 지역이 많은 프론트 사이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A 지역(파라다이스 쪽) 맵은 생략하고, 우리의 관심 상 B 지역(Granite 쪽) 맵만 올리겠습니다.
맵으로 봐서 그렇지 넓은 지역입니다. 리프트는 달랑 하나고요. 스키장에 있는 리프트는 죄다 느린 것들입니다.
B 지역에 있는 리프트Motherlode)도 느린 체어입니다.
한국분들에겐 자칫 속터질 수 있는 노릇이지만, 이들은 why rush? 하고 반문합니다. 생각이 많이 다른 거죠.
사람이 적어서 느린 리프트여도 괜찮은 건지..리프트가 별로여서 사람이 없는 건지..어느 게 먼저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인바운드의 프레쉬한 상태가 사라지면, extpert skier들은 대개 백컨츄리에 나서곤 하는데, 매우 쉬운 억세스를 갖고 있습니다.
그 중에 가장 먼저의 선택은 아무래도 Mt Roberts라고 해야 하겠습니다.
끝까지 내려오면 red mountain 뒤쪽의 도로로 연결이 되기 때문에 셔틀을 두고 타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히치하이킹으로 해결합니다. 가깝고, 대부분 태워 주는 사람들도 스키어들이기 때문에 잘 태워줍니다.
다음으로 소개할 곳은 Fernie라는 곳입니다.
이곳은 록키산맥의 드라이 파우더로 알려져 있는 곳이고, 연평균 강설량은 9m 정도 됩니다.
지리 상 밴프 지역의 스키장들과 비교되곤 하는 곳인데, 눈의 퀄러티는 밴프와 함께 최상급이고, 양은 좀더 많은 곳입니다.
2500에이커가 넘는 중대형 스키장이고, 가족들에게도 좋은 곳이고, powderhound들 사이에서도 이미 알려진 곳입니다.
가장 가까운 국제공항은 캘거리에 있는데, 3시간 30분이 넘는 거리입니다.
스키장 내에 있을 건 다 있는데, 아직은 개발이 덜 된 상태라 구색만 갖췄을 뿐 충분하지는 않습니다.
인근 타운은 스키장에서 5km 정도 떨어져 있는데, 대부분의 북미 서부에 있는 스키장이 그랬듯이 여기도 광산촌이었습니다.
아래 그림은 퍼(f)니의 트레일 맵입니다.
보울 지형과 트리 스킹이 주를 이루고 있는 곳인데, 보통 스키장들이 그렇득 위로 갈수록 피치가 급격하게 높아집니다.
맵에서 보는 것처럼 정상은 5개의 보울 지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주 흥미로운 형태의 터레인을 갖고 있죠.
오른쪽에 보이는 Lizard Bowl과 Cedar Bowl 쪽이 먼저 생긴 old side이고,
왼쪽에 보이는 Siberia, Timber, Currie 등은 new side입니다.
같은 산인데도, 보울의 방향과 모양으로 인해 눈이 더 많이 오는 쪽은 old side입니다.
new side 쪽은 좀더 높은 산이라 눈의 퀄러티는 더 좋습니다.
같은 산이라도 사면의 방향이나 위치에 따라 눈의 컨디션이 달라지는 건 흔한 일입니다.
전체적인 레이아웃은 그런대로 괜찮기는 하지만, new side 쪽을 들여다 보면 리프트의 infrastructure가 참 난해합니다.
특히 팀버 보울이나 사이베리아 쪽을 보자면..
White Pass 체어 아래 쪽으로 내려가면 무조건 베이스까지 내려가야 다시 리프트를 탈 수 있습니다.
근데 문제는 White Pass 체어 밑으로는 베이스까지 내려가는 그 어떤 트레일도 fall line이 아니라는 겁니다.
저런 곳은 눈 많이 오는 날은 베이스까지 가려면 말 그대로 개고생(?)하는 수가 있습니다.
거기 뿐만 아니라 중앙에 위치한 expert terrain으로 진입을 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트래버싱을 해야 하는데,
11-12 시즌에 Polar Peak Chair를 오픈하면서 상당 부분 해결이 되었다고는 하네요. 흠..
Fernie가 powderhound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부분은 주위에 다양한 slack-country를 즐길 수 있는 지형이 산재해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 사람들이 말을 갖다 붙이기를 좋아하는지, backcountry에도 구분을 좀 두고 말들을 하는데..
side-country는 리프트에서 내려서 바운더리 밖으로 나갔다가 베이스 부근에서 다시 리프트로 억세스하는 것을 말합니다.
slack-country라는 건 바운더리 밖으로 나갔다가 리프트로 억세스를 하는 게 아니라(루트가 그럴 수 밖에 없어서),
셔틀을 타고 다시 돌아오는 행위를 두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셔틀이 없으면 히치하이킹을 해야 하는 거죠.
Fernie 근처에는 캣스킹 운영자들이 많이 있는데, 그중에 캐나다에서 캣스킹으로 가장 유명한 곳이 Fernie 근처에 있습니다.
그 유명한 곳은 Island Lake Lodge라는 곳입니다. Fernie에 간다면 꼭 한 번 들러야 하는 곳입니다.
소개는 따로 하지 않고 영상을 하나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수박 겉핥기식 소개는 여기서 마무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게 어느 때는 잘 써지고 그러는데, 이번에는 마음이 싱숭생숭해서 참 힘들게 써지네요.
(도대체 우리 동네 스키장 오픈은 언제 하는 걸까요)
첫댓글
싱숭생숭 한 일이 무엇일까? 걱정되네요.^^
혹시, 시애틀 근처 스키장 오픈이 늦어져서 그런거라면 쌤통이고.. ㅋ
얼마나 긴 시간동안 글쓰기에 할애 했는지 잘 압니다. 저도 쓰다보면 글 한 편에 보통 3-4시간은 기본. ㅠㅠ
글 읽다보니 미국, 캐나다 정말 큰 나라군요. 휘슬러 몇 번 가 본 게 전부인데.. 다음에 가면 파우더하고 꼭 같이 다녀야 겠다.
헬리스키보다 싼 캣스키. 마지막 동영상 정말 멋지다. 타고 싶고 찍고 싶고. 둘다!
참내 쌤통이라니...
@파우더 드뎌 크리스탈이 열었네요.
크리스탈은 다른 산과 다르게 산 위쪽을 먼저 엽니다.
지대가 높으니 거기 눈이 좋거든요.
내려올 땐 곤돌라 타고 내려옵니다. 베이스까지 눈이 충분하지 않아서.
목욜부턴 눈 또는 비가 온다는데 아마 위쪽은 눈일 가능성이...
셀수 없을 만큼 수 많은 파우더 홀릭들이 득실되는 북미쪽에 화이트 워터 같은 스키장이 있다는 게 신기할 다름입니다.
것두 인바운드에서 파우덜 즐긴다는게요, 파우더를 즐기기 위해선 풍부한 적설도 필요하지만 그 보단 공유하는 인원이 적어야
여유롭게 즐길 수 있겠지요, 그런 점에선 화이트 워터 스키장야 말로 북미 최고의 파우더를 즐기기 적합한 스키장이라는
생각이드네요.그런 한적한 곳도 널리 알려지면 뭐 그렇게지만요.후기가 기대됩니다.
그러게요. 요즘은 인터넷이 있어서 마음만 먹으면 다 찾아낼 수 있는데..
하기야 시간 문제겠지만, 접근성이 별로기 때문에 좀 더디게 진행이 될 것도 같습니다.
화이트워터 스키장은 저는 처음 들어보는 군요. 레벨스톡은 요즘 워낙 동영상에서 핫해서 알고는 있었습니다.
파우더님 글은 역시 피씨에서 봐야 그 멋을 더 느낄 수 있습니다. 새 글을 쓰셨기에 핸드폰으로 봤더니 그림은 너무 작고 폰트 크기도 이상하게 왔다갔다 하더군요.
다시 보니 그림과 간결한 문장이 잘 어울린 멋진 보고서입니다.
감사합니다.
쓰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수정을 하게 되는데, 수정하면 모바일에선 폰트가 그렇게 변하더군요.
수정을 하던 뭘 하던..문서의 모양이 모바일에서 그럴듯하게 보이게 하고 싶어도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
오늘 잘 댕겨 오셨나요? 물론 좋았겠죠? 평일이라 사람도 별로 없이 널널하게...
저는 백컨트리 교육 예약했고, 이번 금토 교육은 취소되었네요. 크리스탈도 주말엔 비 올 가능성이 보이던데...쩝.
스킨 컷과 업힐용 부츠 튜닝 맡겼고, 장비들도 거의 도착했고, 마지막 남은 한가지만 오더하면 거의 준비는 끝나고 몸 만들기가 남았네요.
예상치 않게 회사일이 무쟈게 밀려서 좀 스트레스가 ...
이번 토욜이나 담주에 휴가내서 함 가죠..
오늘 아침에 병원 예약이 있어서 못 갔습니다.
내일 가려고요. 비 안 오면 토요일 가시죠.
@파우더 내일까지 해뜨는 걸로 나오네요. 알게 되시겠지만, 화창할 때 스킹하는게 정말 행운입니다.
괜히 적설량이 많은 게 아니라, 평상시 눈이 계속 오려면 날이 흐려야 하니, 겨울엔 맑은 날보다 흐린 날이 더 많죠.
그래도, 구름이 낮게 깔리는 날은 산 정상쪽은 화창해서 상급자들이 누리는 특혜 같이 되었죠. 예를 들어, 알펜텔 체어 1 까지는 눈이나 비가 오고 흐리지만, 체어 2로 올라가면 구름이 아래로 깔리고 그 위로 화창한 날씨...
흐.. 저는 낼 사무실에서 일과 씨름하고 있을텐데...^^
와우정말 멋자영상과 엄청난 내용의글이네요^^ 시즌본격시작하시면 파우더님의 멋진영상도 볼수있나여?^^
기대됩니다~~
근데 참 그게 제 숙제 거립니다.
스킹을 하는 동안 영상을 찍는 게 제게는 만만치 않은 일이어서요..
이번 시즌에는 호간님께서 버디를 해주실 테니 아마도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파우더 어흑. 깜박하고 있었던 추가 구매 물품을 생각나게 해 주시네요. 액션캠. 이거 없이 사진기 들고 오프에서 찍는게 보통 일이 아니거든요.
지금 높은 분 한테. 넘 마이 지른다고 경고 받아서리 몸사리고 있는 중임돠.
근데 뭐가 좋을까요? 후보는 파나소닉, 소니, 그리고 고프로 이렇게 세가지 중에서 생각중인데요.
@신호간 저 예전에 쓰던 게 있는데, 그거 쓰면 되요.
뭘 또 사시려고.
꼭 장만하시겠다면, 아무래도 원조인 고프로가 나을 것 같아요.
슬로모션도 잘 나오던데..
@신호간 요즘 중국산 액션캠 퀋리티 괜찮고 가격 무지하게 착합니다. 제가 이번에 방수하우징, 마운트, 에비 배터리, 32gb 메모리 포함 150,000원에 구입했다는... ㅋ ^0^
잘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