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로 골프치는 남성이 겪는 부상의 36%가 요통
아마추어 골퍼들은 프로골퍼에 비해 잘못된 자세에서 오는 부상이 많다.
특히 취미로 골프를 치는 남성들이 겪는 부상 중 36%가 요통이다.
이외에도 어깨, 팔꿈치 순으로 부상을 입는다.
☆ 프로와 아마추어 부상 원인 다르다
프로와 아마추어 모두 과도한 연습을 하게 되면 부상을 당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아마추어 골퍼는 나쁜 스윙자세, 과도한 스윙, 충분하지 못한 준비운동, 그립이나 스윙의 변화 등에 민
감하게 반응해 부상을 입을 확률이 높았다.
박원하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스포츠의학실 교수는 “아마추어 골퍼는 스윙시 요추(L3에서 L4)의 근육
이 더 강하게 근육활동을 경험하기 때문에 프로 골퍼보다 많은 부하를 받게 된다”며 “올바르지 못한 스
윙기술, 즉 볼을 멀리 치는 게 아니라 더 세게 치려는 자세 때문에 부상이 많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 인해 척추의 근염좌(muscle strain), 추간판 탈출증 그리고 소관절 질환(facet arthropathy)를
쉽게 초래하게 된다.
☆ 부상을 줄이는 방법
요통의 원인인 요추의 염좌는 골프 스윙을 조절하여 줄일 수 있다.
첫째 어깨회전과 고관절간의 회전 차이를 최소화하는 백 스윙을 통해 회전량을 줄이면 도움이 된다.
두번째로 요추면 관절에 큰 부하를 주는 마무리 동작보다 척추가 그라운드에 수직을 이루는 팔로우 스
로우(follow through)가 부담을 덜 준다. 스윙의 마무리 동작(follow-throw)시 허리를 과도하게 회전
시켜 끝까지 돌리는 동작은 아마추어에게는 바람직하지 않다.
따라서 부상을 줄이는 정확한 기술을 익히기 위해서 프로 골퍼의 도움을 받아 ‘grooved swing’을 발달
시키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 파워를 증가시키기 위해서 대흉근(흉부 앞면을 덮고 있는 근육)과 광배근
(허리에서 등에 걸친 근육)을 단련시키는 게 중요하다.
☆ 골프 운동치료 프로그램
아이저 운동은 골프에 사용되는 척추 근육의 힘을 선택적으로 강화시켜 비거리를 늘리고 스윙을 안정시
키며 척추 근육의 유연성을 높여 골프로 인한 척추의 부상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집중적으로 허리 근력 (척추기립근 및 요방형근) 을 강화시킨다면 골프로 인한 운동손상에서 쉽게 벗어
나며 부상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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