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Musica -75-
2020년 10월 26일
In The heart of Autumn -4-
1. 김용호 작사/ 이시우 (1913~1975) 작곡 / "눈물젖은 두만강"
송소희 노래
두만강 푸른 물에 노 젓는 뱃사공
흘러간 그 옛날에 내님을 싣고
떠나던 그 배는 어디로 갔오
그리운 내 님이여, 그리운 내 님이여
언제나 오려나.
두만강 건너편 용정촌은 일제에 대한 한민족의 저항이 응어리져 있는 곳이라서인지
노랫말에서의 님은 조국을 위해 싸우다 사라진 독립투사를 상징하는 말로서
이미지가 굳어졌다.
4분의 2박자에 라단조로, 트로트리듬으로 된 32마디의 곡이다.
전주와 간주, 후주가 있다. 처음에는 크게 히트를 기록하지 못했으나 1964년부터
반공극 5분 드라마로 방송된「김삿갓 북한 방랑기」(KBS)의 주제가로
사용되면서 널리 알려졌다.
1938년 김정구 원곡으로 불려진 곡이다
2. <봉오동 전투鳳梧洞戰鬪 >100주년 / 홍범도 장군 77년 주기추모
홍범도 (평양 1868~ 카자흐스탄 1945.10.25)
1920년 6월에 만주 봉오동에서 홍범도가 거느리는 대한 독립군이 일본군 제19사단을
크게 무찌른 전투로 봉오동은 두만강에서 40리 떨어진 봉오동 상촌은 봉오동을 대표하는
곳으로 독립군의 훈련장이 있었다.
일본군을 상촌 협곡으로 유인하여 전멸시킨 전투로 일본군 100명의 전사자와 200명의
부상자 가 발생헀으나 홍범도 장군이 이끈 독립군은 장교 1명, 병졸 3명이 전사하고
약간의 부상자를 냈을 따름이다.
이 압도적인 전승의 원인은 독립군의 앙양된 사기와 지휘관의 예지, 지리적 요지를 선용한
뛰어난 작전계획에 있었다
머슴으로 중으로 사냥꾼으로 떠돌이 생활을 하든 홍범도는 포수들을 모아 독립운동을 시작하여
의병생활을 시작하였으며 1919년 대한독립군의 북로 제1군사령부의 사령관이 되어 1920년
봉오산 전투와 10월 김좌진 장군과 함께 청산리 전투에서 혁혁한 공을 세웠으나 독립군이
해최되면서 1937년, 스탈린은 연해주 일대에 있는 조선인을 모두 카자흐스탄으로 강제
이주시켰다그는 그곳에서 유랑생활을 하면서이렇듯 초라한 만년을 보냈다.혹중간 태산 혹 경간 홍모
태산같은 엄숙한 죽음과 깃틀같은 가벼운 죽음
윤해영 작사/ 조두남 작곡 "선구자" 테너 강무림
https://youtu.be/AjGjcptrZog
선구자
①일-송정 푸른솔은 늙-어늙어 갔-어도
한-줄기 해란강은 천-년두고 흐-른다
지난-날 강가에서 말 달리던 선-구자
지금은 어느곳에 거-친 꿈이 깊었-나
②용-두레 우물가에 밤-새 소리 들-릴 때
뜻-깊은 용문교에 달-빛 고이 비-친다
이역하늘 바라보며 활을 쏘던 선-구자
지금은 어느곳에 거-친 꿈이 깊었-나
③용-주사 저녁종이 비-암산에 울-릴 때
사-나이 굳은 마음 길-이 새겨 두-었네
조국-을 찾겠노라 맹세하던 선-구자
지금은 어느곳에 거-친 꿈이 깊었-나
3, Famous Romantic Fanal Seane in opera
- Camiies Saint- Saens(1835~1921) <Samson et Dalira>
- "Mon cour souvre a ta voix " from <Act2> by Dalira
그대 음성에 내 마음은 열리고
youtu.be/05yUZnpeQZ8
- Special Guest by Marilyn horne in Wien Staasoper(1990)
youtu.be/rwynxOAoKjo
- Final Scene from <Act 3>
Placido Domingo as Samson / Olga Borodina As Dalira
James Levine conduct Metropolitan Opera Orchestra
youtu.be/ihkEKeJsZk4
Mon cour souvre a ta voix " from by Dalira
그대 음성에 내 마음은 열리고
그대 음성에 내 마음 열려요 아침의 키스에 꽃잎이 열리듯!
사랑하는 그대여 제 눈물을 없애기 위해 다시 한번 음성을 들려줘요
이 데릴라에게 영원히 돌아온다고 다시 한번 말해줘요
그 옛날의 약속 나를 사랑한다는 그 말 어서 말해줘요 사랑의 말을 들려줘요
옥수수 잎이 부는 바람에 흔들리듯 제 마음도 떨려요
나를 위로하는 그대 음성을 듣고 싶어서!
목표를 향해 나는 화살보다도 제 사랑은 더 빨리 당신의 품으로 갈거에요 말해줘요
저를 사랑한다고
19세기 프랑스를 대표하는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오르가니스트였든 생상스의 음악은
고전주의적인 우아함과 균형, 세련미를 보여 준다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는 역사적인 사실인 구약성서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것이다.
이스라엘의 영웅 삼손은 이교도와의 전쟁에서 놀라운 힘을 발휘하지만, 데릴라라는 요부의
꼬임에 빠져 자기 힘의 근원이 머리카락에 있다는 사실을 발설한다.
데릴라는 삼손이 잠든 사이 그의 머리카락을 자르고, 힘을 잃은 삼손은 이교도에게 체포되어
온갖 모욕을 받는다. 하지만 처형 직전 신의 가호로 괴력을 회복한 삼손이 사원의 기둥을
무너뜨려 수많은 군중을 죽음에 이르게 한다.
히브리풍의 유연한 멜로디와 이교도인 펠리시테 민족의 관능적인 음악을 대비시켜 독특한
음악적 효과를 보여 주는 오페라이다.
1막에서 블레셋 사람들이 부르는 〈봄을 보라(Voici, de printemps)〉, 발레 〈무녀들의 춤〉,
데릴라의 사랑 노래 〈그대 음성에 내 마음 열리고(Mon cœur s'ouvre à ta voix)〉,
2막에서 술의 신 바쿠스 축제에서 추는 춤 〈바카날레(Bacchanale)〉가 유명하다.
Intermission
< 가을낭만을 손짓하는 협주곡들-6->
4. Edouard Lalo(1823~1892)
- concert for Cello & Orchestra Op37 일명 스페인 교향곡
- Allegro Maestoso -intermezzo- Allegro viviace
- Fermin Villanueva, Cello
- Gabriel bebeselea conduct Romanian Symphont Orchestra
youtu.be/7TnzouRZjRo
랄로의 곡이 바이올린 협주곡(스페인교향곡)과 오직 하나 뿐인 첼로 협주곡 D단조 라고 합니다.
이 두 작품은 스페인 정취가 깊이 배어있고 독주 악기와 관현악기의 조화가 잘 처리되어 있다는
것과 작곡시기도 비슷하다는 공통점 을 가지고 있슴. 특히 첼로 협주곡은 탄탄한 구조와 이국 풍의
색채가 풍부한 선율로 근대 첼로 협조곡 가운데 백미로 평가되는 곡입니다.
초기에는 인정을 받지 못하다가 51세가 되었을 때 (바이올린 협주곡 F 장조)를 발표하고 이듬해
스페인 교향곡을 발표하면서 이름이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이 첼로 협주곡은 1876년 53세 때 작곡되어 다음해 작품을 증정 받은 첼리스트에 의해 파리에서
초연 되어진 곡이기도 합니다.
랄로 음악의 모든 작품은 잘 빚어진 조각품처럼 우아하고 섬세한 맛을 풍기며 이런 성향이
스페인적 정취와 어울려 독특하고 세련된 음악을 빚어내고 있다고 평가 받고 있습니다
제 1악장 Prelude : Lento Allegro maestoso
8분의 12박자의 소나타 형식.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감미로운 주제 선율 을 들을 수 있으며.
전 관현악이 세세 연주하는 스페인풍의 악구로 도입부가 시작됩니다.
광대하고 느린 서주가 첼로의 남성적 레치타티보를 선행한다.
1악장의 주주제는 리듬과 음정이 팡파레 같은 열정을 기초로 하는데, 서주의 인상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엄숙한 분위기가 조성된다. 이에 비해 종속 주제는 '돌체시모 에스프레시보'가
지시하듯이 매우 서정적이며, 2분박과 3분박의 배합으로 스페인풍을 자아낸다.
카르멘 행진곡 같은 삽입절이 잠깐 스치고 오스티나토적 리듬과 1주제의 팡파레적 요소가
합쳐져 극도로 발전된다. 재현은 삽입절 없이 1, 2주제를 등장시킨 다음 화려한 결론부로 직행한다.
제 2악장 Intermezzo Andante con moto
8분의 9박자의 세도막 형식. 슬픔에 넘친 가락은 제 1 바이얼린이 담당하고 그대로 독주 첼로에
이어집니다. 선이 굵고 아름다우며 우수에 찬 가락이 이어집니다.
현과 플륫트가 피치 카토와 스타카토를 번갈아 연주하는 긴장을 주는 장면이 귀를 즐겁게 합니다.
카잘스는 이 악장장을 설명하면서 "여기에는 격렬함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너무나 우아하고 스페인적이어서 고아함과 시적인 미를 담아서 연주해야 한다"고 했다.
단순한 2부 형식으로 1주제는 고상하고 몽상적인 느린 멜로디이고,
2주제는 현의 피치카토와 플루트의 스타카토로 된 오스티나토 리듬에 맞춰 솔로가
싱코페이션의 가볍고 경쾌한 노래를 부른다.
약간 변형된 1, 2주제가 반복되고 나서 피치카토로 가볍게 끝을 내는데, 이를 듣노라면 너무나
사랑스러워 항상 미소가 저절로 나온다.
제 3악장 Introduzione Allegro vivace
관현악이 가장 여린음으로 하바넬라 리듬의 변형을 연주하기 시작하고 곧 가장 센 연주로
고조하면 독주 첼로가 론도의 제 1 주제를 힘차게 연주한다.
첼로가 론도의 제1주제를 힘차게 연주한 뒤 제2주제로 스페인 민속춤곡인 하바네라의 율동적
선율이 이어지는데 이것은 유명한 사라사데의 바이올린곡(하바네라)의 주제와 같은 것 입니다.
스페인적 무드가 고조에 달하면서 3악장은 첼로 독주가 하바네라 선율을 느리게 두 번 반복하며
서주를 장식한다. 이어 스페인 춤곡의 1주제가 비바체로 힘차게 연주되자마자 쉬지 않고
빠른 하바네라의 2주제가 나타난다.
론도 형식의 피날레는 마지막 코다에 가서 체로는 a"의 고음까지 치닫고 여기에 금관과
팀파니가 가담하고 4개의 호른의 강주로 장대하게 곡을 마친다.
전체적으로 관현악과 독주첼로가 마치 잘 맛물린 톱니바퀴처럼 한치의 오차도 없이 조화를
이루어 내고있는 곡입니다.드보르작의 위대함이나 생상의 정교함 같은 것은 부족하지만
랄로의 협주곡은 우선 신나고 즐겁다.
스페인 음악이 가지고 잇는 발랄함, 유희성, 유머감각과 프랑스 음악의 특징인 합리성과
멋스러움이 교 묘하게 조화를 이룬다. 오랜 동안 작곡으로 성공하기 위해 공들인 연구와
노력을 모두 담아 내려는 욕구에 너무 많은 것을 일시에 표현하려는 의도가 보여지는 데,
이것은 낭만주의 음악의 한 측면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