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계동의 고교 체육교사 최선생님(59세)은 중국무술을 수련한 분으로
지난 1973년 반기하선생을 생전에 직접뵌적 있었다고 했다.
1973년 반기하 선생은 87세의 고령이었으며 태생으론 1886년생인 셈이다.
70년대 초반 반선생은 아현동에 거주하고 있었으며 굴레방다리 시장가에서
작은식당(국밥류)을 하는 따님과 곤궁한 생활이었고 국내 다른연고는 없었다.
당시 최선생과 30대전후의 중견사범들이 함께 찾아뵌적있었고 직접술기를
겨뤄보거나 시연은 없었으며 공력이 높다는 얘기를 들었을 정도였다.
반기하선생의 전력은 지청천장군과 함께 만주에서 독립운동을 했다고 하며
일본서 대동류 체술을 수련 했었다고 전한다.
최선생님이 기억하는 반선생의 덕암선생과 관련된 발언요지는 다음과 같다.
'반선생은 일본서 대동류 체술을 배웠을 무렵에 덕암선생을 본적있었다
고 했다. 당시 반선생은 수련을 마칠 무렵이었고 소년 덕암은 입문하여
도장의 여러일을 거들며 시작하는 단계였다.'
덕암선생은 생전에 자신의 스승을 다케다소카구 선생이라고 밝혔고
장인목씨는 스승을 다케다선생의 제자 송전풍작 이라고 밝혔으나
반선생은 대동류 체술을 누구에게 배웠는지 자세히 언급된바 없다.
또한 반선생이 일본서 소년덕암을 본적 있었다는 발언은 반선생이
대동류 수련시 소년덕암이 있는 곳을 방문하여 마주쳤다는 것이며
이것은 반선생과 덕암선생의 수련이 같은곳에서 이뤄지지 않았음을
나타낸다.
최선생님을 찾아뵌것은 그분 말씀중에, 반선생이 말하기를 덕암선생이
아이기도 2단을 따고 돌아왔다고 전했다는, 진의를 확인키 위해서였다.
이점에 관하여 대해 자세히 물은결과
최선생님은 자신이 합기무술계통인 대동류와 아이기도를 혼돈하였고
반선생이 말한것은 아이기도가 아닌 대동류 체술이었다고한것 같다.고
수정해주셨다. 그럼에도 납득이 안가는 점은 당시 대동류에는 1단 2단
이라는 제도가 없었다는 것이다.
조민욱씨는 반선생이 10대에 일본으로 건너가 대동류를 배웠다고 했는데
1886년생인 반선생이 10대 연령대면 1896년~ 1906년이다. 이기간은
소년덕암이 아직 구한말 충북 황간에 살고 있을때이며 시차가 맞지 않는다.
만일 1919년 지청천장군이 일본서 만주로 망명하여 독립운동을 전개할때에
반선생이 동행했다면, 소년덕암이 다케다에 입문한 1913년부터 1919년사이가
반선생과 소년덕암과의 조우가 이뤄지게 되는 유일한 기간이다. 이시기는
사가와 고오기등 다케다의 고제들이 입문한 시기이다. 반선생의 대동류
수련이 다케다선생의 문하에서 이뤄졌는지 의문이 가는 부분이다.
한편 73년당시 최선생과 함께 동행했던 사범중에는 부산서 팔광류야와라를
보급했던 김관장님도 포함돼었다고 밝혔으나 반선생으로 부터 배운것은
아니라고 하셨다.
반선생의 공력이 높았다는 말만 전할뿐 무력승계 제자나 가족이 전혀없는
상황에서 그 실체는 확인돼지 않은 구전에 그치고 있다.
님도 저혼자만 이해를 못하는 것인지 대다수가 이해를 못하는 것인지 신중을 기해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보일 수 있는 최대한의 중립입니다. 그리고 조명용선생님인터뷰한번 다시 읽어보시고 더 궁금하신게 있으면 한번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아니면 다른 원로분들도 좋구요...
.굳이 특이함보다는 공통점에서 자료를 뽑겠다는 입장을 두고 특정도장은 왜 빼놓았냐 거기가 얼마나 훌륭한데...라는 식의 접근은 부담스럽군요. 이카페에서 추구하는 점에 대해 잘 이해를 못하시고 특정도장의 입장만 중시하시는 것 같습니다. 제 관심은 수천가지로 분화된 합기도의 모습중 어느 한 모습이 아닙니다.
연구목적에 잘 안맞는 것 같다라는 게 제 생각인데 자꾸 이간질한다 싸움붙인다 하시는게 부담스럽군요. 훌륭하다 OO관 최고다 라고 강력하게 믿고 주장하는 분들 있습니다. 그정도 인정하면 마음에 차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원형 야와라를 찾는데 참고하긴 어려울 것 같아 더 관심두지 않는다 정도로 마칩니다
첫댓글 자신이 수련을 마칠 때 입문하신 분이 최용술선생님이라...그럼 그 시기나 상황을 생각할 때 다케다 소가쿠가 자신의 스승이라고 말하는 것이나 다름없지 않을까요...1910년대에 다케다 소가쿠말고 대동류를 가르친 사람을 달리 누굴 생각할 수 있을까요...
역시 아직까지 실체확인 안되고 구전에 그치고 있다 정도가 맞는 것 같습니다.
장인목 선생님 제자분들도 전혀 모르시는 분이고...장인목 선생님과 교류가 있으셨던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더구나 한국인 동문선배가 있었다면 최용술선생님께서 한번도 언급하지 않으셨다는게 이해가 되는 일일까 싶네요...
도대체 누구말을 믿을 수 있을 지...총체적 난국입니다.
변형없는 술기...조명용 선생님은 그점을 매우 강조하시더군요... 저는 변형이 있어도 나쁘지 않고 취향의 문제도 있다고 봅니다. 다만 그 솔직함에 조명용선생님께 끌리는 점은 있습니다.
저는 제자분들의 공통적인 특징에 관심이 있을 뿐입니다...너무 수준이 높은 부분은 수준낮은 제 눈으로는 이해하기 어렵기에 판단 대상에서 제외했을 뿐입니다.
".......정말 가능한 일일까. 견문이 짧은 기자로서는 판단이 안섰다......"하는 신문기사의 내용처럼 판단유보하는 것 뿐입니다. 저야 견문이 더 짧으니...
님도 저혼자만 이해를 못하는 것인지 대다수가 이해를 못하는 것인지 신중을 기해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보일 수 있는 최대한의 중립입니다. 그리고 조명용선생님인터뷰한번 다시 읽어보시고 더 궁금하신게 있으면 한번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아니면 다른 원로분들도 좋구요...
최용술선생님제자분들 공통외에 특이한 플러스 알파는 관심없다고 말하는 게 최대한의 존경심의 표현이고 중립입니다. 그러나 외부적으로 남들과 다른 모습이 강조되기에 플러스 알파를 따로 떼어놓고 공통점만 보기가 어려울 듯해서 유보대상으로 놓을 뿐이니 이해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개인적인 입장이야 있지만 카페주인으로서 최선을 다해 나름의 중립을 지키는 것이니 더이상 신중함에 대해 논하지 않으셔도 좋을 듯합니다. 관심대상에서, 분리할 수 없는 특이점을 고려해서 ,배제할 뿐입니다.
그 특이성에 반해서, 더 배우고자 하시는 분들이 있는 것과 저처럼 최용술선생님의 야와라 자체에 관심이 있는 사람과는 입장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굳이 특이함보다는 공통점에서 자료를 뽑겠다는 입장을 두고 특정도장은 왜 빼놓았냐 거기가 얼마나 훌륭한데...라는 식의 접근은 부담스럽군요. 이카페에서 추구하는 점에 대해 잘 이해를 못하시고 특정도장의 입장만 중시하시는 것 같습니다. 제 관심은 수천가지로 분화된 합기도의 모습중 어느 한 모습이 아닙니다.
연구목적에 잘 안맞는 것 같다라는 게 제 생각인데 자꾸 이간질한다 싸움붙인다 하시는게 부담스럽군요. 훌륭하다 OO관 최고다 라고 강력하게 믿고 주장하는 분들 있습니다. 그정도 인정하면 마음에 차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원형 야와라를 찾는데 참고하긴 어려울 것 같아 더 관심두지 않는다 정도로 마칩니다
최용술선생님 제자분들중 공히 넘버원으로 손꼽히는 분의 견해를 좇는 것이기에 방법론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보지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