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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지: 속리산 문장대 산행코스: 화북 - 문장대 -화북 ▲ 정기 산행일인 이번 주말도 어김없이 비 예보가 있지만 속리산 화북탐방센터에 도착 문장대를 향해 올라 갑니다.(10:20) ▲ 문장대를 가장 가깝게 올라가는 코스에다 산넘어 법주사로 오르면 적지않은 입장료를 내야 하기에 산악회에서 주로 찾는곳으로 주차장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 문장대까지 고작 3.3km에다 몇차례 오를때마다 쉽게 올랐던 기억이 있어 가벼운 마음으로 발걸음도 가볍게 출발했는데 그동안 몸이 불었는지 아님 긴장을 풀어서인지 힘들더군요. ▲ 눈,비 오는 바람에 문장대만 왕복한 산행길로 약7km총4시간 산행이었습니다. ▲ 화북 고도 410m 에서 600m를 치고 올라야 108m문장대 올라 설수 있습니다. ▲ 그래도 정상 오름길이 다른 코스에 비해 비교적 완만해 수월 하다 할수 있지요. ▲ 속리산 국립공원 구역안인데 허리가 구부러진 노할머니 손두부집을 지나니 홍시가 높이 열려 있습니다. 다른 국립공원과 달리 신선대휴게소를 비롯 막걸리,파전을 파는 민간휴게소가 몇군데 남아 있는데 법주사에서 임대 관리하기에 공단에서도 손을 못대는듯. ▲ 반야교를 지납니다.(10:30) ▲ 곧이어 성불사 갈림길로 가곡에 나오는 주승은 잠이 드는 성불사는 아니지요. 그 절은 지금은 갈수 없는 금강산에.... ▲ 이곳 성불사도 대부분 그냥 지나 치기에 한번도 가본적은 없습니다. ▲ 10여분 도로따라 걸어와 본격 산길로 접어 듭니다. ▲ 돌 계단길 한발 한발오르며... ▲ 구름이 잔뜩낀 날씨에 조금은 쌀쌀하더니 돌계단 오르며 땀이 나 윗 자켓을 벗어야... ▲ ...(11:00) ▲ 가파르게 힘들게 오를때면 예전 젊을때 프레스토 낡은 차를 배기량 큰 차하고 자존심 싸움에 전속력 경쟁을 벌리다 나중에 차에 연기가 나며 시동이 꺼지는 망신을 당한 기억이... ▲ 그러니 연식이 오래된 낡은 엔진을 가진 사람이 분수도 모르고 죽기 살기로 따라 올라 가다가는 그 결과는 불문가지..그래서 망가진 산님들도 많지요. ▲ 등로 우측으로는 통제구역인 백두대간 개구멍 암봉들이 옛 추억을 불러 일으킵니다. ▲ 살아가는것도 분수나 능력에 걸맞지않게 과속하다보면 사단이 일어나는걸보면 오름길이 있다가도 내림길이 있듯이 산행을 통해 인생을 배우게 되지요. ▲ 해발 708m..제법 많이 올라 왔습니다.(11:11) ▲ 두어차례 까칠한 돌 계단길이 이어지고... ▲ 출발 1시간여 지나가고 경사길에 숨이 헉헉 대다가 만나는 휴식시간이 반갑습니다. ▲ 호박전,제주산 오메게떡에 귤 그리고 아직은 막걸리 한잔도 시원하고... (10:20)
▲ ..(11:35)
▲ 등로 좌측으로는 칠형제봉이... ▲ ...(11:43) ▲ 좌로는 칠형제 암봉이 줄지어... ▲ 등로 우측은 백두대간 암릉이.... ▲ 천연 지붕이 있는 바위 지납니다. (11:50)
▲ 속리산이 큰산은 큰산입니다.꼭대기 거의 올라 왔는데도 물이 흐르고... 산 정상이 가까우니 흐르는 물도 얼은곳도 있습니다. ▲ 해발 888m지점.(11:56) ▲ 문장대까지는 0.6km더가야..
▲ 산죽이 보이는게 거의 올라온듯합니다. ▲ 하늘이 열려 있는 안부 도착.(12:10) ▲ 주차장에서 1시간50분 걸렸습니다. 천왕봉까지는 3.2km가야.. ▲ 예전에 시장터 같았던 휴게소 자리가 깔끔하게 단장한것은 잘한일중 하나. ▲ 공단 직원 청소하고 있고 착한 우리 산님들 보온밥통에 빵으로 점심을 합니다. ▲ 문장대 오르기 직전 우측으로 출입금지 안내판 너머가 밤치-눌재로 가는 백두대간 통제 암릉구간 진입로이기에 감회가 새롭습니다. ▲ 문장대는 원래 운장대로 불리웠으나 조카를 죽이고 왕에 오른 세조가 속리산에서 요양할때 정상에 오륜삼강 책이 있다는 현시에 따라 하루종일 책을 읽었다해 문장대라 했다고.. ▲ 옛날 정상석이 더 운치가 있네요. ▲ 계단이 가파르고 미끄럽네요. ▲ 계단을 오르며 우측으로 보이는 백두대간 밤치로 가는 암릉... ▲ 대간 하는 산님들에게 몇번의 고비중의 한곳이기도 하지요. ▲ 문장대 정상의 얼음 웅덩이가 몇군데 있어 신기하기까지 합니다.
▲ 오늘의 목표 문장대 인증...대간 산행 이후 오랫만에 왔네요. ▲ 멀리 천왕봉이 보입니다. ▲ 얼마전에 올랐던 상학봉이 관음봉 뒤로.... ▲ 속리산 알프스하며 아직 가보지못한 관음봉에서 북가치까지 언제 가볼수 있으려나? ▲ 통제구역 백두대간 밤재가는 암릉에 눈보라가 칩니다. ▲ 통제를 피해 깜깜 새벽 늘재에서 밤재를 지나 개구멍 지날때쯤 일출을 맞던 그때는 고생스러웠지만 두번이나 지났던 이 암릉이 지금은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 있네요. ▲ 가보지 못한 칠형제봉이 예사롭지 않네요. ▲ 문수봉-신선대-천왕봉 속리산 종주 라인이 역시 백두대간길이지요. ▲ 통제구간을 지나 만나는 저 헬기장이 그렇게 반가웠었지요. ▲ 문장대 인증하는데 찍사들에게는 비오는날이 가장 곤욕스럽지요. (12:28) ▲ 오늘 명산 정기 산행에 모두 8명이 함께 했습니다. ▲ 명산팀으로서는 송년산행인데 많은 회원들이 함께 했으면 하는 바램이지만... 올 한해 무사무탈하게 명산을 오름에 감사하고 내년에는 새로운 뉴페이스들이 많이 같이 하길 문장대에서 빌어 봅니다. ▲ 속리산 알프스 통제구역 관음봉 가는 길이 막혀 있습니다. ▲ 비는 추적 추적 내리고.... ▲ 으실 으실 추운데 어디 비 피할곳도 없고 화기애애할수도 없기에.. ▲ 바로 하산키로...(12:37) ▲ 천혜의 자연 지붕이 있는 석굴에 도착.(12:52) ▲ 빵,떡,고구마,보온병 오댕... 맥주 한잔으로 간단하게 요기합니다. ▲ 계속 제법 내리는 비에 쉬지않고 부지런히 걸어 내려와 반야교에 도착.(14:08) ▲ 지금까지 그냥 지나치기만 했었던 오송폭포를 구경하기로... ▲ 5층 폭포는 항상 물이 마르지않는다고... ▲ 모처럼 속리산 주능선을 걸어 산너머 법주사까지 가려 했는데 비오는 날씨가 도와주지않네요. ▲ 그래도 시간은 짧았지만 고도 600여m를 오르는 된비알 코스를 우중산행 왕복하니 체감으로는 상당한 산을 갔다온듯한 기분이었습니다. ▲ 명산팀 올 한해 여주를 지나는 의미있는 성지지맥 5회차로 마쳤고 두위봉,황정산 둔덕산,백암산,월악산,치악산,속리산 묘봉,이번 문장대까지 산행했습니다. ▲ 회원들과 함께한 순간 순간의 멋진 추억의 장을 뒤로 하며 내년에도 건강하고 활기찬 우리 여주산사람들 명산팀이 버스 좌석이 부족할 정도의 모임이길 빌어 봅니다. http://cafe.daum.net/100mot아침바다 |
첫댓글 2019년 마지막 정기산행인 속리산 산행은 비록 짧은 산행이었지만, 첫눈도 맞아보고 비도 맞으며 걷고, 떡,오뎅, 고구마, 막걸리, 탕수육 등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은 입이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않는게 왕갈비탕인데 요즘 대세가 짬뽕인가봅니다.
산중에서는 그래도 따끈한 국물이 있는 라면인데 국공의 서슬퍼런 눈길이 어른거려서...
매주말마다 몰고 다니는 비와 함께 먹방산행이었네요.
날씨가 바람불고 추워지네요.저녁에는 소주 한잔해야겠습니다.수고하셨습니다.
모처럼 함께한 산행 즐산~이었습니다. 산행기 잘보았습니다~ 수고 많으셨고요...
정말 모처럼만이네요.
자주 봐야 정들어요.내년에는 자주 자주 함께해요.
2019련 마지막 산행인데 첫 눈을
맞으며 산행하는 그 기분은 날아갈듯 기뻤습니다
문장대 오르막은 왜 그리도 힘들던지ᆢ
세월에,,흐름일까?
하산길 비로 변해 미끄러질까 조심하고
또 조심했답니다
언제 가 보아도 속리산 문장대에서 바라보는
시야는 너무나도 아름다온곳
첫눈과 우중산행 함께 하신,님들덕에 행복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산은 아무리 자주 가도 오름길에는 체질적으로 힘이 들어요.
물론 나이탓도 있겠지만 누구나 다 힘이 들지않을까요.
대부분 홍일점으로 나서는 산행길이 쉽지않을텐데 수고많으셨습니다.
제가 맨처음 산차가 프레스토인데
그때는 성능이나 가격보다도 친구가 현대차 영업을 해서
구입을 하게 되었는데 무난했던 차로 기억이 됩니다.
눈도 맞고 비도 맞고 짭뽕과 탕수육도 맛있게 먹고
즐건 하루였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처음 포니2 몰다가 최신형 프레스토로 교체했는데 무지해서 엔진오일도 교체하지않고 마구 타고 다녔습니다.그러니 제대로 굴러갈수 엾었던거지요..옛날이야기네요.
모처럼만의 오른 문장대...옛날 대간 생각도 나고 눈도 맞을때는 좋았는데 매주 비를 몰고 다니네요.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