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는 두마게티 시내의 숙소 소개 였구요,
이번엔 근교 바닷가의 저렴하면서도 이쁘고 소박한 자연친화적인 리조트 몇군데 소개 해 볼께요.
리조트의 방 내부의 모습은 어디나 다 비슷하니까 exteria 위주로 올려 봅니다.
마음에 드시는곳 있으시면 점 찍어 놓으셨다가 ,,,
이곳 두마게티에 여행 오시면 한번 묵어 보세요~
1.Amontillado Beach Resort ( 아몬틸라도 비치 리조트 )
두마게티에서 남쪽으로 난 국도를 따라 20분 정도 가면 Dawin 이라는 작은 소읍이 나옵니다.
다윈은 두마게티에 거주하는 대부분의 유러피안들이 밀집해서 사는 지역이지요.
바다를 따라 예쁘고 아담한 리조트가 셀수 없을 만큼 많은데,
그중에서도 제가 가장 선호하는 리조트가 바로 이 아몬틸라도 리조트 입니다.
이 리조트의 특징은 아담한 정원과 룸의 갯수에 비해 규모가 제법 있는 수영장입니다.
이 넓직한 수영장에서 다이빙의 기초가 되는 스노클링과 중성부력 조절하는 연습을 합니다.
또 한가지 매력은 정통 폴츄갈 요리를 맛 보실수 있읍니다.
주인장은 온 몸에 칼라플 하고 멋들어지게(??) Tatoo를 한 폴츄게스 인데요~
특히 매콤 달콤한 닭 요리 ,,, 우리나라의 매운 닭찜 같은 맛이 나는데 너무 맛있어서 자꾸 이곳을 찾게 되는군요~
1박 숙박료는 기본 룸 1,200 페소. 스윗 빌라는 4,500 페소 이구요~밥은 포한 되지 않은 가격입니다.
방 내부 인테리어는 지극히 심플해서 약간은 지나치게 소박하다고 해야 할것 같네요.
뭐니 뭐니 해도 가장 큰 매력은 바로 룸앞의 해먹입니다.
특별히 할일도 없고, 잠도 실컷 잤고, 땡볓에 수영 하기도 귀찮으면,,,
바로 저 해먹에 누워서 책을 본다든가,,,,
먼 바다를 보며 아무생각없이 멍,,,,때리기를 한다든가,,,하기 딱!!! 입니다~
아,,,,저 해먹 속의 남자는 지난 10월 하순에 휴가 왔던 제 막내 남동생입니다.,,,,,,

두번째 사진,,,,,수영장 너무 예쁘죠~~~!!!!
2. Eldorado Beach Resort ( 엘도라도 비치 리조트 )
세번째 사진은 두마게티의 한국 분 들이 가장 많이 가시는 리조트 인데요.
이태리 사람이 사장입니다.
아기자기한 별장식 방갈로와 지중해의 낭만이 깃든 ,,,,
마치 그리이스의 산토리니 어디쯤 같은 그런 곳 입니다~~~이뻐요,,,정말!!!!
참,,,,,이곳 다윈의 비치 리조트는 주인이 거의 유러피안들 입니다.
스위스 사람, 이태리 사람, 영국인, 미국인, 독일사람, 폴츄갈, 벨기에.....등등,,,
이곳 두마게티는 영국의 포츈(Fortune) 이라는 잡지와 포브스 라는 싸이트에
2006년과 2007년 두해에 걸쳐 가장 살기 좋은 은퇴지 30 에 랭크 된 곳이라서 인지
필리핀의 다른 지역에 비해 서양인들이 엄청 많은 곳 입니다.
특히 노인양반 들이 말입니다,,,ㅋ
아침에 맥도날드나 커피빈에 가면 마치 유럽 어디의 소도시에 있는 듯 한 착각이 들 정도 입니다.
그들은 대부분,,,아침식사를 친구들과 함께 맥도날드에서 하더군요~^^;
엘도라도 리조트는 낮보다 밤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비치 카페에서 식사도 하고 산미겔 필센도 즐기고,,
갈색피부의 예쁜 필리핀 아가씨들이 친절하게 손님을 맞는 식당,,,,
또 맛있는 이태리식 해물요리와 생과일 쥬스,,,,,,,!!!!
너무 맛있고 저렴해서 늘 지갑이 얇팍한 저에게 딱 맞는 그런 리조트 입니다~
근데,,,방 값은 조금,,,,,후덜덜덜,,,,
1박에 기본룸 1,800 페소 입니다.
기본 룸,,,딱 2분이서 주무시면 됩니다.
그러나,,,,익재큐티브 나 스위트 룸은,,,거의 별장 입니다.
이런 별장식 룸은 1박에 5,000 페소 를 홋가 하지요,,,
바다에 접한 풀사이드는 1박 12,000 페소 인데,,,,,환상적인 룸 컨디션이 하룻밤 묵고 가라고 유혹 합니다~
지독한 권태기를 겪고 계시는 부부에게 권해 드리고 싶네요~~~ㄹ ㅔ ㅇ ㅏ
ㄹ....
3. Pura Vida Beach Resort ( 푸라 비다 비치 리조트 )
네번째사진....이곳 역시 유러피안이 주인 인 곳입니다.
독일 사람 입니다. 삐쩍 마르고 입가에 항상 침방울이 비누거품 처럼 있는,,,,ㅠㅠ
그런데,,,이 주인장 '헐만'...인간성 '짱' 으로 소문이 자자 합니다~
룸서비도 직접 하고, 카페에서는 음식 써빙도 직접 합니다. 요리도 물론 이구요~~~
싱싱한 바질로 향을 낸 감자 으깬거,,,이름은 모르지만,,,,정말 대박입니다.
이 쥔장이 다이빙 강사인데,,,
늘 손님이 넘쳐 나는 것 만 보더라도 미스터 헐만의 인품이 보이는 것 같아 신뢰를 하게 되더군요~
우리 식구들도 미스터 헐만과 다이빙 하는걸 좋아합니다~
숙소의 방 ,,,
1박에 기본룸 1,000 페소. 카티쥐 빌라 는 2,500에서 부터 4,000 페소 로 이 근처의 리조트 중 가장 저렴 합니다.
그러나 알차고 실속있고 안락한 곳입니다.
미스터 헐만의 가족 같은 친절함 때문에 더욱 안락한 푸라 비다.....멋진 곳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