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일 가평 '남이나라공화국' 홈스쿨맘들의 기차여행

[두나미스 재라맘]

11월의 날씨가 마치 봄이 돌아온 양 포근하고, 햇살은 따사로워서 어린아이 유모차로 대동해 기차여행 모험을 감행했어도 부담스럽스럽지 않았습니다.

일찌감치 기차를 탔나 하는 사이에, 가평역에서 내려 북적 북적 만원버스를 타고 또 섬으로 들어가는 배를 탔습니다. 남이섬 도착하니 정말 어딜 보아도 그림이요, 포토월이 되어주는 듯 장관이었네요. 올해 엄마들 단풍구경 남이섬에서 다 했다해도 과언아녔습니다.

아가에서 중학생 자녀들까지 함께 이동하는터라 마음처럼 앞서 나아갈순 없었어도 서로 기다려주고, 짐들어주며 함께 할수있어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육아와 가사에 매여있던 데서 잠깐 벗어났다고 어찌 그리들 즐거우셨는지.. 입가에 웃음이 떠나지 않았어요ㅎㅎ.

오전에 기차탈때도 간발의 차로 스릴있게 기차문을 닫더니, 올때도 역시 단 몇분만 남기고, 배와 버스, 그리고 기차에 전원 오르는 대모험(?)에 성공하였답니다!

광명모임 엄마들과 아이들이 함께 떠난, 첫번째 서툴고 스릴넘쳤던 기차여행은 이렇게 추억의 한 페이지로 자리하게 됐습니다. 오늘의 모든 은혜를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