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화요일(2일)에는 마을 입구에 있는 화단을 정리하는 미션을 실행했습니다^^:
늘 오다가다 보면서 마음에 결렸는데 드디어 그날이 되었습니다.
잡풀과 나무들이 너무 많이 웃자라서 화단의 주인공인 철쭉들이 보이지 않게 되었답니다^^;
또 나무들이 커서 차들이 진출입할 때 안전에도 문제가 있고요^^.
마을 어르신들은 연세가 많아서 가꾸실 수도 없기에 우리가 발 벗고 나섰습니다^^*
짜잔^^:
그 이름도 유명한 <하벤져스>랍니다. 저에게 늘 만만한 사람들이죠 ~*
3월까지 어린이집에서 일하다가 하루 쉬고 있는 제 아내와, 매일 집에서 쉬고 있는 사랑이를 데리고 나왔습니다^^;
저는 예초와 웃자란 나무들을 톱으로 자르고, 제 아내와 사랑이는 풀과 나무들과 쓰레기들을 정리해 주었습니다^^.
이 길은 여름마다 풀들과 칡넝쿨이 웃자라 차들과 동네 어르신들이 다니시기에 불편했는데요.
그날 말끔하게 정리했습니다^^*
한 3 - 4시간 정도 소요된 것 같습니다^^:
점심 먹고 일을 시작했는데 어느덧 해가 저물어 가더군요^^;
이제 다 끝내고 마지막으로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일 시작할 때의 사진과 비교해보면 급노화가 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
짜잔, 이렇게 정리가 되었습니다^^.
마을 어르신들이 좋아하시겠죠?
우거진 잡풀들과 소나무들도 다 베었습니다^^*
길에서 본 모습이고요^^:
급곡선길이라 목숨걸고 찍었습니다. 이제 철쭉꽃이 피면 예쁘겠죠?
그리고 저녁은 교회에서 맛있는 짜장면과^^;
짬뽕을 먹었습니다. 얼마나 맛있던지요^^.
뭐 별일은 아니지만 마을분들을 위해 뭔가 했다는 것에 마음이 참 뿌듯했습니다.
하나님도 기뻐하셨겠죠? 우리 가족은 지금도 작업 후유증으로 온 몸이 쑤시지만 뜻깊은 하루였답니다.
다음에도 <하벤져스>가 필요한 곳이 있다면 예초기와 빗자루, 손수레를 끌고 달려 가겠습니다.
할렐루야 ~*
첫댓글 하벤져스!! 짱 멋져요~~^^ 아름다운 헌신~^^하나님께서 기쁘셨을 것 같아요!!
혹시 그쪽에도 <하벤져스>가 필요하시다면 언제든지 불러 주십시오.
무조건 달려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