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 시원한 계곡물에 풍덩 들어가고 싶을 정도의 더위다. 잠깐 태풍이 오더니만 또다시 무더위가 시작된다. 이럴 때 아이가 있는 부모들은 어디론가 시원한 곳으로 피서떠날 곳을 찾는다.
워터파크로, 수영장으로, 계곡으로 말이다. 물놀이 가서 시원하게 발 담그고, 아이도 몸을 식혀주어야 투정이 덜하다. 유난히 열이 많은 유년기 이전의 아이들은 에너지를 발산하기 때문에 더더군다나 그렇다.
영통구청 앞 매탄3동 매여울근린공원 물놀이장에서 여름을 시원하게! (사진/e수원뉴스 편집실)
이럴 때 돈 안 들이고 갈 만한 동네의 물놀이장이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멀리 떠날 필요도 없고, 차도 막히지 않고, 입장료도 들지 않는다. 바로 영통구청 앞, 매여울 근린공원 내에 있는 물놀이장이다.
7월 8월 두 달간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물놀이장은 시민들의 고마운 쉼터다.
워터파크에 가서 몇 만원씩 입장료를 쓰지 않아도, 동네에서 물놀이를 해결할 수 있다. 간단한 먹을거리와 간식만 챙겨가면 한 나절 시원하게 놀다 올 수 있는 수원에서 가장 핫한 장소가 아닐까 생각한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단체로 아이들이 왔는지 돗자리에 조로록 앉아서 간식 먹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또한 엄마들이 정자 아래 돗자리를 펴고서는 도시락을 싸 와서 먹으면서 쉰다.
벤치마다 그늘마다 자리를 잡고, 아이들이 노는 것을 구경하는 엄마들이 많다. 안전한 공원의 물놀이장이기 때문에 위험한 요소는 거의 없다. 규모가 아주 크지 않기에 아기가 없어질 염려도 없다.
정자 아래 그늘에서 시원하게 돗자리 펴고, 쉬고 있는 시민들
물놀이터에는 간이 샤워시설도 있다. 줄을 잡아 당기면 물이 나오기 때문에 아이를 편하게 씻겨서 옷 갈아입히고 갈 수도 있다. 따로 샤워장이나 탈의실은 마련되어 있지 않다. 대부분 편한 복장 혹은 아이 수영복을 입힌 후에 들여보내서 놀고 있었다.
수원시 푸른녹지 사업소에서 운영, 관리하고 있는 물놀이장은 현재 매탄3동과 권선동에 있다. 얼마 전 권선동 동아 아파트와 이마트 사이에 있는 공원에도 물놀이장이 개장하여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서수원 쪽에 사는 여동생은 근처에는 이런 물놀이터가 없다고 하면서 일부러 영통구청 앞의 물놀이장을 찾는다. 좀더 많은 지역에서 물놀이장이 개장되면 시민들이 이용하기 편리해질 것 같다.
물놀이장 때문에 매탄 3동 매탄3동 매여울근린공원이 수원에서 가장 시원한 장소가 되었다
영통구청 앞의 매여울 근린공원 물놀이장이 개장되기까지 4년간 애로사항이 있었다고 한다. 매탄 3동 주공그린빌 3단지 부녀회장님 말로는 물놀이장 있는 공원이 냄새가 심하고, 하수구 악취 때문에 시민들이 좋아하지 않았다고 한다.
공원 관리가 잘 안된 탓인지, 배수 시설이 문제가 있어서인지 겉모습에 비해 공원의 내실이 알차지 못했던 셈이다. 그래서 4년 가까이 시청에 민원을 넣고, 물놀이장을 만들어달라는 아이디어를 냈다고 말한다.
지역에 사는 분들이 끊임없이 더 살기 좋은 곳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결실이 되었다. 올 여름 유난히 찜통더위도 많고, 열대야도 심하다고 하는데 동네의 물놀이터가 있어서 고맙다.
다른 지역에 사는 분들도 영통구 매여울 근린공원의 물놀이장을 이용하면서 올 여름 시원하게 나면 좋지 않을까.
출처 : http://news.suwon.go.kr/main/section/view?idx=909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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