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금창고1004' 사랑나눔 공동체와 영혼이 아름다운 소수의 사람들이 모인 '작은나눔' 봉사회.
그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늘 소금창고 모든 일에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는 '작은나눔'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이번에 우리에게 그 사랑에 보답 할 기회가 주어졌기에 성령강림대축일인 오늘(6월8일) 우리 창고지기는 남양주시 능내리에 있는 작은나눔 봉사회의 총무 백은희데레사님 자택을 다녀왔습니다.
오는 6월11일(수) 양평 강상면의 오두막카페 '카슈가르'에서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자선바자회가 '작은나눔봉사회' 주최로 열린다하기에 창고에 들어 온 의류와 원단을 선별해 나눔을 하였습니다. 또 창고지기 김막달레나는 바자회 기부용 부로치를 특별히 만들어 기증하기도 했습니다.

이들 두 사람은 대모이자 대녀이기도합니다.
대녀 데레사님이 부로치를 유심히 보는군요.




청담동 '이림패션'에서 소금창고에 기증한
원단[자투리모음]도 두 박스 가져갔습니다.

쉽게 팔릴 수 있는 여름의류를 담은 보따리

'성동종합사회복지관' 에서 소금창고에 기부한
청바지 중에서 일부를 이번 바자회에 제공했습니다.
----------------------------------------
우리 창고지기들 교회생일 날(성령강림대축일) 이곳에서 행복감을 만끽하며 기쁨을 누리고 왔습니다. 마침 백데레사님의 동생 베로니카님도 와 계셨는데 동생 또한 창고지기 막달레나의 대녀였습니다. 두 분 자매님들의 극진한 대접에 저는 애기처럼 마냥 즐겁고 황홀했던 시간이었지요. 뒤돌아 생각해 보니 그동안 기증들어 온 많은 양의 의류 및 원단을 분류, 배분하며 숨돌릴 틈 없이 좁은 창고에서 바쁘게 지내온 창고지기들에게 하느님께서 보너스로 베풀어 주신 시간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나눔을 이어갈 수 있도록 소금창고에 물품을 기증해 주시는 단체와 개인, 그리고이름을 밝히지 않는 익명의 기부자들께 이 시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우리는 이분들을 개미군단이라 부릅니다. 오늘 이곳 야외의 넓은 정원에서 맛난 음식과 커피로 우리 창고지기에게 헌신적 사랑을 담뿍 심어주신 백은희데레사님과 뒤에서 묵묵히 챙겨주신 백선희베로니카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닭가슴살이 구워진다.

전기 자외선 오븐기에서 속까지 곱게 익었습니다.



보리수 열매와 우리 두 사람을 위한 식사준비
오늘 메뉴, 열무비빔국수와 야채샐러드랍니다.


맛깔스럽게 닭가슴살 야채샐러드가 완성됩니다.


내가 한 일은 상추 씻은 것 밖에는 없습니다.

국수가 끓기 시작합니다.

국수를 건져내어 조리하는 자매님들

눈으로만 먹어도 이미 맛있습니다.

열무국수와 샐러드를 앞에두고 행복한 디에고.






곳곳에 나름대로의 자태를 뽐내는 꽃들입니다.


식사를 마친 후 핸드드립커피를 내리는 백은희데레사님




맛과 행복감에 옆으로 자빠지는? 디에고


막달레나의 대녀 베로니카와 데레사

백선희베로니카님 감사합니다.

진한 핸드드립커피랑 보리수 열매

집 옆이 바로 야산입니다.


숲 속의 공주들이 하트를 날립니다.



호반을 내려다보며 망중한을 즐깁니다.

복실이도 쥔따라 산책을 나왔습니다


복실이도 나도 지금 마냥 행복합니다.

이제는 돌아가야 할 시간

빈의자와 데레사를 남겨두고

팔당댐을 가로질러 소금창고를 향합니다.
멋진경관의 현장감을 동영상에 담았습니다.
영상 속에서 팔팔 끓는 것 무엇일까요?
저도 몰랐는데~~ 보리수 쨈 만드는 중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