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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강 제4편 상품자본과 화폐자본의 상품거래자본과 화폐거래 자본(즉 상인자본)으로의 전환
상업자본은 상품의 매매를 중개하기 위하여 상인이 투자한 자본이다. 상업이윤은 상품의 구매가격과 판매가격의 차이에서 나온다. 상업은 상품유통과 화폐유통이 행해지는 경제형태하에서 존재한다. 따라서 임금노동을 기초로 하는 자본주의 생산양식 이외의 다양한 생산양식 아래에서도, 상품을 구매판매하는 과정에서 가치를 증식시키는 상업자본은 존재할 수 있다.
금융담당자들(자본가일반도 마찬가지)의 자기표현, 자기인식 등의 생각은 모두 착각에 불과하다. 맑스가 자신의 물신성 이론에서 이야기했듯이 그 착각이 필연적이다. 그의 이론에 의하면 시장교환의 표면적인 신호들은 사회적 관계의 참된 내용을 은폐하고 있다. 상품 물신성 이론이 5부에서 가공자본이란 매우 중요한 범주를 도출하는 방식으로 다시 등장한다.
[자본] 전체에 걸쳐 맑스는 이 선행적 형태의 자본을 낡은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들 낡은 형태(상업자본과 고리대자본)-독자적인 행동과 교환의 원리(혹은 그런 원리도 없이)독립적이고 자율적으로 가능하는-는 어떻게 자본주의 생산양식의 원리에 따라 봉사하도록 길들여진 것일까? 이론적으로 볼 때 이 물음에 대한 대답은 순수한 자본주의 생산양식 내에서 상품 및 화폐거래자본의 특수한 기능을 찾아내고(대개 모순이 만연한 형태를 띤) 이들의 작동형태가 자본의 운동법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주는 형태가 될 것이다.
자본가는 격렬한 경쟁을 통해서 잉여가치를 산업자본가간에 그 전부를 평균이윤으로 입수하고 있다 해도 형식적으로는 그렇지 않다. 그 일부를 다른 자본에 배분하고 있다. 이 잉여가치의 분배과정과 분기형태를 보자. 자본은 M-C...P...C′-M′의 순환과정을 반복함으로써 잉여가치를 획득하고 축적을 추진해 가는 것이지만 잉여가치는 생산과정 ...P...에서만 생산된다. 그러나 유통과정 C′-M′,M-C를 경과함으로써만 투하자본은 잉여가치를 동반하여 화폐형태로 자본가의 손에 환류되어 재차 다음 확대재생산을 하며 더 큰 잉여가치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산업자본가는 생산과정만을 담당하고 유통과정을 다른 독립된 주체에게 위탁한다는 관계가 나타나게 된다. 유통과정을 위탁하기 위해 산업자본가는 그 담당자에게 일정한 댓가를 지불하지만 그 반면 유통과정은 산업자본가가 수행한 경우보다 단축되고 따라서 자본의 회전속도가 빨라지고 또한 유통비용의 삭감에 의해 직접생산과정에 투여되는 자본크기가 확대되고 이리하여 이윤증대가 초래되어 유리하다.
자본유통에 더 효율적인 이유는 1.산업자본이 직접 교환을 수행하기 보다 상인자본이 분담하면 교환업무에 소요되는 자본크기가 절약된다. 창고나 판매장, 운송수단 등에서 경제적 효과가 발생한다. 2.업무의 전문화로 인한 효과이다. 두 가지 일을 수행하는 것보다는 한 가지 일에 전념하는 것이 업무의 전문성을 높힌다. 3.하나의 상인이 여러 산업자본의 유통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여러 회사의 전자제품 판매
산업자본이 스스로 유통과정을 담당할 때 발생하는 보다 큰 이윤율 저하는 상업자본이 대신 담당함으로 줄게 되고 이리하여 상업자본은 산업자본의 유통기능을 수행하는 자본으로 자립화 한다. 이와같은 의미에서 스스로 가치를 형성할 수 없는 비생산적은 상업자본도 생산적인 것으로 생각되어진다.
제3권 제20장 상인자본의 역사
자본주의 생산양식의 등장에 상인자본의 낡은 형태가 수행하는 역사적 역할을 전반적으로 조망한다. 맑스는 자본주의 생산양식의 입장에서 그리고 자본주의 생산양식의 한계내에서 상업자본을 고찰하고 있다. 이에 상업자본은 산업자본의 순환에서 나타나는 상품자본의 기능을 담당하는 자본형태로 나타나며, 또한 산업자본에 종속하고있는 자본형태로 설명되고 있다. 나아가서 산업자본의 한 형태인 상품자본이 어떻게 하여 상업자본으로 독립화 자립화하게 되는지가를 논의한다. 상인자본존재와 그것의 발달이 이 양식을 위한 역사적 전제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전혀 반영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1.자본주의 사회의 경제적 운동법칙을 밝혀내는 것이엇고, 산업자본이 자본주의의 모든 것을 지배하는 경제력이기 때문이다. 이 경제의 구체적 현상을 체계적 통일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사회관계로서 그는 임노동과 산업자본 사이의 적대적 관계를 지적한다. 이에 기초해서 산업자본간 경쟁이 도입되며, 이 자본의 운동과정에서 상업자본과 이자 낳은 자본이 파생되는 경로와 이 자본들간의 상호관계가 논의된다.
2.상업자본이 유통영역에서 산업자본의 대리자로서 기능한다는 논리적 전개는 이 20장에서 ㄴ역사적 발전 경향에 의해 정당화되고 있다. 자본주의 이전에선느 상업이 산업을 지배하고있어지만 현대사회에서는 반대이다. 산업이 직접적으로 교환을 위하여 상품을 생산하고 있지 않았던 단계에서는 상품유통이 영역적으로 제한되고있고 지방적 성격을 띠게 되었기에 상인은 상품가격의 지방적 차이를 이윤으로 쉽사리 취득할 수 있었다. 또한 상인은 거래대상자인 잉여생산물 소유자들(노예소유주, 봉건영주)을 사기에 의하여 치부할 수 있었다. 그러나 자본주의 발달-상품생산이 지배적-상품시장이 국내외적ㅇ로 광범히 형성되었기에 유통영역에서 판매와 구매가격을 사기나 약탈방법의 조작가능성이 희박→산업자본이 스스로 상업활동할 단계-상업자본은 산업자본의 유통대리자로 산업자본에 종속
맑스는 먼저 상인자본을 단순히 많은 사회적 분업 가운데 한 분야로만 간주하는 경제학자들을 비판한다. 상인자본이 자본의 분리된 한 부분의 독자적인 형태로 나타난다. 맑스가 생각한 것은 봉건적 사회관계로부터 독립적이라는 의미이지만 이 말은 자본의 운동법칙에 대해 독립적이라는 문제와도 관련이 있다. 그러나 은행업무와 도매업.소매업 등을 전반적인 분업체계 내에서 광산업.야금업.농업 등의 가치 생산활동과 원칙적으로 차이가 없다고 간주하는 것은 틀렸다.
맑스는 이들 산업이 서로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사실을 생산부문이 아니라 유통영역에서 자본흐름과 관련지으며 도출해냈다. 그는 고전경제학의 혼란은 1.상업이윤의 독자적인 성격을 설명할 수 없다는 점 2.상품.화폐자본의 형태를 생산과정 그 자체에서 나오는 필연적인 형태들로부터 도출해내려는 그들의 변호론적 노력 때문이라고 이야기 한다.
상인자본이 가치를 생산하는 생산영역의 한 부문이 아니라면 상인자본(상품거래자본과 화폐거래자본)의 이윤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상인자본이 존립하기 위한 조건은 단순상품유통과 단순화폐유통에 필요한 것과 동일하다. 상품으로 유통과정에 투입되는 생산물은 그것이 어떤 생산양식에서 생산된 것이든 그로 인해 생산물의 상품으로서의 성격은 조금도 변화되지 않으며 상인자본은 그 상품들의 운동을 매개할뿐이다. 상업범위는 생산양식에 의존한다.
상인의 부는 항상 화폐자산으로 존재하며 그의 화폐는 항상 자본으로 기능한다. 그 형태가 M-C-M′이긴 하지만 그것은 상인활동이 △M를 목표로 하는 것임을 알려준다. 문제는 이 △M가 어디에서 오는지, 그리고 상인이 이것을 획득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다.
자본이 생산 그 자체를 아직 장악하기 훨씬 전에, 상인자본이 이미 자본의 역사적 형태를 띠고 나타났다. 상인자본의 존재와 일정단계까지의 발전은 그 자체가 자본주의 생산양식의 발전을 위한 역사적 전제조건이기도 하다. 즉 그것은 1. 화폐자산의 집적을 위한 전제조건이 때문이며 2.자본주의 생산양식이 상업적 생산을 전제로 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상인자본의 발전은 생산에 점점 교환가치를 지향하는 성격을 부여하고, 생산물을 점점 상품으로 전화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한다.
자본주의 생산양식 내부에서는 상인자본은 과거 자신의 독자적인 존재형태를 벗어나 자본선대 일반의 특정한 한 계기가 되며, 이윤율의 균등화는 상인자본의 이윤율을 일반적 평균수준으로 낙착시킨다. 상인자본은 단지 생산자본의 대리인으로만 기능한다.
자본이 상인자본으로 독립해서 우세한 형태로 발전해간다는 것은 생산이 아직 자본에 예속되지 않고 있다. 상인자본의 독립적인 발전은 사회의 일반적인 경제발전과 반비례관계에 있다. 지배적인 상인자본에는 취약한 생산자들을 착취함으로써 초과이윤을 뽑아낼 수 있는 자신의 힘이 약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산업자본의 등장을 억압하는 경향이 있다.
맑스가 이야기하는 이행과정 자본이 맨 처음 나타나는 것은 유통과정에서다. 유통과정에서 화폐는 자본으로 발전한다. 유통과정에서 생산물은 최초로 교환가치(상품과 화폐)로 발전한다. 자본은 자신의 양극을 지배하기 되기 전에 유통과정에서 형성될 수 있고 또 형성되어야만 한다. 자본이 일단 양극을 지배하고 나면 생산과정은 완전히 유통의 토대 위에 있으며, 유통은 단지 생산의 한 계기일 뿐이다. 자본주의적 생산이 발전해감에 따라 상인자본이 산업자본에 예속되어 가는 것을 보여준다.
제노바, 베네치아 등 상인 사이의 중계무역성질은 순수한 형태의 상업자본에만 주로 의존한다. 싸게 구매하여 비싸게 판매하는 부의 축적을 통해 교환을 매개하고 화폐자본을 축적하는 사람으로 자리매김 교환되는 상품들은 인간노동의 표현이며 가치를 가지고 있지만 이들의 가치크기는 동일하지 않다. 교환이 보통의 사회적 행위가 되고 가치측정이 점차 지배적으로 것으로 자리잡는다 가치개념과 그것에 기초하여 맑스가 세운 이론 전체의 중요성은 역사적으로 세계시장의 교환네트워크를 창출한 상인자본가들의 활동에 의존한다.
초기단계에서 상업자본은 자신의 부 가운데 대부분을 주로 사기와 기만을 통해서 획득햇다. 압도적인 지배권을 행사하고 있을 때 상업자본은 도처에서 약탈제도를 만들어 냈는데 이것은 [자본]전체에 걸쳐 전제하고 있는 자유롭고 공정한 시장원리에 배치되며 1권에서 말한 본원적축적의 세계로 우리를 다시 밀어넣는다. 그러나 상업자본이 점차 일상화되면 그것은 이제 원리를 따르는 것으로 변한다.
상업과 상인자본의 발달은 모든 곳에서 교환가치를 목적으로 하는 생산을 발전시키고 또 그런 생산의 범위를 확대하여 다양하게 하고 세계화하며 또한 화페를 세계화폐로 발전시킨다. 그리하여 상업은 모든 곳에서 주로 사용가치를 목적으로 하는 기존의 다양한 형태의 여러 생산조직들을 어느 정도 해체하는 데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그것이 낡은 생산양식의 해체에 어느 정도로 영향을 미칠 것인지는 무엇보다도 그 생산양식의 견고성과 내적 구조에 의존한다. 이런 해체과정의 결과가 어떻게 될 것인지(낡은 생산양식 대신에 어떤 새로운 생산양식이 나타날 것인지)는 상업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낡은 생산양식의 성격에 달려 있다.따라서 자본주의 생산양식으로 향하는 필연적인 움직임은 존재하지 않는다.
16~17세기에 지리상의 발견이 가져다준 상인자본의 급속한 발전과 상업부문의 대혁명이 봉건적 생산양식에서 자본주의 생산양식으로 이행을 촉진하는 데 하나의 주요한 계기가 됐다는 것은 의심 여지가 없다. 세계시장의 급격한 확대, 유통되는 상품의 엄청난 증가, 아시아 지역의 생산물과 아메리카 지역의 자연자원을 장악하고자 하는 유럽국가들의 사이의 경쟁, 그리고 식민제도 등은 실제로 생산에 봉건적 제약을 타파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그러나 상업의 급속한 확대와 새 세계시장의 창출이 낡은 생산양식의 몰락과 자본주의 생산양식의 발흥에 중요한 영향력을 행사하기도 하지만 일정한 지점에 다다르면 역사적으로 그것에 역행하는 현상이 발생한다.
봉건적 생산양식으로부터의 이행은 두 가지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하나는 생산자가 상인이자 곧 자본가가 되는 길인데 이것이 참된 혁명적인 길이다. 또 하나는 상인이 생산을 직접 장악하는 방식이다. 맑스는 또 하나의 길을 덧붙힌다. 상인이 소수의 상인들을 자신의 중개인으로 삼거나 혹은 직접 독립생산자에게서 생산물을 구매하는 형태다. 이 경우 상인은 이들 생산자들을 명목상 독립된 상태로 남겨두며 그들의 생산방식에도 관여하지 않는다.
상인자본의 지배적인 힘과 그 조직형태는 그것이 자본주의를 촉진하는 것만큼이나 종종 그것의 충분한 발전을 억제하기도 한다. 좀 더 오늘날에 가까운 점이 또 하나있다. 상인이 통제력을 유지할 경우 상인들은 전통적인 방식으로 조직된 낡고 낙후된 생산형태들을 보존하고 유지한다는 사실이다.
이런 방식은 도처에서 참된 자본주의 생산양식을 가로막고, 이 생산양식이 발전함에 따라 사라져간다. 이것은 생산양식을 전복하지 않은 채 단지 직접적 생산자들의 처지를 악화시키고 이들 생산자들을 직접 자본에 예속되어 있는 노동자보다 더 열악한 조건 속에 있는 단순 임노동자와 프롤레타리아로 전화시킬 뿐이며 이들의 잉여노동을 낡은 생산양식의 기초 위에서 획득한다. 영국의 타워햄리츠 구역의 가구산업의 사례는 매우 중요한 몇 가지 인식을 제공한다.
오늘날에도 우리는 상인자본에 의해 조직되고 운영되는 숱한 하청조직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초과착취 현상에 대한 무수히 많은 사례를 볼 수 있다.(나이키의 신발제조, 카페트와 축구공제조, 카카오 수확등에 동원된 어린이들과 관련된 기사들)
여기에 나타나는 초과착취는 또 다른 의미에서 중요하다. 공장제가 점차 성장하여 확산하고 그에 따라 믿을 수 없을 만큼 엄청난 경쟁의 압력이 때때로 다른 생산체제에 가해지자 노동자들은 공장노동에 기초해 조직화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노동조합을 조직하고 1960년 말경까지 선진 자본주의 국가들 대부분에서 일반화된 것 같은 방식으로 정치적 압력을 행사했다. 이런 정치적 상황 하에서는 과거의 낡은 상인자본 형태를 띤 초과착취로의 회귀가 매우 매력적인 것으로 보였다. 그로인해 상업자본이 부활하고( 중상주의정책과 이론부활) 이들에 의해 분삱적인 하청생산의 초과착취체계가 번창하게 됐다. 이들 초과착취체계는 여전히 공장제 생산에 대한 강력한 경쟁자로 살아남았다. 홍콩은 그런 작업장과 가족노동의 온상
오늘날 세계 자본주의에서 다양한 노동체제 사이의 경쟁은 여전히 존속되고 있으며 이것은 곧 상인에 대한 생산자의 상대적인 역할이 제각기 다르다는 의미다.
제3권 제16장 상업자본
상품거래자본과 상품자본(산업자본의 한 존재형태로서의 상품자본)간의 관계는 어떤 것인가?
상인은 산업자본의 나머지 기능들과 분리된(독자적인)고유한 사업의 형태를 띠게 된다. 이것은 사회적 분업의 한 특정 형태로서, 이를 통해 자본의 재생산과정에서 한 특정 국면(유통국면)에 부여된 기능의 한 부분이 생산자와는 다른 유통담당자의 고유한 전담기능으로 나타나게 된다. 이것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상업자본 혹은 상품거래자본의 독자성이 자본주의 생산양식 틀 내에서 보존됨을 의미한다.
생산자에게 C-M의 단순한 교환으로 나타나는 것이 이제 상인에 의한 M-C-M의 형태를 취한다는 점이다. 상품자본이 상품거래자본의 독자적인 유형의 자본형태를 취하는 것은 상인이 화폐자본을 지출한다는 점에 있으며, 또한 이 화폐자본이 자본으로 기능하고 자신을 증식하는 것이, 단지 그것이 상품자본의 형태변화(즉 화폐로의 전화라고 하는 상품자본의 기능)를 매개하는 데만 사용하고, 이를 끊임없이 상품을 사고파는 행위를 통해서만 수행한다는 점에 있다. 상인이 선대한 화폐자본은 오로지 상품을 구매하고 판매하는 데만 사용되고, 항상 자본의 유통영역에만 머물러 있다. 자본은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원활하고 매끄러운 운동을 수행하는 것인데 상업자본의 핵심적인 역할이다.
제3권 제17장: 상업이윤
상인은 상품의 판매가격과 그 구매가격의 차이을 이윤으로 취득한다. 상인의 구매가격은 생산자가 상인에게 파는 가격으로서 이것을 생산자의 생산자 가격이라 하고 여기에는 생산자가 취득하는 평균이윤이 포함된다. 한편 상인의 판매가격은 상업가격 또는 진정한 생산가격이라 부른다. 이것은 생산자의 생산자가격에다 상인이 취득한 평균이윤을 추가한 것이 된다.
상인자본은 자본유통의 기능 가운데 일부가 독립한 것일 뿐이다. 따라서 그것의 성격은 산업자본과 같고 잉여가치의 배분에도 똑같이 참여한다. 상업이윤은 산업자본이 생산과정에서 생산한 잉여가치의 일부를 분배한 것이다. 상업이윤은 총잉여가치=총이윤의 한 배분형태이다. 상품자본은 여전히 자본이며 다른 자본과 마찬가지로 평균이윤을 산출해야만 한다. 만일 그것이 산업자본보다 더 높은 이윤율을 산출한다면 산업자본의 일부는 상인자본으로 옮겨갈 것이다.(더 낮은 이윤율을 산출할 경우에는 반대가 된다.)
자본은(특히 경쟁조건에서)이윤율이 가장 높은 곳이면 어디든지 그곳으로 흘러가려고 한다. 그 결과 이윤율은 섬유산업에서 농업이나 원유생산에 걸친 경제의 모든 부문에 걸쳐 균등화된다. 자본집약적 산업(고부가가치 혹은 자본의 유기적 구성이 높은 산업부문)은 노동집약적 산업(저부가가치 혹은 ~)으로부터 잉여가치를 수탈한다.
상업자본의 이윤율이 산업자본의 이윤율과 균등화되고, 상업활동에 대한 투자가 그 자체로는아무런 가치나 잉여가치도 창출하지 못한다면 그것이 평균이윤의 형태로 얻게 되는 잉여가치는 총생산자본이 창출한 잉여가치의 일부일 것임은 분명하다. 상인자본은 생산자본이 창출한 잉여가치(이윤) 가운데 자신이 얻게 되는 부분을 어떤 방법으로 얻는 것일까? 상업자본이 산업자본가로부터 싸게 사서 소비자에게 비싸게 판매함으로써 스스로 가치를 부가한다는 생각이 환상임을 밝힌다.
상업자본은 총자본에서 자신이 차지하는 비율에 따라 일반이윤율의 형성에 관여한다. 상품 전체를 두고 말한다면 산업자본가계급이 판매할 때의 상품가격은 그 상품의 가치보다 낮다. 따라서 상인의 판매가격이 구매가격을 초과하는 것은, 판매가격이 상품의 총가치를 초과하기 때문이 아니라 구매가격이 상품의 총가치에 미달하기 때문이다. 평균이윤율 속에는 총이윤 가운데 상인에게 돌아가는 몫이 이미 산입됐다. 이같이 상인자본은 잉여가치의 생산에 개입하지 않고도 잉여가치의 평균이윤으로의 균등화에 개입한다. 따라서 일반이윤율은 상인자본에 돌아갈 잉여가치의 차감분(산업자본 이윤으로부터의 차감분)을 이미 포괄하고 있다. 이윤율은 잉여가치를 분자로 하고 비용가격을 분모로 한다.(잉여가치/비용가격). 산업자본과 상업자본이 하나의 잉여가치를 나눠 가지므로 분모가 산업자본+상인자본의 형태가 된다. 이것이 똑같이 얻게 되는 평균이윤율이다. 산업자본에 비해 상인자본의 비율이 커질수록 산업이윤율은 떨어지고 그 역의 경우도 성립한다.
예) 산업자본 100억원 생산물가치 120억원 상업자본 25억원
산업자본가의 상업자본가에의 판매가격=상업자본가의 구매가격=116억원
상업자본가의 최종소비자에의 판매가격=120억원/ 총잉여가치=총이윤=20억원
산업이윤 16억원 산업자본이윤율 16/100=16% 상업이윤 4억원 상업자본이윤율 4/25=16%
※평균이윤율 (16%=20/125)
다른 모든 조건이 불변이면 상인자본(소매상,잡화상 예외)의 상대적 크기는 그 회전속도(재생산과정의 동력)에 반비례하다는 점을 지적한다. 그런데 역사적으로는 이것은 반대로 나타났는데 그 이유는 상품가치에 의거하여 어느 정도 그 가격을 최초로 결정하는 것은 바로 상인자본이며 일반이윤율이 최초로 형성되는 곳도 재생산과정을 매개하는 유통영역이기 때문이다. 역사적으로 처음에는 상업이윤이 산업이윤을 결정했다. 그러나 자본주의가 생산양식이 성숙해지자 이 관계은 뒤집어졌다.
상업자본은 산업자본의 일부분이 분화독립된 것-그 일부 내용은 산업자본 측면에서 보면 1. 유통과정의 존재 때문에 필요하게 된 생산계속자금 2.상품을 보관 운송배달하는 데 필요한 비용 3. 직접 매매를 성취시키기 위해 필요한 사무실, 장부기장, 사무용품, 상업고용인에 소요되는 경비 등이다. 1과 3은 각각 상품의 구매자금과 순수유통비용으로서 상업자본이 감당하여야 한다.2는 유통비용이긴 하지만 그 성격이 순수비용과 다르며 산업자본의 일부가 독립의 업무로서 담당하게 된다. 상품자본의 유통과정은 상품의 사용가치의 실현(상품을 생산지에서 소비질까지 공간적시간적으로 이동시키는결과)과 상품가치의 실현과정(상품이 화폐로 형태변화하여 잉여가치를 실현하는 과정)의 통일이다. 두 과정은 사회적 분업의 발달로 분리독립하는 경향이 있어 전자는 운송업과 보관업으로 발달한다. 맑스는(2권 제1편 제6장에서) 운송업과 보관업은 유통과정 내에서 계속되는 생산과정으로 간주하며 독립의 산업분야,투자영역을 이룬다고말한다. 상품자본의 유통과정 중 상품의 사용가치의 실현과정은 운송업과 보관업에 투자된 산업자본에 의하여 담당되고 있다고 본다.이에 상업자본은 전혀 상품가치의 실현과정 곧 상품을 화폐로 전환시키기 위한 매매업무(가격계산,매매계약,출납업무,장부기장)만을 담당하게 된다.
상인이 그의 가변자본으로 구매하는 것은 가정에 따라 단순한 상업노동이다. 즉C-M와 M-C라는 자본유통의 기능을 매개하는 데 필요한 노동이다. 그러나 상업노동은 어떤 자본이 상인자본으로 기능하는 데 필요한 노동이다. 임금은 자본가를 도와서 실현시키는 이윤량과는 아무런 필연적인 관계가 없다. 그가 자본가에게 지불한 크기와 그가 자본가로부터 받은 것의 크기는 서로 다르다. 그는 직접적인 잉여가치의 실현비용을 줄여줌으로써(그가 부분적으로 미지불노동을 수행하는 한) 자본가에게 대가를 지불받는다. 실현비용을 줄이는 임무에 대한 강조는 효율성, 조직형태, 임금률, 그리고 상업자본과 관련된 착취도에 굉장한 압박을 가한다.
상업자본의 역할. 유통기간 단축-간접적으로 잉여가치 증가, 시장확대- 자본들간의 분업 촉진하고 대규모 생산가능→생산성과 그것의 축적을 증진, 회전기간 단축- 이윤율 상승, 유통영역에서 체류하고 있는 자본부분이 적을수록 생산에 직접 투자 자본부분을 증가
상업자본의 자립화는 유통기간의 단축, 유통자본의 경감 및 유통비용의 감소를 달성하여 사회적 평균이윤율을 상승, 반면에 상인이 투자하여야 할 상품구매자금과 순수유통비용은 사회적 총자본을 증가시키고 또한 순수유통비용은 잉여가치로부터 보전-사회적 평균이윤율을 저하시키는 경향⇒이 두 상반되는 경향의 작용속에서 상업자본의 자립화가 위치
상업자본 중 상품구매자금과 순수유통비용은 그 성격이 다르다. 전자는 상품의 판매에 의하여 회수 보전되지만, 후자의 보전은 잉여가치로부터 나와야 하기에
상업가격은 상인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두 개의 요인, 곧 생산자의 생산가격과 사회적 평균이윤율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제3권 제18장: 상업자본의 회전
상인은 두 번의 형태변화(C-M와 M-WC)에 개입하지만 이들 행위를 오로지 유통영역에서만 수행한다. 그런 다음 산업자본가에게 회전속도가 매우 중요하다. 상인자본은 분명 생산자본의 회전을 매개하긴 하지만 이는 단지 그것이 생산자본의 회전을 단축하는 한에서 그러하다. 상인자본은 생산기간-이 생산기간도 역시 산업자본의 회전기간에 하나의 제약요인이 된다.-에는 직접적이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둘째로 이 회전은 개인적 소비 전체의 크기와 속도에 의해 제약을 받는다. 소비는 개별성의 범주에 속하고 경제학의 영역을 벗어나는 것이란 점 때문에 무시되고 있다.
역사적으로 보면 소비자의 욕망을 자극하고 산업자본가가 제공하는 상품들에 대중이 열광하게 하고, 가능한 한 잠재적인 소비자들이 자신들의(대개 신용) 화폐를 사용하여 생산물을 신속하게 소비하도록 하고, 소비가 역동적으로 확대되어 산업자본이 추구하는 끝없는 축적속도에 보조를 맞추도록 하는 데 상업자본가들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왔다. 그러나 맑스는 소비자들의 회전기간이라는 이 제약요소를 결정적인 것으로 규정한다.
독립성에도 불구하고 상인자본의 운동은 유통영역 내부에서 산업자본의 운동,바로 그것이다. 그러나 그것의 독립적 성격 덕택에 상인자본은 일정한 범위 내에서는 재생산과정의 제약을 벗어나서 움직이며 그리하여 스스로 그 제약을 뛰어넘기도 한다. 내적으로는 종속되어 있으면서도 외적으로는 독립성을 유지하는 이 양면적 성격은 상인자본을 계속 몰아가서 결국은 그 내적 연관이 공황을 통해서 강제로 재정립되는 그 지점까지 도달하게 한다.
상인자본의 기생적 성격은 자본주의의 본질적 모순인 생산과 소비의 불일치를 은폐하는 기능을 한다. 상인자본의 구매는 생산없이 수요만을 만들어낸다. 그의 수요는 최종 수요가 아니다. 그의 구매는 가짜 수요 즉 가수요이다. 그래서 그의 수요는 전체수요를 부풀어 보이게 한다.(총수요=최종수요+가수요). 자본주의는 본래부터 공급(생산)이 수요(소비)를 초과하는 구조다. 잉여가치 때문에 구매하는 가치보다 판매하는 가치가 항상 크다. 상인자본이 만들어내는 가수요는 바로 이 공급과잉상태를 은폐하는 기능을 한다. 예 주택시장의 떳다방. 소비부졹과 생산과잉 사이의 불일치가 문제가 되는 지점이 온다.
상업자본은 독립적이며,(특히 신용의 도움을 받아) 전체 재생산체계를 자신의 한계 너머로 몰아갈 수 있다. 그러나 가치법칙과 잉여가치 생산과 실현사이에는 내적 연관이 존재하며 이 내적 연관은 상업(금융)공황을 통해 재정립된다.
일반적 이윤율 형성은 산업자본들 간의 경쟁에서 출발하여 이후 상업자본의 개입에 의하여 교정 보완 수정되는 형식을 취한다. 역사적으로는 반대다. 상품가격을 다소 그 가치에 “따라 처음으로 고정시키는 것은 상업자본이며, 일반적 이윤율이 처음으로 형성되는 곳도 재생산과정을 매개하는 유통영역이다. 원래 상업이윤이 산업이윤을 결정한다. 자본~양식이 지배적-
상업자본-잉여가치 생산에 간접적 기여/ 의료.교육.후생 부문 노동자들도(국가 관리하 영리목적x) 노동력의 유지.개선 큰 공헌~생산적 노동자로 간주, 가사노동-생산적 노동(여권운동가)
자본주의하 생산적 노동은 가치증식에 기여-마약이나 탱크 생산
제19장 화폐거래자본
산업자본의 유통과정에서, 그리과 또 이제 우리가 추가할 수 있는 상업자본의 유통과정에서 화폐가 수행하는 순수기술적 운동이 어떤 특수한 자본의 기능ㅇ로 자립화하면, 이 자본은 화폐거래자본으로 전환된다. 산업자본일부 보다 직접적으로 상업자본 일부는 화폐자본으론서 끊임없이 화폐형태로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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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강 제4편 상품자본과 화폐자본의 상품거래자본과 화폐거래 자본(즉상인자본)으로의 전환
상업자본은 상품의 매매를 중개하기 위하여 상인이 투자한 자본이다. 상업이윤은 상품의 구매가격과 판매가격의 차이에서 나온다. 상업은 상품유통과 화폐유통이 행해지는 경제형태하에서 존재한다. 따라서 임금노동을 기초로 하는 자본주의 생산양식 이외의 다양한 생산양식 아래에서도, 상품을 구매판매하는 과정에서 가치를 증식시키는 상업자본은 존재할 수 있다.
금융담당자들(자본가일반도 마찬가지)의 자기표현, 자기인식 등의 생각은 모두 착각에 불과하다. 맑스가 자신의 물신성 이론에서 이야기했듯이 그 착각이 필연적이다. 그의 이론에 의하면 시장교환의 표면적인 신호들은 사회적 관계의 참된 내용을 은폐하고 있다. 상품 물신성 이론이 5부에서 가공자본이란 매우 중요한 범주를 도출하는 방식으로 다시 등장한다.
[자본] 전체에 걸쳐 맑스는 이 선행적 형태의 자본을 낡은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들 낡은 형태(상업자본과 고리대자본)-독자적인 행동과 교환의 원리(혹은 그런 원리도 없이)독립적이고 자율적으로 가능하는-는 어떻게 자본주의 생산양식의 원리에 따라 봉사하도록 길들여진 것일까? 이론적으로 볼 때 이 물음에 대한 대답은 순수한 자본주의 생산양식 내에서 상품 및 화폐거래자본의 특수한 기능을 찾아내고(대개 모순이 만연한 형태를 띤) 이들의 작동형태가 자본의 운동법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주는 형태가 될 것이다.
자본가는 격렬한 경쟁을 통해서 잉여가치를 산업자본가간에 그 전부를 평균이윤으로 입수하고 있다 해도 형식적으로는 그렇지 않다. 그 일부를 다른 자본에 배분하고 있다. 이 잉여가치의 분배과정과 분기형태를 보자. 자본은 M-C...P...C′-M′의 순환과정을 반복함으로써 잉여가치를 획득하고 축적을 추진해 가는 것이지만 잉여가치는 생산과정 ...P...에서만 생산된다. 그러나 유통과정 C′-M′,M-C를 경과함으로써만 투하자본은 잉여가치를 동반하여 화폐형태로 자본가의 손에 환류되어 재차 다음 확대재생산을 하며 더 큰 잉여가치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산업자본가는 생산과정만을 담당하고 유통과정을 다른 독립된 주체에게 위탁한다는 관계가 나타나게 된다. 유통과정을 위탁하기 위해 산업자본가는 그 담당자에게 일정한 댓가를 지불하지만 그 반면 유통과정은 산업자본가가 수행한 경우보다 단축되고 따라서 자본의 회전속도가 빨라지고 또한 유통비용의 삭감에 의해 직접생산과정에 투여되는 자본크기가 확대되고 이리하여 이윤증대가 초래되어 유리하다.
자본유통에 더 효율적인 이유는 1.산업자본이 직접 교환을 수행하기보다 상인자본이 분담하면 교환업무에 소요되는 자본크기가 절약된다. 창고나 판매장, 운송수단 등에서 경제적 효과가 발생한다. 2.업무의 전문화로 인한 효과이다. 두 가지 일을 수행하는 것보다는 한 가지 일에 전념하는 것이 업무의 전문성을 높힌다. 3.하나의 상인이 여러 산업자본의 유통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여러 회사의 전자제품 판매
산업자본이 스스로 유통과정을 담당할 때 발생하는 보다 큰 이윤율 저하는 상업자본이 대신 담당함으로 줄게 되고 이리하여 상업자본은 산업자본의 유통기능을 수행하는 자본으로 자립화 한다. 이와 같은 의미에서 스스로 가치를 형성할 수 없는 비생산적은 상업자본도 생산적인 것으로 생각되어진다.
제3권 제20장 상인자본의 역사
자본주의 생산양식의 등장에 상인자본의 낡은 형태가 수행하는 역사적 역할을 전반적으로 조망한다. 맑스는 자본주의 생산양식의 입장에서 그리고 자본주의 생산양식의 한계 내에서 상업자본을 고찰하고 있다. 이에 상업자본은 산업자본의 순환에서 나타나는 상품자본의 기능을 담당하는 자본형태로 나타나며, 또한 산업자본에 종속하고 있는 자본형태로 설명되고 있다. 나아가서 산업자본의 한 형태인 상품자본이 어떻게 하여 상업자본으로 독립화 자립화하게 되는지가를 논의한다. 상인자본존재와 그것의 발달이 이 양식을 위한 역사적 전제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전혀 반영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1.자본주의 사회의 경제적 운동법칙을 밝혀내는 것이었고, 산업자본이 자본주의의 모든 것을 지배하는 경제력이기 때문이다. 이 경제의 구체적 현상을 체계적 통일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사회관계로서 그는 임노동과 산업자본 사이의 적대적 관계를 지적한다. 이에 기초해서 산업자본간 경쟁이 도입되며, 이 자본의 운동과정에서 상업자본과 이자 낳은 자본이 파생되는 경로와 이 자본들 간의 상호관계가 논의된다.
2.상업자본이 유통영역에서 산업자본의 대리자로서 기능한다는 논리적 전개는 이 20장에서 역사적 발전 경향에 의해 정당화되고 있다. 자본주의 이전에서는 상업이 산업을 지배하고 있어지만 현대사회에서는 반대이다. 산업이 직접적으로 교환을 위하여 상품을 생산하고 있지 않았던 단계에서는 상품유통이 영역적으로 제한되고 있고 지방적 성격을 띠게 되었기에 상인은 상품가격의 지방적 차이를 이윤으로 쉽사리 취득할 수 있었다. 또한 상인은 거래대상자인 잉여생산물 소유자들(노예소유주, 봉건영주)을 사기에 의하여 치부할 수 있었다. 그러나 자본주의 발달-상품생산이 지배적-상품시장이 국내외적ㅇ로 광범히 형성되었기에 유통영역에서 판매와 구매가격을 사기나 약탈방법의 조작가능성이 희박→산업자본이 스스로 상업활동할 단계-상업자본은 산업자본의 유통대리자로 산업자본에 종속
맑스는 먼저 상인자본을 단순히 많은 사회적 분업 가운데 한 분야로만 간주하는 경제학자들을 비판한다. 상인자본이 자본의 분리된 한 부분의 독자적인 형태로 나타난다. 맑스가 생각한 것은 봉건적 사회관계로부터 독립적이라는 의미이지만 이 말은 자본의 운동법칙에 대해 독립적이라는 문제와도 관련이 있다. 그러나 은행업무와 도매업.소매업 등을 전반적인 분업체계 내에서 광산업.야금업.농업 등의 가치 생산활동과 원칙적으로 차이가 없다고 간주하는 것은 틀렸다.
맑스는 이들 산업이 서로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사실을 생산부문이 아니라 유통영역에서 자본흐름과 관련지으며 도출해냈다. 그는 고전경제학의 혼란은 1.상업이윤의 독자적인 성격을 설명할 수 없다는 점 2.상품.화폐자본의 형태를 초역사적인 생산과정 그 자체에서 나오는 필연적인 형태들로부터 도출해내려는 그들의 변호론적 노력 때문이라고 이야기 한다.
상인자본이 가치를 생산하는 생산영역의 한 부문이 아니라면 상인자본(상품거래자본과 화폐거래자본)의 이윤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상인자본이 존립하기 위한 조건은 단순상품유통과 단순화폐유통에 필요한 것과 동일하다. 상품으로 유통과정에 투입되는 생산물은 그것이 어떤 생산양식에서 생산된 것이든 그로 인해 생산물의 상품으로서의 성격은 조금도 변화되지 않으며 상인자본은 그 상품들의 운동을 매개할뿐이다. 상업범위는 생산양식에 의존한다.
상인의 부는 항상 화폐자산으로 존재하며 그의 화폐는 항상 자본으로 기능한다. 그 형태가 M-C-M′이긴 하지만 그것은 상인활동이 △M를 목표로 하는 것임을 알려준다. 문제는 이 △M가 어디에서 오는지, 그리고 상인이 이것을 획득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다.
자본이 생산 그 자체를 아직 장악하기 훨씬 전에, 상인자본이 이미 자본의 역사적 형태를 띠고 나타났다. 상인자본의 존재와 일정단계까지의 발전은 그 자체가 자본주의 생산양식의 발전을 위한 역사적 전제조건이기도 하다. 즉 그것은 1. 화폐자산의 집적을 위한 전제조건이 때문이며 2.자본주의 생산양식이 상업적 생산을 전제로 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상인자본의 발전은-어떤 생산양식 하에서도 상업은 교환으로 들어가게 하는 잉여생산물의 생산을 촉진하여(왜 이것은 생산자의 향락 또는 퇴장화폐를 증가)- 상업은 생산에 점점 교환가치를 지향하는 성격을 부여하고, 생산물을 점점 상품으로 전화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한다.
자본주의 생산양식 내부에서는 상인자본은 과거 자신의 독자적인 존재형태를 벗어나 자본선대 일반의 특정한 한 계기가 되며, 이윤율의 균등화는 상인자본의 이윤율을 일반적 평균수준으로 낙착시킨다. 상인자본은 단지 생산자본의 대리인으로만 기능한다.
자본이 상인자본으로 독립해서 우세한 형태로 발전해간다는 것은 생산이 아직 자본에 예속되지 않고 있다. 상인자본의 독립적인 발전은 사회의 일반적인 경제발전과 반비례관계에 있다. 지배적인 상인자본에는 취약한 생산자들을 착취함으로써 초과이윤을 뽑아낼 수 있는 자신의 힘이 약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산업자본의 등장을 억압하는 경향이 있다.
맑스가 이야기하는 이행과정 자본이 맨 처음 나타나는 것은 유통과정에서다. 유통과정에서 화폐는 자본으로 발전한다. 유통과정에서 생산물은 최초로 교환가치(상품과 화폐)로 발전한다. 자본은 자신의 양극을 지배하기 되기 전에 유통과정에서 형성될 수 있고 또 형성되어야만 한다. 자본이 일단 양극을 지배하고 나면 생산과정은 완전히 유통의 토대 위에 있으며, 유통은 단지 생산의 한 계기일 뿐이다. 자본주의적 생산이 발전해감에 따라 상인자본이 산업자본에 예속되어 가는 것을 보여준다.
제노바, 베네치아 등 상인 사이의 중계무역성질은 순수한 형태의 상업자본에만 주로 의존한다. 싸게 구매하여 비싸게 판매하는 부의 축적을 통해 교환을 매개하고 화폐자본을 축적하는 사람으로 자리매김 교환되는 상품들은 인간노동의 표현이며 가치를 가지고 있지만 이들의 가치크기는 동일하지 않다. 교환이 보통의 사회적 행위가 되고 가치측정이 점차 지배적으로 것으로 자리잡는다 가치개념과 그것에 기초하여 맑스가 세운 이론 전체의 중요성은 역사적으로 세계시장의 교환네트워크를 창출한 상인자본가들의 활동에 의존한다.
초기단계에서 상업자본은 자신의 부 가운데 대부분을 주로 사기와 기만을 통해서 획득햇다. 압도적인 지배권을 행사하고 있을 때 상업자본은 도처에서 약탈제도를 만들어 냈는데 이것은 [자본]전체에 걸쳐 전제하고 있는 자유롭고 공정한 시장원리에 배치되며 1권에서 말한 본원적축적의 세계로 우리를 다시 밀어 넣는다. 그러나 상업자본이 점차 일상화되면 그것은 이제 원리를 따르는 것으로 변한다.
상업과 상인자본의 발달은 모든 곳에서 교환가치를 목적으로 하는 생산을 발전시키고 또 그런 생산의 범위를 확대하여 다양하게 하고 세계화하며 또한 화폐를 세계화폐로 발전시킨다. 그리하여 상업은 모든 곳에서 주로 사용가치를 목적으로 하는 기존의 다양한 형태의 여러 생산조직들을 어느 정도 해체하는 데 영향을 미친다. 상업은 향락과 생활유지를 생산물의 직접적 사용보다는 오히려 생산물 판매에 점점 더 의존하게 만듦으로써 생산을 점점더 교환가치의 생산에 종속시킨다. 상업은 생산의 잉여분만을 장악하는 것이 아니라 생산 그것에 점차로 파고 들어가서 생산분야 전체를 자기에 의존시킨다. 그러나 그것이 낡은 생산양식의 해체에 어느 정도로 영향을 미칠 것인지는 무엇보다도 그 생산양식의 견고성과 내적 구조에 의존한다. 이런 해체과정의 결과가 어떻게 될 것인지(낡은 생산양식 대신에 어떤 새로운 생산양식이 나타날 것인지)는 상업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낡은 생산양식의 성격에 달려 있다. 따라서 자본주의 생산양식으로 향하는 필연적인 움직임은 존재하지 않는다.
16~17세기에 지리상의 발견이 가져다준 상인자본의 급속한 발전과 상업부문의 대혁명이 봉건적 생산양식에서 자본주의 생산양식으로 이행을 촉진하는 데 하나의 주요한 계기가 됐다는 것은 의심 여지가 없다. 세계시장의 급격한 확대, 유통되는 상품의 엄청난 증가, 아시아 지역의 생산물과 아메리카 지역의 자연자원을 장악하고자 하는 유럽국가들의 사이의 경쟁, 그리고 식민제도 등은 실제로 생산에 봉건적 제약을 타파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그러나 상업의 급속한 확대와 새 세계시장의 창출이 낡은 생산양식의 몰락과 자본주의 생산양식의 발흥에 중요한 영향력을 행사하기도 하지만 일정한 지점에 다다르면 역사적으로 그것에 역행하는 현상이 발생한다.
봉건적 생산양식으로부터의 이행은 두 가지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하나는 생산자가 상인이자 자본가가 되어 농촌의 자연경제와 중세길드에 구속된 수공업에 저항하는 길인데 이것이 참된 혁명적인 길이다. 또 하나는 상인이 생산을 직접 장악하는 방식이다. 맑스는 또 하나의 길을 덧붙힌다. 상인이 소수의 상인들을 자신의 중개인으로 삼거나 혹은 직접 독립생산자에게서 생산물을 구매하는 형태다. 이 경우 상인은 이들 생산자들을 명목상 독립된 상태로 남겨두며 그들의 생산방식에도 관여하지 않는다.
상인자본의 지배적인 힘과 그 조직형태는 그것이 자본주의를 촉진하는 것만큼이나 종종 그것의 충분한 발전을 억제하기도 한다. 좀 더 오늘날에 가까운 점이 또 하나있다. 상인이 통제력을 유지할 경우 상인들은 전통적인 방식으로 조직된 낡고 낙후된 생산형태들을 보존하고 유지한다는 사실이다.
이런 방식은 도처에서 참된 자본주의 생산양식을 가로막고, 이 생산양식이 발전함에 따라 사라져간다. 이것은 생산양식을 전복하지 않은 채 단지 직접적 생산자들의 처지를 악화시키고 이들 생산자들을 직접 자본에 예속되어 있는 노동자보다 더 열악한 조건 속에 있는 단순 임노동자와 프롤레타리아로 전화시킬 뿐이며 이들의 잉여노동을 낡은 생산양식의 기초 위에서 획득한다. 영국의 타워햄리츠 구역의 가구산업의 사례는 매우 중요한 몇 가지 인식을 제공한다.
오늘날에도 우리는 상인자본에 의해 조직되고 운영되는 숱한 하청조직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초과착취 현상에 대한 무수히 많은 사례를 볼 수 있다.(나이키의 신발제조, 카페트와 축구공제조, 카카오 수확등에 동원된 어린이들과 관련된 기사들)
여기에 나타나는 초과착취는 또 다른 의미에서 중요하다. 공장제가 점차 성장하여 확산하고 그에 따라 믿을 수 없을 만큼 엄청난 경쟁의 압력이 때때로 다른 생산체제에 가해지자 노동자들은 공장노동에 기초해 조직화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노동조합을 조직하고 1960년 말경까지 선진 자본주의 국가들 대부분에서 일반화된 것 같은 방식으로 정치적 압력을 행사했다. 이런 정치적 상황 하에서는 과거의 낡은 상인자본 형태를 띤 초과착취로의 회귀가 매우 매력적인 것으로 보였다. 그로인해 상업자본이 부활하고( 중상주의정책과 이론부활) 이들에 의해 분삱적인 하청생산의 초과착취체계가 번창하게 됐다. 이들 초과착취체계는 여전히 공장제 생산에 대한 강력한 경쟁자로 살아남았다. 홍콩은 그런 작업장과 가족노동의 온상
오늘날 세계 자본주의에서 다양한 노동체제 사이의 경쟁은 여전히 존속되고 있으며 이것은 곧 상인에 대한 생산자의 상대적인 역할이 제각기 다르다는 의미다.
제3권 제16장 상업자본
상품거래자본과 상품자본(산업자본의 한 존재형태로서의 상품자본)간의 관계는 어떤 것인가? 상품거래자본은 생산자의 상품자본-즉 화폐로의 전환과정을 통과하여야 하며 시장에서 상품자본으로저의 기능을 수행해야만 하는 상품자본-이외의 아무 것도 아닌데, 다만 이 기능이 생산자 자신의 부수적 업무가 아니라 이제는 특수한 종류의 자본가인 상인의 전문적인 업무로서 등장하며 특수한 자본투자분야로서의 독립된다는 것뿐이다.
상인은 산업자본의 나머지 기능들과 분리된(독자적인)고유한 사업의 형태를 띠게 된다. 이것은 사회적 분업의 한 특정 형태로서, 이를 통해 자본의 재생산과정에서 한 특정 국면(유통국면)에 부여된 기능의 한 부분이 생산자와는 다른 유통담당자의 고유한 전담기능으로 나타나게 된다. 이것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상업자본 혹은 상품거래자본의 독자성이 자본주의 생산양식 틀 내에서 보존됨을 의미한다.
생산자에게 C-M의 단순한 교환으로 나타나는 것이(즉 그의 자본이 상품자본이라는 일시적인 모습에서 수행하는 단순한 기능, 단순한 판매) 이제 상인에 의한 M-C-M′의 형태를 취한다는 점이다. 동일한 상품이 두 번 장소를 변경함으로서 투하자본이 유통으로부터 다시 회수된다. 상품자본이 상품거래자본의 독자적인 유형의 자본형태를 취하는 것은 상인이 화폐자본을 지출한다는 점에 있으며, 또한 이 화폐자본이 자본으로 기능하고 자신을 증식하는 것이, 단지 그것이 상품자본의 형태변화(즉 화폐로의 전화라고 하는 상품자본의 기능)를 매개하는 데만 사용하고, 이를 끊임없이 상품을 사고파는 행위를 통해서만 수행한다는 점에 있다. 상인이 선대한 화폐자본은 오로지 상품을 구매하고 판매하는 데만 사용되고, 항상 자본의 유통영역에만 머물러 있다. 자본은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원활하고 매끄러운 운동을 수행하는 것인데 상업자본의 핵심적인 역할이다. 상인의 개입에 의해, 생산자는 자기자본의 보다 작은 부분을 화폐준비금으로서 보유하고 보다 큰 부분을 현실의 생산과정에 규칙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상업자본의 역할. 유통기간 단축-간접적으로 잉여가치 증가, 시장확대- 자본들간의 분업 촉진하고 대규모 생산가능→생산성과 그것의 축적을 증진, 회전기간 단축- 이윤율 상승, 유통영역에서 체류하고 있는 자본부분이 적을수록 생산에 직접 투자 자본부분을 증가
제3권 제17장: 상업이윤
상인은 상품의 판매가격과 그 구매가격의 차이를 이윤으로 취득한다. 상인의 구매가격은 생산자가 상인에게 파는 가격으로서 이것을 생산자의 생산자 가격이라 하고 여기에는 생산자가 취득하는 평균이윤이 포함된다. 한편 상인의 판매가격은 상업가격 또는 진정한 생산가격이라 부른다. 이것은 생산자의 생산자가격에다 상인이 취득한 평균이윤을 추가한 것이 된다.
상인자본은 자본유통의 기능 가운데 일부가 독립한 것일 뿐이다. 따라서 그것의 성격은 산업자본과 같고 잉여가치의 배분에도 똑같이 참여한다. 상업이윤은 산업자본이 생산과정에서 생산한 잉여가치의 일부를 분배한 것이다. 산업자본의 유통단계도 생산단계와 마찬가지로 재생산과정의 한 단계이기 때문에, 유통과정에서 독립적으로 기능하는 자본도, 각종의 생산분야에서 기능하는 자본과 꼭 마찬가지로 평균이윤을 얻어야 한다. 상업이윤은 총잉여가치=총이윤의 한 배분형태이다. 상품자본은 여전히 자본이며 다른 자본과 마찬가지로 평균이윤을 산출해야만 한다. 만일 그것이 산업자본보다 더 높은 이윤율을 산출한다면 산업자본의 일부는 상인자본으로 옮겨갈 것이다.(더 낮은 이윤율을 산출할 경우에는 반대가 된다.)
자본은(특히 경쟁조건에서)이윤율이 가장 높은 곳이면 어디든지 그곳으로 흘러가려고 한다. 그 결과 이윤율은 섬유산업에서 농업이나 원유생산에 걸친 경제의 모든 부문에 걸쳐 균등화된다. 자본집약적 산업(고부가가치 혹은 자본의 유기적 구성이 높은 산업부문)은 노동집약적 산업(저부가가치 혹은 ~)으로부터 잉여가치를 수탈한다.
상업자본의 이윤율이 산업자본의 이윤율과 균등화되고, 상업활동에 대한 투자가 그 자체로는아무런 가치나 잉여가치도 창출하지 못한다면 그것이 평균이윤의 형태로 얻게 되는 잉여가치는 총생산자본이 창출한 잉여가치의 일부일 것임은 분명하다. 상인자본은 생산자본이 창출한 잉여가치(이윤) 가운데 자신이 얻게 되는 부분을 어떤 방법으로 얻는 것일까? 상업자본이 산업자본가로부터 싸게 사서 소비자에게 비싸게 판매함으로써 스스로 가치를 부가한다는 생각이 환상임을 밝힌다. 산업자본가가 상인에게 상품을 그것의 생산가격으로 판매한다고 가정한 이유는 상인자본이 일반적 이윤율에 형성에 참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상인자본이 경우 이윤의 생산에 참가하지 않고 이윤분배에 참가한다는 점이 문제이다.
상업자본은 총자본에서 자신이 차지하는 비율에 따라 일반이윤율의 형성에 관여한다. 상품 전체를 두고 말한다면 산업자본가계급이 판매할 때의 상품가격은 그 상품의 가치보다 낮다. 따라서 상인의 판매가격이 구매가격을 초과하는 것은, 판매가격이 상품의 총가치를 초과하기 때문이 아니라 구매가격이 상품의 총가치에 미달하기 때문이다. 평균이윤율 속에는 총이윤 가운데 상인에게 돌아가는 몫이 이미 산입됐다. 이같이 상인자본은 잉여가치의 생산에 개입하지 않고도 잉여가치의 평균이윤으로의 균등화에 개입한다. 따라서 일반이윤율은 상인자본에 돌아갈 잉여가치의 차감분(산업자본 이윤으로부터의 차감분)을 이미 포괄하고 있다. 이윤율은 잉여가치를 분자로 하고 비용가격을 분모로 한다.(잉여가치/비용가격). 산업자본과 상업자본이 하나의 잉여가치를 나눠 가지므로 분모가 산업자본+상인자본의 형태가 된다. 이것이 똑같이 얻게 되는 평균이윤율이다. 산업자본에 비해 상인자본의 비율이 커질수록 산업이윤율은 떨어지고 그 역의 경우도 성립한다.
예) 산업자본 100억원 생산물가치 120억원 상업자본 25억원
산업자본가의 상업자본가에의 판매가격=상업자본가의 구매가격=116억원
상업자본가의 최종소비자에의 판매가격=120억원/ 총잉여가치=총이윤=20억원
산업이윤 16억원 산업자본이윤율 16/100=16% 상업이윤 4억원 상업자본이윤율 4/25=16%
※평균이윤율 (16%=20/125)
다른 모든 조건이 불변이면 상인자본(소매상,잡화상 예외)의 상대적 크기는 그 회전속도(재생산과정의 동력)에 반비례하다는 점을 지적한다. 그런데 역사적으로는 이것은 반대로 나타났는데 그 이유는 상품가치에 의거하여 어느 정도 그 가격을 최초로 결정하는 것은 바로 상인자본이며 일반이윤율이 최초로 형성되는 곳도 재생산과정을 매개하는 유통영역이기 때문이다. 역사적으로 처음에는 상업이윤이 산업이윤을 결정했다. 그러나 자본주의가 생산양식이 성숙해지자 이 관계은 뒤집어졌다.
상업자본은 산업자본의 일부분이 분화독립된 것-그 일부 내용은 산업자본 측면에서 보면 1. 유통과정의 존재 때문에 필요하게 된 생산계속자금 2.상품을 보관 운송배달하는 데 필요한 비용 3. 직접 매매를 성취시키기 위해 필요한 사무실, 장부기장, 사무용품, 상업고용인에 소요되는 경비 등이다. 1과 3은 각각 상품의 구매자금과 순수유통비용으로서 상업자본이 감당하여야 한다.2는 유통비용이긴 하지만 그 성격이 순수비용과 다르며 산업자본의 일부가 독립의 업무로서 담당하게 된다. 상품자본의 유통과정은 상품의 사용가치의 실현(상품을 생산지에서 소비지까지 공간적시간적으로 이동시키는 결과)과 상품가치의 실현과정(상품이 화폐로 형태변화하여 잉여가치를 실현하는 과정)의 통일이다. 두 과정은 사회적 분업의 발달로 분리독립하는 경향이 있어 전자는 운송업과 보관업으로 발달한다. 맑스는(2권 제1편 제6장에서) 운송업과 보관업은 유통과정 내에서 계속되는 생산과정으로 간주하며 독립의 산업분야,투자영역을 이룬다고 말한다. 상품자본의 유통과정 중 상품의 사용가치의 실현과정은 운송업과 보관업에 투자된 산업자본에 의하여 담당되고 있다고 본다. 이에 상업자본은 전혀 상품가치의 실현과정 곧 상품을 화폐로 전환시키기 위한 매매업무(가격계산, 매매계약, 출납업무, 장부기장)만을 담당하게 된다.
상인이 그의 가변자본으로 구매하는 것은 가정에 따라 단순한 상업노동이다. 즉 C-M와 M-C라는 자본유통의 기능을 매개하는 데 필요한 노동이다. 그러나 상업노동은 어떤 자본이 상인자본으로 기능하는 데 필요한 노동이다. 임금은 자본가를 도와서 실현시키는 이윤량과는 아무런 필연적인 관계가 없다. 그가 자본가에게 지불한 크기와 그가 자본가로부터 받은 것의 크기는 서로 다르다. 그는 직접적인 잉여가치의 실현비용을 줄여줌으로써(그가 부분적으로 미지불노동을 수행하는 한) 자본가에게 대가를 지불받는다. 실현비용을 줄이는 임무에 대한 강조는 효율성, 조직형태, 임금률, 그리고 상업자본과 관련된 착취도에 굉장한 압박을 가한다.
상업자본의 자립화는 유통기간의 단축, 유통자본의 경감 및 유통비용의 감소를 달성하여 사회적 평균이윤율을 상승, 반면에 상인이 투자하여야 할 상품구매자금과 순수유통비용은 사회적 총자본을 증가시키고 또한 순수유통비용은 잉여가치로부터 보전-사회적 평균이윤율을 저하시키는 경향⇒이 두 상반되는 경향의 작용 속에서 상업자본의 자립화가 위치
상업자본 중 상품구매자금과 순수유통비용은 그 성격이 다르다. 전자는 상품의 판매에 의하여 회수 보전되지만, 후자의 보전은 잉여가치로부터 나와야 하기에. 상업가격은 상인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두 개의 요인, 곧 생산자의 생산가격과 사회적 평균이윤율에 의존한다.
제3권 제18장: 상업자본의 회전
상인은 두 번의 형태변화(C-M와 M-WC)에 개입하지만 이들 행위를 오로지 유통영역에서만 수행한다. 그런 다음 산업자본가에게 회전속도가 매우 중요하다. 상인자본은 분명 생산자본의 회전을 매개하긴 하지만 이는 단지 그것이 생산자본의 회전을 단축하는 한에서 그러하다. 상인자본은 생산기간-이 생산기간도 역시 산업자본의 회전기간에 하나의 제약요인이 된다.-에는 직접적이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둘째로 이 회전은 개인적 소비 전체의 크기와 속도에 의해 제약을 받는다. 소비는 개별성의 범주에 속하고 경제학의 영역을 벗어나는 것이란 점 때문에 무시되고 있다.
역사적으로 보면 소비자의 욕망을 자극하고 산업자본가가 제공하는 상품들에 대중이 열광하게 하고, 가능한 한 잠재적인 소비자들이 자신들의(대개 신용) 화폐를 사용하여 생산물을 신속하게 소비하도록 하고, 소비가 역동적으로 확대되어 산업자본이 추구하는 끝없는 축적속도에 보조를 맞추도록 하는 데 상업자본가들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왔다. 그러나 맑스는 소비자들의 회전기간이라는 이 제약요소를 결정적인 것으로 규정한다.
독립성에도 불구하고 상인자본의 운동은 유통영역 내부에서 산업자본의 운동,바로 그것이다. 그러나 그것의 독립적 성격 덕택에 상인자본은 일정한 범위 내에서는 재생산과정의 제약을 벗어나서 움직이며 그리하여 스스로 그 제약을 뛰어넘기도 한다. 내적으로는 종속되어 있으면서도 외적으로는 독립성을 유지하는 이 양면적 성격은 상인자본을 계속 몰아가서 결국은 그 내적 연관이 공황을 통해서 강제로 재정립되는 그 지점까지 도달하게 한다.
상인자본의 기생적 성격은 자본주의의 본질적 모순인 생산과 소비의 불일치를 은폐하는 기능을 한다. 상인자본의 구매는 생산없이 수요만을 만들어낸다. 그의 수요는 최종 수요가 아니다. 그의 구매는 가짜 수요 즉 가수요이다. 그래서 그의 수요는 전체수요를 부풀어 보이게 한다.(총수요=최종수요+가수요). 자본주의는 본래부터 공급(생산)이 수요(소비)를 초과하는 구조다. 잉여가치 때문에 구매하는 가치보다 판매하는 가치가 항상 크다. 상인자본이 만들어내는 가수요는 바로 이 공급과잉상태를 은폐하는 기능을 한다. 예 주택시장의 떳다방. 소비부졹과 생산과잉 사이의 불일치가 문제가 되는 지점이 온다.
상인의 판매가격에 관한 한, 생산가격은 주어진 외적 전제이다. 이전 시대에 상인의 판매가격이 높았던 것은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이다. 1. 생산가격이 높은 것, 즉 노동생산력이 낮은 것 2.일반적 이윤율이 존재하지 않은 것, 상인자본은 잉여가치 중에서, 자본의 일반적 이동이 가능한 조건 하에서 자기에게 돌아올 것보다도 훨씬 큰 부분을 취득하였다. 두 가지 상황이 없어진 것은 자볹주의 생산양식 발달의 결과다. 상업자본은 독립적이며,(특히 신용의 도움을 받아) 전체 재생산체계를 자신의 한계 너머로 몰아갈 수 있다. 그러나 가치법칙과 잉여가치 생산과 실현사이에는 내적 연관이 존재하며 이 내적 연관은 상업(금융)공황을 통해 재정립된다.
상업자본에게는 이윤율은 주어진 크기인데, 그 크기는 한편에서는 총상업자본의 상대적 크기- 즉 생산과정과 유통과정에 투하된 총자본 중에서 총상업자본이 차지하는 양적 비율-에 의해 규정된다. 그러나 총상업자본의 회전수는 총자본에 대한 총상업자본의 비율-즉 유통에필요한 상업자본의 상대적 크기-에 규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왜? 필요한 상업자본의 절대량과 그거서의 회전속도는 반비례하기에. 그런데 총상업자본의 크기(총자본에서 차지하는 비율)는 기타 모든 사정이 불변이라면 총상업자본의 절대량에 의해 규정된다. 예) 총자본 10,000원,상업자본은 1/10이면 상업자본은 1,000원/ 총자본이 1,000원이면, 그것의 1/10은 100원. 회전이 완만하면 전자는2,000원, 후자는 200원이 될 수 있다. 총자본의 1/10에서 1/5로 증대. 상업자본의 평균회전기간을 단축시키는 사정들-예 운수수단의 발달-은 동등한 비율로 상업자본의 절대량을 감축시키며 이리하여 일반적 이윤율을 상승시킨다.
자본주의 발달은 이전에 비해서 상업자본의 이중적 역할은? 1.동일한 상품량을 현실로 기능하는 보다 소량의 상업자본에 의하여 유통되고 있으며,상업자본의 보다 급속한 회전과 이것의 바탕인 재생산과정의 보다 빠른 속도 때문에 ㅎ산업자본에 대한 상업자본의 비율 감소. 2.모든 상품생산이되고 이리하여 생산물전체가 유통담당자의 수중으로 들어온다.
산업자본의 회전속도는 주어진 자본-보다 많은 또는 보다 적은 노동을 착취할 수 있게 하는 한, 이윤량 또는 일반적 이윤율에 대해 규정적 제한적 영향을 미치지만, 상업자본에게는 이윤율은 외부로부터 주어지며, 이 이윤율과 잉여가치의 형성 사이에 내적연관은 완전히 소멸한다. 동일한 산업자본 연간 2회에서 4회로 회전하면 그 산업자본은 두 배의 잉여가치(이윤) 생산한다. 반대로 상이한 상업분야에서의 상이한 회전기간은 다음과 같은 법칙-일정한 상품자본의 1회전에서 얻은 이윤은 이 상품자본을 회전시키는 화폐자본의 회전수에 반비례한다-으로 자신을 드러낸다. 박리다매-소상인/ 연ㄹ간 일반적 이윤율이 15%이고 상인이 100원을 투하 경우, 그의 자본이 연간1회전-상품 115원에 판매, 그의 자본이 5회전-103원에 판매→1년에 500원의 상품을 515원으로 판매. 그리하여 그는 이전과 같이 투하한 자본 100원에 대하여 15원의 연간 이윤을 얻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각종 상업분야에서의 상업자본의 회전수는 상품의 상업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일반적 이윤율 형성은 산업자본들 간의 경쟁에서 출발하여 이후 상업자본의 개입에 의하여 교정 보완 수정되는 형식을 취한다. 역사적으로는 반대다. 상품가격을 다소 그 가치에 “따라 처음으로 고정시키는 것은 상업자본이며, 일반적 이윤율이 처음으로 형성되는 곳도 재생산과정을 매개하는 유통영역이다. 원래 상업이윤이 산업이윤을 결정한다. 자본~양식이 지배적-
상업자본-잉여가치 생산에 간접적 기여/ 의료.교육.후생 부문 노동자들도(국가 관리하 영리목적x) 노동력의 유지.개선 큰 공헌~생산적 노동자로 간주, 가사노동-생산적 노동(여권운동가)
자본주의하 생산적 노동은 가치증식에 기여-마약이나 탱크 생산
제19장 화폐거래자본
산업자본의 유통과정에서, 그리과 또 이제 우리가 추가할 수 있는 상업자본의 유통과정에서 화폐가 수행하는 순수기술적 운동이 어떤 특수한 자본의 기능ㅇ로 자립화하면, 이 자본은 화폐거래자본으로 전환된다. 산업자본일부 보다 직접적으로 상업자본 일부는 화폐자본으론서 끊임없이 화폐형태로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