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떤 장소에 도착할 수는 있지만
결코 그 안으로 들어갈 수는 없다.
장소와 하나가 되는 것에는 더 많은 시간이 걸린다.
우리는 조금씩 그 세계로 건너간다.
그러다 어느날 아침, 눈을 뜨고
마침내 그곳에 있게 된다.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이제 막 알기 시작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제이미 제파>
장소든 사람이든 그 세계 안으로 들어가는데는 시간이 필요한것 같아요.
오랜만에 내려온 고향집이 낯설지않음은
그들과 함께 부대끼며 뒹글었던 많은 시간들이 있었기 때문이겠지요.
많은 말을 주고 받지 않아도 그저 함께 있음이 편안하고 감사합니다.
후덕한 한가위 되길...
- 전주에서 소리 두손 모음
카페 게시글
♡도란도란 사랑방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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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9.10 09:34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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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소리언니, 저는 대굽니다. 해피 추석!! 설 가면 연락드릴께요.
별나무 동상, 보고잡아요. 얼릉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