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귀화한 중국교포들 모국에서 창씨개명 당하다니요 출처---- 조선족 교회 글쓴이--정연
결혼 귀화한 중국교포들 모국에서 창씨개명 당하다니요 저는 한국에서 5년째 사업비자로 있다가 올해 1월에 한국남편과 결혼한 중국교포 정연입니다. 저는 경남 하동 정씨 21대손으로 중국에서도 피 한방울 섞이지 않은 순수 한국인혈통입니다. 태여날때도 전통에 따라 한자이름과 함께 한글이름 정연으로 아버지께서 지어주셨고 줄곧 그 이름으로 통했습니다. 지금도 갖고있지만 5년전 한국에서 외국인등록증이 나왔을 때 외국인등록증에 중국식발음 [쩡루안],그리고 CHINA-KOREAN이라는 표기가 되어있습니다. 왜 CHINA-KOREAN이라고 표기를 하게 되었느냐고 묻자 공무원들은 통계를 위해서라고 하더군요. 그러나 저의 통장,건강보험증 등에는 한글이름 그대로 표기되어있었습니다. 결국 저는 한자이름,한자발음, 한글이름 세가지를 동시에 사용하고있었고 지금까지 살기에는 큰 불편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결혼수속을 하면서 달라졌습니다. 저의 남편은 혼인신고시 저의 이름을 [쩡 루안]으로 호적상 등록된것에 대해 큰 반발심을 갖고있었죠. 제가 지금 임신을 했기 때문에 걱정하는게 있습니다. 나중에 애가 크면 엄마의 이름이 이상한 중국발음대로 한국에 있지도 않은 성씨로 되어있다는 사실에 혼선을 겪지 않을것인지 하는것입니다. 저도 그 문제에 인식이 없었었기때문에 수년전 귀화를 한 친정언니 두명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언니들 주민등록증상에는 한글발음 그대로 쓰고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그것으로 저의 남편을 위로하였으며 나중에 아마 귀화하면 한글이름 회복할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웬걸,오늘 친정 아버지한테서 걸려온 전화를 받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중국현지 교포신문에 대문짝만하게 기사가 실렸는데 서울대법원에서 중국동포들이 귀화하면 평소에 사용하던 한국이름을 포기하고 중국식 이름을 사용해야 한다라는 판결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교포들이 다 그럴것이다는건 아니지만 2008년부터 호주제폐지가 되면서 2세가 혹 어머니 성을 택하게 될 경우, 한국에 있지도 않은 중국식발음의 성씨을 사용한다고 생각해보십시오.말이 되는지요.물론 소수에 속하겠지만 이렇게 인권이 유린당해도 된단말입니까.
저희 집안은 조상 대대로 한국땅에서 살았습니다. 지난 세기 할머니 할아버지가 먹고 살기 위해 만주땅으로 이주했었고 3대만에 저의 가족 절반이상이 한국으로 다시 돌아와 살고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다시 돌아와 살려고 하니까 이렇게 성씨,이름조차 박탈당하는 경우가 생기다니 억장이 무너집니다. 저의 친정아버지는 중국에서 교포중학교 교장선생님으로써 40여년간 교직에 계셨던 분으로 한번도 뿌리를 잊어본적이 없는 집안입니다. 자식들이 원한다면 모국에서 뿌리를 다시 내리고 잘 적응하면서 살기를 고무하셨습니다. 그런데 법무행정절차 번복으로 친정언니 두명은 정작 정씨 성에 한글이름을 사용하고있는데 같은 자매인 저만 중국식으로 성과 이름을 바꾸어 [쩡루안]으로 살아야 한다는 이 말도 안되는 차별대우가 어디 있습니까. 이 꼬리표를 언제까지 달고살아야 합니까. 말을 듣자하니 대법원 측은 귀화한 중국동포들이 한국에서 이름을 바꾸는 행정절차를 밟을 때 일선 공무원들이 큰 어려움을 겪어 어쩔 수 없는 조치였다고 해명하고 있다고 합니다. 즉 중국동포들의 공무원들이 중국 간자체로 표기된 동포들의 이름을 국내에서 쓰이는 한자어로 옮기는 데 어려움을 겪어 규정을 바꾸었다는 얘기입니다. 일선 공무원들이 중국어를 몰라 일일이 간자체에 대응하는 한자를 찾는 것이 무리라는 것입니다. 한 관계자는 "중국어라는 외국어를 배우지 않으면 알 수 없고 읽을 수 없어서 그랬다. 간자체를 그대로 올리는 것도 외국어를 사용할 수 없다는 법규정에 위배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그전에는 다들 어떻게 하셨나요. 왜 하필이면 저희때에 와서 이런 법이 생기는 것입니까. 왜 혈통주의를 표방하는 대한민국은 그것도 아주 예민한 동포관련법률에서이렇게 일관성이 없는겁니까. 성씨를 바꾸다니요, 일제시대는 일본놈들에게 일본이름으로 창씨개명을 강요당했다고 하는 대한민국이 오늘의 중국교포 귀화시 창씨개명을 강요하는건 또 뭡니까.
공무원들의 해명은 국적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공무원들이 중국어 사전을 들춰 보기만 하면 해결되는 문제로 전형적인 행정편의주의에 해당합니다. 간자체에 대응하는 한자가 없을 경우에는 귀화인의 동의를 얻어 이름의 한자를 정하는 방법을 택할 수도 있습니다. 대한민국정부의 이같은 방침 때문에 불과 2년 전만 해도 필요없던그 복잡한 개명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하더군요. 공무원들의 행정편의를 고려해 조상들이 이 한국땅에 묻혀있는 교포들에게 창씨개명을 시켜주고 필요하면 다시 개명절차를 밟으라니요 말이 됩니까. 우리 조상들 무덤을 파헤치는 일이 되고 조상들이 노할 일입니다. 그나저나 저라는 소수자와 결혼해서 이러한 불편을 겪는 남편에게 너무 미안합니다. 태여날 아기에게도 너무 미안하고요. 중국계시는 친정아버지는 펄쩍 뛰시며 저보고 나서서 항의하라고 하십니다. 결혼귀화하는 중국동포들은 소수자이고 행정절차에 어둡기 때문에 반발이 별로 없을것이라고 대한민국 정부는 과연 그렇게 생각하고계십니까.
********************************************* 중국교포 한국이름 사용할수 없다는 질의에 대해 대법원의 대답은 이렇습니다.
중국교포가 한국체류시 물론 귀화후에도 개명절차를 밟기전까지는 예전처럼 한글이름을 사용할수 없다는 부분에 대하여 반발의 장편글을 대법원의 [대법원에 바란다]게시판에 어제 올렸었습니다.그러자 오후에 바로 연락이 왔습니다.제가 직장이라 통화는 길게 못했습니다.좀 지나서 저의 휴대폰으로 메세지가 왔는데 이메일로 답변을 드렸으니 읽어보라는 것이였습니다.
그러나 확인결과 메일답변은 없었습니다.그래서 메세지발신번로대로 오늘 다시 전화를 걸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어제와 똑같은 내용의 말씀이었는데 요점은 중국교포에 대하여 한국인이 아닌 영어권나라 외국인과 똑같은 취급을 하기로 했다는 것입니다.그러니까 법원에서는 교포라는 혈통개념보다는 국적을 기준으로 처리한다는 것입니다.
아시다싶이 교포인지 아닌지 한국혈통인지 아닌지는 같은민족인지 아닌지는 거의 이름을 보고도 알수 있을만큼 이름은 이땅을 지켜오신 조상들이 내려주신 유일한 유산이며 과거역사로 한국땅에서 태여나고 자라지 못한 교포들을 모국과 연결시키는 가장 근본적인 기호라고 생각합니다. 안그래도 아직 수많은 교포들이 고국에서 우왕좌왕 정착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 마당입니다.더우기 일부 위장결혼문제로 정상결혼하여 살고자는 교포들도 그 피해로 2년이 지난후에 국적을 취득할수 등 귀화하고자 해도 등 어려움이 날로 증가되고 있습니다.
2년이든 3년이든 좋다 이겁니다. 제가 5년도 이땅에서 살아왔는데 한국민이 되는데 다시 2년이란 세월이 결코 두려운 상대는 아닙니다.제가 납득이 안가는것은 한국에 와서 열심히, 하루 빨리 적응하고 정착하고자 하는 교포들에게 소중한 한글이름을 박탈해서야 되겠냐 이겁니다.
아직 연구를 안해봐서 잘은 모르지만 [재외동포법]이라든지 해외동포를 배려하는 지원정책도 많다고 하는데 그 민족혼을 담고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중요한 한국성씨, 이름사용에 있어서만큼은 이중잣대를 사용한다고 보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즉 저희교포들의 성씨는 정씨이지 [쩡]씨가 아니며 최씨이지 [추이]씨가 아니고 장씨이지 여씨이지 [뤼]씨가 아니란 말씀입니다.
무슨 해괴망측한 이름들입니까.더우기 대법원이 중국교포를 취급할때 다른 영어권나라국민과 동일시해서 그런 중국식스펠링을 사영한다고 했는데 중국이 어디 영어권나라입니까.
그렇다면 한국은 한자권나라인가요 영어권나라인가요 엄밀히 얘기하면 중국식발음으로 제대로 정확히 표기할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제대로 표현을 하려면 사성까지 표기되어야지요.
[zeng]과 [zheng]을 다 [쩡]이라고 하시는데 이 한국어음절에는 중국식의 권설음이나 평설음이 있는지 없는지 구분할수 없습니다.[L]과 [R]의 정확한 한글표기로선 구분이 안되겠지요. 옥편은 왜 만들었습니까. 옥편은 왜 존재합니까.왜 멀쩡히 있는 한국이름을 사용하지 않고 동양 어느나라에도 존재하지도 않는 해괴망측한 성씨와 이름을 강요한단 말씀이십니까. 이 많은 교포들을 상대하면서 중국어 좀 알고 옥편 하나 제대로 사용하는 공무원 한명 채용을 못하시는 입장이신가요? 감히 대법원에 말씀드리건대 제가 귀화후 알바로라도 도와드릴가 하고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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