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 패밀리..가 마이더스..를 이긴 이유는.. 역시 스토리..
김희애, 장혁, 이민정..
김영애, 지성, 염정아..
과연.. 시청자들은 누구의 손을 들어줄까..??
처음에는.. "마이더스"가 단연 앞서나가는 듯 보였다.
장혁이 누구냐.. 2010년 최고의 드라마 중의 하나였던 "추노"의 히로인..이다.
김희애의 존재감은.. 이미.. 완전한 주연 중의 주연 배우..이다. 그야말로 톱스타..!!
이민정은.. 지금 영화계에서 시나리오를 제일 많이 받는다고 소문난.. 그런 신인이다.
게다가.. 이 세명의 외모를 보라..!!
여기에.. 마이더스.. 초반에 보여준.. 김희애의 카리스마..!!
"마이더스"가 "시크릿가든"을 놓친 장혁에게.. 좋은 선물이라는 얘기까지 나왔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떠한가..??
인터넷을 돌아다니면, 지금 어떤 프로그램이 이슈가 되는지.. 알 수 있는데..
지금은.. "로열 패밀리"..이다..
본론에 들어가기 전에..
얼마전에 재밌는 기사를 읽었는데..
시크릿 가든의 현빈네.. 마이더스의 김희애네.. 로열패밀리의 김영애네.. 마이 프린세스의 송승헌네..
이중에서 누가 가장 부자일까..??
순서는.. 거꾸로다..!!
전자회사, 자동차 회사, 백화점, 박물관, 호텔등을 보유한
마이프린세스의 재벌 송승헌네는.. 삼성+현대그룹+롯데 쯤..??
그중 하나만 해도.. 엄청난데.. 삼성+현대 그룹이라니.. 정말 어마어마한 재벌이다..
그러니.. 이 드라마가.. 그렇게 말도 안되는 비현실적인 내용+흐름이었나..도 싶고.. ㅠㅠ
클럽을 지주회사로 해서.. 본사도 어마어마하게 크고..
여튼.. 기사에 따르면.. 로열 패밀리가 그 다음의 부자라고 한다.
건설, 해운, 물산, 백화점 등을 소유하고 있는데.. 한진+쌍용+신세계 쯤..??
며느리를 "K"라고 부르는 등의 소문을 보면, 신세계..에 가장 가깝나도 싶고...
그 다음은.. 마디어스의 김희애네..
"첩의 자식 어쩌구.."라는 대사로 봐서는 현대그룹을 연상시키기도 하지만..
대부업,펀드, 부동산, 대형 종합병원, 복합쇼핑몰 등..
현실에서 딱~이다 싶은 기업은 잘 모르겟지만..
왠지.. 지상세계보다는 지하세계와 더 친한 기업같기는 하다..
대부업에 부동산 투자 등을 미루어 볼 때.. 재산은 로열 패밀리를 능가할 수도 있다는 예상이다.
끝으로.. 4개의 재벌 중 가장 가난한 부자는.. 현빈네라고 한다.
다른 재산이 더 있겠지만.. 어쨌든.. 방송에서 언급되는 것은..
오직 백화점 뿐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현빈의 엄마가.. 현빈의 배우자가 돈이나 권력이 있어야 한다고..
그랬나 보다.
인기순으로 보면.. 뭐.. 시크릿가든의 현빈이 단연 1등이겠지만.. ㅎㅎㅎ
현실적인 묘사 순으로 하면.. 로열패밀리가 단연 1등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이 4개의 재벌의 공통점을 찾는다면..백화점 등 유통업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인데..
역시.. 현찰이 도는 유통업은.. 기업의 생명줄과 같은 사업인가 보다..
여튼.. 로열패밀리.. 일본에 원작이 있다고 한다. "인간의 증명"..!!
전혀 몰랐다. 지극히한국적인 소재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일본원작에는 재벌은 등장하지 않고..
다만, 후원자인 여자와 성장하여 검사된 남자의 이야기라는 점이 같다고 한다.
원작의 결말을 찾아보면, 다소 우울하다.
그런 점이.. 로열 패밀리가 가진 매력이라고 할 수 있지만..
화려하지만.. 흥겹지 않다..
여튼.. 로열 패밀리와 마이더스에는 공통점이 많은데..
먼저.. 재벌과 변호사 간의 밀접한 관계가 눈에 띈다.
더구나.. 이들은.. 법적인 조언 뿐 아니라, 회사 운영, 후계자 순위 등에 대해서도..
발언권을 가지며.. 거의 집사 수준으로.. 집안 일에 관여한다.
하기사.. 그 변호사가.. 두 드라마에서 모두 남자 주인공이다.
마이더스의 장혁은.. 야망가.. 언젠가는 쓰러질 것같이.. 앞을 향해.. 사랑도 버리는 야망가..이다.
그렇게 때문에.. 중간중간 실수를 한다.
옛 애인의 아버지를 향해 폭력배를 동원하고.. 사장 시켜준다고 하니 앞뒤 안가리고 "예스"라 대답한다.
냉철한 인간으로 나오지만.. 정작 냉정해야할 순간에 판단미스를 해버린 것이다.
그에 반해.. 로열 패밀리의 지성은.. 현실에서는 찾을 수 없는.. 지고지순한 로맨티스트..이다.
자신의 후원자인 13살의 연상 여인을 마음에 두고, 그녀를 위해서 물불을 안가린다.
10억 수표쯤..?? 그에게는 의미가 없다고 말한다.
그저.. 자신의 후원자인 그녀가.. 인간답게만 살 수 있게 하기 위해.. 모든 위험을 무릎쓴다.
하지만, 스포일러에 의하면.. 그 믿음은후반에 가서"깨진다"고 하는데..
한국 드라마의 결말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두번째.. 공통점은.. 여자가 권력의 핵심이라는 것이다.
마이더스의 "김희애"는 로열 패밀리의 김영애와 염정아.. 그 중간 쯤 되는 위치인데..
권력을 가지고는 있지만.. 김영애처럼 완전하지는 않고..
그렇다고 염정아처럼 권력의 바닥에 위치하는 것은 아니니....
더구나.. 경영권을 위해 피도 눈물도 없는 사람으로 나오니.. 김영애에 가깝다고 해야겠다.
연기 비교..?? 미안하지만.. 나는 김영애 선생님이 첫번째 손가락이다.
황진이에서도 보여줬던.. 냉혹한 승부사의 면모가.. 소름끼치도록..
상대방의 마음을 꿰뚫고, 권력자 앞에서 당당한 모습마저.. 훌륭하십니다. 넙죽.. 절..!!
여자 주인공들의 인기로 보면, 김희애가.. 아니 이민정이 탑일 것 같다.
이유..?? 예쁘니까.. (나도 여잔데........................ 왠지 마음이 아프다..)
게다가.. 이민정은 맡은 역할도 천사다..!!
비교하면, 염정아는.. 천사와 악마의 모습을 동시에캐릭터인데..
배우에게 가지는 기대보다.. 이 캐릭터에 갖는 기대감이.. 무척 크다..
이밖에 다른 공통점들도 많을 것이다.
여자 주인공이 남자 주인공보다 나이가 한참 많다는 것..
재벌의 남자 후계자들은.. 여자 문제로 속을 썩인다는 것..
권력다툼이.. 피보다 진하다는 것..
남자 주인공이.. 변호사에.. 엘리트에.. 매우 어려운 시절을 보냈다는 것..
남자 주인공들에게는.. 피보다 진한 친구들이 있다는 것..
그리고.. 재벌을 소재로 한만큼.. 패션과 인테리어 등.. 볼거리가 매우 화려하다는...
마이더스에서는 김희애의 패션이.. 이슈가 되고 있다.
하지만, 나는 요즘.. 엄청 욕을 드시고 있는..
"로열패밀리"의 차예련의 패션이 맘에 드는데..
당차보이는 마스크에.. (왠지 악역이 어울리는 외모이다.)
옷들도.. 정말 스타일리쉬하다..
여튼.. 이렇게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두 드라마..지만..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로열패밀리"가 "마이더스"보다 앞서나가는 "몇가지" 요인들이 있는데..
먼저, "로열패밀리"는원작이 있는만큼.. 스토리 라인이 매우 파격적이며.. 탄탄하다는 것이다.
재벌가에서 이름없이 살아가는 며느리, 그녀가 그 재벌의 총수가 된다.
여기서 오는 카타르시스도 있지만.. 그녀가 두얼굴을 가진.. 천사와 악마 모두의 모습이라는..
왠지 오싹한.. 이 느낌은.. 드라마 앞에 시청자들을 붙잡아두는 굉장한 매력..이다.
여기에.. 연출력과 대본도 매우 촘촘한 것 같다.
드라마 초반.. 염정아가 지성의 후계자라는 사실이 이 드라마의 주요한 비밀이라고 생각했는데..
단 4회만에.. 그 비밀을 폭로하고, 그 비밀로서 오히려 두 사람의 위치는 재벌가에서 확고해진다.
악역인 차예련은 그저 못된.. 재벌가 딸이라 생각했는데..지성을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습은
염정아 못지않은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아마도 지성을 좋아하는 것 같다. ㅋㅋㅋ
또,마이더스의 이민정 캐릭터처럼.. 예전에 많이 본듯한.. 그런 캐릭터없이..!!
(우와.. 정말.. 내가 개인적으로 이민정을 좋아하지만서도..
마이더스에 나오는.. 그 청순가련형.. 복수의 화신 캐릭터라니.. 완전 80년대 드라마 같다..)
여튼, 재벌의 권력다툼.. 남녀간의 사랑이라는진부한 내용을 가지고서..
이렇게.. 스피드하고.. 매혹적인 드라마라니.. 제작진은 굉장하다.
그래서.. 이 드라마는 매우익숙한 재미 + 신선한 충격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조연들의 역할도.. "로열패밀리" 인기와 완성도에.. 큰 몫을 차지한다.
지성의 고아원 친구들과.. 아버지가 법조계에 영향력을 지니는 친구까지..
이렇게 친구복 많은.. 변호사라니.. 정말.. 한번 친구해보고 싶다.. ㅎㅎㅎ
이 친구들이 보여주는 싱싱함과 코믹함은.. 이 드라마의 묘한 매력이다.
반면.. 마이더스에 나오는 이덕화쪽 줄거리는.. 오히려 내용을 분산시키며..
재미를 반감시키는 듯하다.
필요한 이유는.. 장혁이 지금 앞을 달리는 모습이..
그가 그토록 증오하는.. 금광을 찾아헤매는 아버지 이덕화의 또다른 모습이라는..
그런 메세지를 위해서인 것 같기는 한데.... 시청자들의 시선을 잡지는 못한것 같다.
그리고. "로열 패밀리"에는.. 13살 연상의 여자를 좋아하는.. 지성의 짝사랑에..
시청자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는데.. 이 또한.. 재미를 증가시킨다.
이루지 못할 사랑만큼.. 여성 시청자들의 눈을 붙잡아두는 소재가또 어디에 있단 말인가..
여튼.. 나는.. 이제 로열패밀리의 팬이 되었다.
"성균관 스캔들" 끝나고서.. 이제 무슨 재미로 살까.. 싶었더니..
"시크릿 가든"이 짠 하고 나타나더니..
그 다음은 "드림하이.." 중에서도 우리 삼동이..
그리고, 이제는 "로열 패밀리"이다.
그러고보면.. 우리나라 드라마.. 한류할만 하다.
이렇게 끊이없이 재밌는 스토리를 만들어내시다니..
정말 무릎 꿇어야 할 사람들이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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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 패밀리..가 마이더스..를 이긴 이유는.. 역시 스토리..
복정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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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2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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