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다음의 글을 읽고 이케아에 맞서는 국내 가구업체들의 대응 전략에 대해서 간략하게 정리해주시기 바랍니다.
“가구는 대형마트에서 음식 고르듯 혼자 쇼핑하는 게 쉽지 않죠.”
글로벌 ‘가구공룡’ 이케아의 국내 상륙에 맞서 국내 가구업체들은 A/S, 고급화 등의 경쟁력을 앞세워 맞불을 놓는다는 계산이다. 특히, 대형 직영매장을 잇달아 오픈하고 온라인 채널을 강화하는 등 고객과의 접점을 높일 수 있는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가구업계 관계자는 “이케아에서 가구를 구매하는 것은 대형마트에서 혼자 쇼핑하는 격”이라면서 “가구는 하루이틀 쓸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매장 직원의 추천에서부터 전문 시공사의 안전관리까지 한단계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가구업체가 더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때문에 최근 국내 가구업체들은 이케아에 대응하기 위해 오히려 고급화 전략으로 B2C 시장에 공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국내 가구업계 1위 업체인 한샘은 지난달 이케아 매장에서 11㎞ 떨어진 곳에 연면적 5680㎡에 지하2층, 지상 6층 규모로 ‘프리미엄 한샘 플래그숍 목동점’을 열었다. 이곳은 영업·물류·시공·A/S 등 전 과정에서 전문가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한샘의 최고급 프리미엄 부엌가구 브랜드인 ‘키친바흐’을 비롯해 세계적 가구브랜드인 나뚜찌사의 새 브랜드 ‘나뚜찌 에디션’ 등 프리미엄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식사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대형 베이커리 카페와 아이들이 놀이를 즐길 수 있는 키즈라운지 등 다양한 고객 편의 시설도 대폭 강화했다.
김용하 한샘 직매장사업부 이사는 “한샘 플래그숍 목동점은 전시와 영업사원의 서비스, 편의시설에 이르기까지 기존 한샘 플래그숍을 뛰어넘는 아시아 최고 수준의 홈 인테리어 전시장”이라며 “이번 플래그숍 목동점 오픈을 통해 올해 말 한국 진출이 예정돼 있는 세계 최대 가구유통기업인 이케아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밝혔다.
2위 업체인 현대리바트는 올해 도심에 대형 직영매장을 늘리는 한편 현대백화점 추가 입점을 통한 B2C 유통망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또, 온라인에서 파는 제품을 주방·사무가구로까지 넓히면서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부엌가구 전문회사인 에넥스 역시 홈쇼핑과 온라인 등으로 유통 채널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국내 가구업계는 이케아의 국내 시장 성공여부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가구업계 관계자는 “외국 경험이 많은 젊은 층에게 이케아가 인기가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국내 가구업계의 주 타깃은 신혼부부, 30~40대다. 이케아가 한국식 배송시스템을 도입한다는 얘기도 들리지만 DIY(가구를 직접 가져가서 조립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기존의 소비자들이 이케아에 얼마나 열광할지는 좀 더 두고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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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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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