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원, 우즈벡 섬유산업 디딤돌
한국 공적개발원조(ODA)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단순히 ‘빵’을 지원하는 물자 지원에서 개도국의 자립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개발협력 지원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그 중심에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의 산업기술 ODA 사업이 있다. 2009년 1조400억 원이던 우리나라 ODA 규모는 2014년 기준 총 2조2600억 원(잠정치)으로 성장했다. 이중 직접 물자와 자금을 지원하는 양자간 원조가 1조5400억 원, 국제기구를 통한 다자간 원조가 7200억 원 정도다. KIAT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와 손잡고 우즈베키스탄에서 산업기술 ODA를 사업을 준비 중이다. 우즈베키스탄에 섬유 관련 기술을 전수하는 한편, 한국의섬유 수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KIAT는 이를 위해 우즈베키스탄 현지를 수차례 방문, 양국의 섬유 산업 수준과 현황, 수요 등을 파악했다. 이를 토대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산업기술 ODA 사업을 추진한다. KIAT가 우즈베키스탄에서 눈여겨본 것은 바로 섬유산업이다. 세계 5위의 면화 생산국이자 세계 2위의 면화 수출국이라는 점이다. 전체 산업 인력의 3분의 1이 섬유산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섬유산업이 공산품 생산의 20%를 차지하는 등 우즈베키스탄의 섬유산업은 국가 기간산업이다. 하지만 전반적인 기술 수준이 취약하다보니 산업 발전이 저부가가치 영역인 방적 단계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이에 따라 KIAT는 우즈베키스탄에서 편직·염색·가공 등의 기술 교육을 중점 지원하고, 한국의 섬유 기계를 현지에 도입하는 것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즈베키스탄에 편직·염색 기술을 제공함과 동시에 인접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연계해 계열화도 도모한다. 예컨대 우즈베키스탄의 편직 및 염색가공 역량과 인접국 키르기스스탄의 발달된 봉제기술을 연계해 중앙아시아 거점을 만드는 식이다. 이를 통해 우즈베키스탄은 산업경쟁력을 키우고, 한국 기업들은 해외시장 판로 개척과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출처 = 국제신문) 우즈벡 환자, 무릎치환술 성공 사실 알려져
한국의 일산백병원(병원장 서진수)이 우즈베키스탄 고의급 간부의 모친을 성공적으로 집도한 일이 알려져 화제다. 일산백병원 정형외과 나경욱 교수는 지난 2월 13일 우즈베키스탄 고위급 간부 모친인 ‘이노바토이’씨의 무릎치환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것으로 확인됐다. 이노바토이씨는 양쪽 연골이 심하게 손상되어 무릎인공관절 치환술이 필요했지만 현지 의료 여건상 수술이 여의치 않아 거동이 불편한 상태로 지내오다가 본원 해외 교류팀 김훈 교수의 초청으로 양측 슬관절 전치환술을 받게 되었다. 수술을 집도했던 나경욱 교수는 “수술은 성공적이고, 앞으로 재활치료에 집중하여 회복 한다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슬관절전치환술은 보통 편측을 진행하고 회복상태에 따라 또 다른 쪽의 수술을 진행하는데, 환자의 체류기간으로 양측을 동시에 진행하였으며, 20여일의 재활치료 기간을 거쳐 지난 3월 10일 퇴원했다. 이노바토이씨는 “통증이 심하여 걷기조차 힘들었는데, 지금은 두 다리로 걸을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병원의 우수한 의료기술, 친절한 의료진, 현지의 입맛을 고려한 식단제공 등 일산백병원의 세심한 배려에 감사의 뜻을 전하였다. 일산백병원 서진수 병원장은 “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이노바토이씨의 회복을 도울것이며, 일산백병원의 수준 높은 의료기술을 알리고 나아가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메디비즈)
크림 방문 외국인 비자 적용 한국만 60일 무비자
러시아가 자국 연방의 일원으로 병합한 크림 공화국에 비자 제도를 적용하기 시작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31일(현지시간) 자체 웹사이트에 게재한 언론 보도문에서 “크림과 세바스토폴시의 러시아 병합으로 크림반도를 방문하려는 외국인은 러시아 대사관이나 영사관에서 입국 비자를 받아야 한다”고 공지했다. 크림의 러시아 귀속 전 우크라이나와의 무비자 협정에 따라 비자없이 이 지역에 들어와 머물고 있는 외국인은 출국 비자를 받는 문제를 크림 수도 심페로폴의 러시아 외무부 대표부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외무부는 덧붙였다. 비자 제도 시행은 크림이 러시아 영토의 일부가 됐음을 분명히 하려는 조치로 해석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옛 소련권 국가들 사이에는 상호 무비자 방문이 허용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조치는 주로 러시아와 비자 면제 협정을 맺지 않은 서방 국가를 대상으로 한 것이다. 한국은 러시아와 단기(60일) 비자 면제 협정을 체결한 상태라 크림 방문 때 비자가 필요 없다. 한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는 크림공화국 수도 심페로폴에서 자치정부 인사들과 만나 크림반도를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만들기 위해 특별경제구역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메드베데프 총리는 또 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를 잇는 교량을 반드시 건설할 것이라며 크림 주민들의 생활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 연합뉴스)
해외약초생산단지 중앙아에 조성
경북 영천시는 해외 수입에 의존하는 약초(감초)의 안정된 확보를 위해 해외약초생산단지 조성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중앙아시아 등에 대한 현지조사를 벌여 해외생산 예정지로 키르기즈공화국 이식쿨지역을 선정했다. 이어 한약재 해외농업환경조사용역을 시행한 결과 타당성이 있다는 결론을 얻어 올해부터 본격 사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지난 2월 해외농업개발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공모를 거쳐 사업대상자로 영창제약을 선정했다. 사업비 가운데 50%를 지원해 이식쿨지역 경작지 180㏊에 해외약초생산단지를 조 성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부터 감초 종자를 파종하고 종묘를 심어 약재로써 가치있는 감초를 5년후부터 수확, 국내에 들여온다는 계획이다. 국내로 반입된 감초 등 주요 한약재는 영천시약초종합처리장에서 경매를 거쳐 유통하고 수요를 초과하는 물량은 식품원료로 유럽에 수출할 예정이다. 시는 우선 이달 중순 약초재배 전문지도사를 현지에 배치하고 시범농장을 2㏊ 규모로 조성한다. 또 주요 약초 및 과수 재배, 양잠 등의 타당성 분석을 위한 시험연구사업을 동 시에 추진한다. 시범농장 조성으로 재배기술을 습득해 해외농업을 추진하는 기업에 정보를 제공 하고 시범농장 운영결과에 따라 재배 면적을 확대한다. 감초는 한약재와 식·음료 등으로 사용되며, 국내 생산량은 연간 수요량 6천t의 1% 정도에 불과하다 (출처 = 세계일보)
수르길 가스라인 한국까지 통할까
우즈베키스탄 수르길 가스전을 한국으로 들여오는 계획이 현실화되고 있다. 이것은 러~중~한 파이프라인 건설을 계획한 박근혜 정부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와도 합치된다. 한국은 현재 우즈베키스탄 수르길 등에 가스전을 매입해 보유하고 있으나 여기에서 생산된 가스를 국내로 들여올 방법이 없어 애를 먹어왔다. 백 연구위원은 “파이프가 연결되면 중앙아시아에서 한국이 생산한 가스를 중국에 주고 러시아산 가스를 파이프를 통해 공급받는 ‘스와프’ 거래가 가능하다”며 “장점을 살리기 위해 논의에 뛰어들 시간이 이제 두 달밖에 남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MB 정부는 2010년 파이프라인 설치의 경제 타당성 검토를 위해 러시아 가스프롬,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외부 용역을 진행했다. 연구 결과 블라디보스토크와 파이프라인으로 연결하는 것이 가장 타당성 있는 것으로 나왔다. 그러나 당시 조사는 서해 라인과의 비교가 아니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PNG(파이프를 통해 가져오는 것), CNG(압축천연가스), LNG(액화천연가스) 상태로 들여오는 방법과 비교했다. (출처 = 중앙일보) 재외동포 문학상 공모
재외동포재단이 제16회 재외동포 문학상 작품을 공모한다. 공모는 성인과 청소년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7년 이상 체류한 재외국민은 자유 주제로 시, 수필, 단편소설에 지원이 가능하고 청소년의 경우 산문과 운문 구분 없이 관련 주제의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마감은 오는 5월12일까지며 자세한 사항은 재외동포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재외동포재단)
해외 영화 속 한국의 모습은?
해외 영화 속 한국은 어떤 모습일까? 지난해 개봉해 5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월드워Z]에서도 한국이 등장한다. 평택미군기지에서 발견된 신종 바이러스 테마가 연출된것인데 실제로는 한국에서 촬영된 장면이 아니다. 좀비 블록버스터 [월드워Z]에서 한국은 좀비가 시작된 최초의 지점으로 꼽힌다. 이보다 앞선 2012년 개봉한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에서는 미래 서울의 모습이 그려진다. 특히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배우 배두나의 할리우드 진출작으로도 화제를 모은바 있다. 하지만 영화에서 보여진 2144년 네오 서울의 모습은 지금의 서울과는 달라도 너무 달라 집안 내부가 일본식 다다미 구조로 되어 있는 등 왜색이 짙어 아쉬움을 남겼다. 그런가하면 같은 해 개봉한 영화 [본 레거시]에서는 본격적으로 한국의 서울이 등장하는데 한국인 여성요원의 암살 장면과 함께 서울의 도심이 그려진다. 실제 서울 강남 등지에서 촬영된 이 장면은 할리우드 영화 중 처음으로 한국에서 직접 촬영을 진행해 화제를 모았는데 그동안 다수의 영화에서 왜곡된 한국의 모습이 그려진 반면, 생생한 한국의 모습이 그려졌다. 다만 찰나의 순간에 지나가버린 장면이어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밖에도 일본 영화 [외사경찰] 필리핀 영화 [키미도라]등이 서울에서 촬영을 진행한 바 있다. 이렇듯 꾸준히 한국에서 촬영하는 해외 영화 수는 늘고 있지만 여전히 영화 속 한국은 일본 혹은 동남아시아의 색채를 띠거나 혹은 분단국가임이 강조되는 모습들뿐이다. (출처 = y-sta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