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기사들 관련) 마이애미 말린스 감독은 전 세계 야구팬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정확히 알았고, 자신이 몸담은 업계 전체의 큰 이익을 위해 선수와 감독 개인의 소소한 불명예 따위는 던져버릴 줄 아는 진정한 사내였다.(이날 오오타니의 역사적인 홈런 장면은 앞으로도 수시로 방영될 거고, 당연히 홈런을 맞고 대기록을 내준 마이애미 투수나 감독 입장에선 기분이 썩 유쾌하진 않을 일이었다. 쩨쩨한 사내였다면 누구라도 오오타니와의 정면 승부를 피하고 싶었으리라.) 그리고 아래 두 번째 기사 말미에서 적장을 칭찬하는 다저스 감독의 멘트는 또 얼마나 멋진가! 메이저리그의 세계적인 인기 배경에는 이런 멋진 사내들이 감독을 하고 있다는 점도 분명 작용하고 있으리라 믿는다....... 대의(大義)를 아는 이런 멋진 사내들과는 정반대의 대척점에 서 있는,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한국 축구를 작살내고 있는 지지리 못난 대한축구협회장과 피노키홍 감독은 자신을 돌아볼지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