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건강을 나누는 행복한 사람들의 모임인 새생명나눔회(회장 강태선 목사-고성 행복한 교회) 임시총회가 8월 7일이 마산시 내서읍 삼계리에 위치한 산박골산장에서 있었다. 이날 10여 명의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신입회원인 최재열 목사(청로교회)의 정회원 입회와 신부전증을 앓고 있는 자매의 수술비 지원을 위해 임시총회를 열고 여러 안건들을 결의했다.
새생명나눔회 회원들은 사랑의장기 기증운동본부를 통해 신장을 기증했거나 이식받은 이들을 주축으로 이루어져 전국 각 지회별로 회원 친목과 장기기증운동 홍보 및 만성신부전증 환우들을 위한 후원과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회장 강태선 목사와 회원들은 지난 3월 6일 마산 아리랑호텔 무궁화홀에서 경남새나회 주최로 만성신부전증 환우 수술비 마련을 위한 일일찻집에서 얻은 수익금 일부와 회원 두사람의 특별한 헌신으로 이영희(29세) 자매의 수술비 전액을 지원하기 위해 결의 하였다. 이번 수술을 받는 자매는 두 번의 조직검사를 통해 처음 판정과는 달리 재검사에서 부친과 조직이 일치함으로 8월 28일 수술을 받게 되는 기적 같은 일을 경험하였다.
새나회에서 수술비 전액을 지원하도록 특별한 헌신을 한 허윤상 회원은 "상대가 나라고 생각하면 쉽다고 생각해요. 헌신할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할 따름이지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새생명나눔회는 인간은 누구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권리와 의무가 있음을 알리고, 장기이식을 필요로 하는 이들의 손을 잡아주는 동반자가 되길 기도하고 있다.
<김미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