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7일(화) Daily Golf News
1. [골프장 뉴스]베어크리크GC, 특별한 어플 서비스로 고객 감동 - 뉴스웨이
가보지 않은 골프장을 갈때 누구나 그 골프장에 대해 궁금한 것이 사실. 하지만 IT가 발달하면서 골프장에 대한 정보는 쉽게 알아 볼 수 있다.
물론 스마트폰에 어플을 설치하고 더욱 편하다. 그런데 퍼블릭 명문 골프장 베어크리크GC(대표이사 조규섭)가 특별한 어플을 내놨다.
라운드 당일 차를 타고 골프장 입구에 들어서자 스마트폰에서 벨소리와 함께 ‘베어크리크 골프클럽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하는 음성메시지가 흘러 나온다.
클럽하우스에 들어서니 프론트 직원들이 상냥한 표정으로 ‘어서오세요. ○○○ 고객님’하며 내가말도 하기전에 골프장을 처녀 방문하는 나를 알아본다.
영화에나 나올법한 이같은 서비스가 레저스포츠계에서는 국내 최초로 베어크리크 에서 개발한 것.
6개월전 NFC 칩을 장착한 홍보용 달력으로 이목을 끌었던 베어크리크가 이번에는 블루투스 근거리 데이터 무선통신 기술인 비콘(Beacon)을 적용한 고객 안내 서비스를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런 신개념 고객서비스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고객의 이동경로에 따라 그에 걸맞는 맞춤서비스를 자동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베어크리크 모바일 어플을 다운로드 받은 고객이면 골프장 방문 시 누구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조규섭 대표이사는 “이 서비스는 베어크리크 골프클럽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와 발전을 향해 나아가는 증거”라면서 “이러한 모든 것은 철저하게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베어크리크의 원칙과 쉽게 흘려버리거나 간과하기 쉬운 작은 것까지 찾아내는 ‘싱크스몰’ 정신이 전제되어 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베어크리트는 오는 30일 제 8회 베어크리크 시각장애인 골프대회를 연다.
안성찬 골프대기자
2. 패션그룹형지, 까스텔바쟉 국내상표권 인수…골프웨어시장 진출 - 한국경제
패션그룹형지가 '까스텔바쟉(JC de CASTELBAJAC)'의 국내 상표권을 인수해 골프웨어 시장에 진출한다.
패션그룹형지는 25일 까스텔바쟉코리아와 최근 까스텔바쟉 관련 315개 국내 상표 마스터권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까스텔바쟉의 유아동, 여성 및 남성 의류 전 상품, 잡화, 제화, 안경 등 모든 상품류에 대한 국내 상표권을 보유하게 됐다.
까스텔바쟉은 1978년 프랑스 패션디자이너 장 샤를르 드 까스텔바쟉(Jean Charles de Castelbajac)이 본인의 이름을 따 만든 브랜드다. 2011년부터 까스텔바쟉코리아가 국내 및 글로벌 상표권을 인수해 국내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사업은 프랑스 파리에 PMJC란 법인을 두고 운영 중이다.
패션그룹형지는 내년 봄 까스텔바쟉을 국내에 재론칭해 첫 해에 매장을 100개까지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30~40대 남녀를 타깃 고객층으로 설정, 젊고 감각적인 골프웨어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3년 안에 매장을 300개까지 늘리고 2000억원대 브랜드로 키운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은 "까스텔바쟉의 명성과 패션그룹형지의 생산, 유통, 마케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골프웨어를 패션사업 부문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울 것"이라며 "앞으로 까스텔바쟉으로 골프웨어를 비롯해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라인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왼쪽부터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과 패션그룹형지 로고, 까스텔바쟉 로고, 패션디자이너 장 샤를르 드 까스텔바쟉(사진:패션그룹 형지 제공)
오정민 기자
3. 골프카트 배터리 삼성SDI서 양산 - 매일경제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는 삼성SDI가 전기자전거에 이어 골프카트용 배터리 시장에 뛰어들었다. 26일 삼성SDI에 따르면 이달 말 골프카트용 리튬이온 배터리팩 양산을 시작한다.
전기자동차용 배터리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고 있지만 전기차가 대중화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틈새시장 중 하나로 전기자전거와 골프카트 시장을 주목한 것이다.
현재 대부분 골프카트에는 납축 배터리가 사용되고 있어 겨울철 저온에서 수명이 저하되고, 수시로 전해액을 보충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삼성SDI 주력 제품인 리튬이온 배터리는 30㎞ 이상 장거리 주행이 가능해져 54홀까지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고 배터리 무게가 획기적으로 가벼워져 등반 능력과 연비가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삼성SDI 관계자는 "초기 배터리 교체 비용이 필요하지만 기존 납축 배터리에 들어가는 유지ㆍ보수 비용을 감안하면 3년 안에 배터리 교체 비용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삼성SDI가 양산을 시작하는 제품인 48V 애프터서비스(AS) 시장용 배터리팩은 카트 전체를 교체할 필요 없이 기존 납축 배터리를 사용하던 카트에 어댑터만 끼우면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배터리 비용 외에는 추가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다. 이 때문에 납축 배터리 중심인 골프카트 시장이 리튬이온 배터리 카트로 재편될 가능성 있다. 삼성SDI는 골프카트용 배터리팩뿐만 아니라 국내 카트 생산업체에 리튬이온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해 생산 단계부터 삼성SDI 배터리를 채용한 카트가 이르면 이달 말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국내 골프카트 신규 수요는 연간 약 3000대로 예상된다. 72V와 48V 배터리가 절반씩 골프카트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삼성SDI는 이번 48V 배터리팩 양산에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72V 배터리팩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진명 기자 / 손재권 기자
4. 美 골프산업 '더블보기' 위기 - 한국경제
우즈 장기결장…관심 시들
골프인구 감소·매출 급감
미국 골프산업이 휘청거리고 있다. 골프 치는 사람이 줄어들면서 골프용품 업체 매출이 급감하고 있다. ‘제2의 타이거 우즈(사진)’가 등장하지 않아 일반인의 관심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젊은 층의 골프 열기가 예전 같지 않기 때문이다.
미국골프재단(NGF)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골프를 접은 사람은 4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26만명의 여성이 새로 골프채를 잡았지만 65만명의 남성이 ‘골프계’를 떠났다. 지난해 미국에서 새로 문을 연 골프장은 14개였다. 반면 문을 닫은 골프장은 160개에 달했다. 8년 연속 골프장 숫자가 줄어들고 있다.
골프용품 업계도 불황에 빠졌다. 아디다스그룹의 골프용품 브랜드인 테일러메이드의 올 1분기 매출은 34% 감소했다. 종합스포츠용품업체인 딕스스포츠는 20개월 전에 299달러였던 클럽을 최근 99달러에 내놓았다. 딕스 주가는 지난 1주일 동안 15% 이상 급락해 43.08달러에 마감했다. 2009년 2월 이후 최저치다.
클럽 제조업체인 캘러웨이 주가는 지난주 10%가량 하락했다. 칩 브루어 캘러웨이 최고경영자(CEO)는 “재고를 처리하기 위해 프로모션을 더 확대해야 할 상황”이라며 “올해 실적이 당초 목표에 미달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워싱턴=장진모 특파원
5. 골프장 보유기업도 ‘빈익빈 부익부’ - 아주경제
60대 그룹이 전체의 16.4% 차지…삼성그룹, 6곳·162홀로 최다…현대자동차·롯데·GS·한화도 90홀 이상 보유
삼성그룹의 대표적 골프장인 안양컨트리클럽 1번홀. 삼성은 국내에 총 162홀 규모의 골프코스를 갖고 있다.
대기업들이 골프장을 꾸준히 사들이거나 짓고 있다. 골프장 시장에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레저백서 2014’에 따르면 국내 60대 그룹가운데 30개 그룹이 78개 골프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18홀 기준 골프장으로 환산하면 82.1개소에 달한다. 이는 국내 전체 골프장수(499.9개소)의 16.4%에 달한다. 특히 2010년 이후 현재까지 26.5개소를 새로 건설하거나 인수했는데 이는 전체 보유 골프장수의 31.5%다. 경기침체 국면에서도 대기업들이 골프장 인수에 열을 열을 올린다는 방증이다.
특히 10대 기업군에 들어있는 삼성·현대자동차·롯데·GS·포스코 등 5개 그룹이 총 483홀 규모의 홀을 보유하고 있다.
그 가운데서도 삼성그룹이 단연 눈에 띈다. 삼성은 지난 3월 물산과 에버랜드 공동으로 경기 용인에 있는 레이크사이드CC를 약 6500억원에 인수하면서 신안그룹을 제치고 국내 최대(162홀) 골프장 보유기업이 됐다. 삼성은 레이크사이드CC 외에 안양, 가평·동래·안성베네스트, 글렌로스CC를 갖고 있다.
대기업을 포함해 중견기업·골프장전문기업 등 30개 기업이 51홀 이상의 골프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는 “대기업들의 보유 골프장수가 늘어나는 것은 수익성보다는 자체 비즈니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하기 좋은 수도권에 18홀 기준으로 33.3개소(전체의 39.6%)가 분포해 가장 많고, 그 가운데 회원제골프장의 홀수가 전체 홀수의 72.5%를 차지하는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특히 안양·해슬리나인브릿지·곤지암·제이드팰리스·잭 니클라우스·트리니티CC 등은 소수의 회원과 그룹수요를 충족시켜주는 프라이빗 골프장이다. 비회원들은 회원을 동반하지 않으면 이용할 수 없는 실정이다.
한편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건설을 인수함으로써 보유 골프장수도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현대건설은 충남 태안 일대의 관광·레저형 기업도시에 108홀(회원제 36홀, 퍼블릭 72홀)의 골프장을 조성하기 위해 인허가를 받아놓았다.
이 가운데 퍼블릭 36홀(현대더링스CC)을 지난 4월 개장했다. 남은 72홀을 계획대로 완공하면 현대자동차는 총 162홀을 갖추게 돼 골프장 전문기업인 신안그룹(154홀)을 제치고 삼성과 함께 골프장 최대 보유기업이 된다.
◆ 주요 기업의 골프장 보유 현황
※50홀 이상만 추림, 자료:한국레저산업연구소
◆ 100홀 이상을 보유한 기업의 골프장 현황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