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국제무역사를 어떻게 공부했고
합격하게 됐는지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팁은 노란색 하이라이트로 칠해놨어요! 바쁘시다면 그것만 참고하세요!)
일단 간단히 말씀드리면
저는 전공도 인문계열이라
무역, 물류에 대해서는 정말 아는 바가 없었어요.
그래서 뭔가 무역에 대해 알고 있다, 관심이 있다를 표현할 만한 게 이런 자격증 뿐이니까,
준비를 시작하게 됐죠!
다른 업계로 이직을 한다는 건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니까 ㅠㅠ감내해야죠!!
시험 준비의 시작
그래서 전공자는 3주
비전공자는 1달 반 ~ 2달을 잡는다고 하여
저는 2달을 준비 기간으로 잡았어요!
8월 3일에 시험이 있으니까
6월 3일부터 인강을 듣기로 결심하고
강의는 K사 정ㅈㅎ강사님이 강의를 재밌게 하신다는 얘기는 들었었는데,
그래도 국무사 시험에서 가장 유명한 건 역시 빙글리쉬닷컴이었어요!
+ 강의를 수강해본 다른 지인이 괜찮다고 추천해줘서 빙글리쉬닷컴에서 환급반을 신청했어요!
환급반 강의가 19만원이고, 환급반이 아니면 150일 수강에 14만원 / 60일 수강에 11만원 이에요
pc+모바일 모두 수강 가능해요!
교재가 살짝 비싼 감(28,800원)이 있는데, 생각보다 두껍고 무거워요!
(강의료 및 교재료는 2019/08/28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후에 가격 변동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이 책은
• 무역계약
• 무역결제 (무역결제+외환실무)
• 무역규범 (대외무역법+관세법+전자무역)
• 무역영어
• 관련규칙
순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저는 그냥 대외무역법 시작하기 전!까지 한 권
그 뒤부터 끝까지 한 권 해서 두 권으로 분권했어요!📚
두꺼운 만큼 상세히 적힌 부분들이 많은 게 장점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상세한 책들을 별로 좋아하진 않아요
다보기도 너무 힘들고 버거우니까요..
근데 이 시험(특히 무역규범)은 결국 상세한 걸 물어보는 시험이더라고요ᅲᅲ
(사실 좀 흔히 말하는..)
더러운 시험에 속하는 것 같....
시험에는 단어만 일부 바꾼 문제도 많고, 책에도 나오지 않는 개념을 물어보는 문제도 일정 부분 출제가 됩니다
그렇게 4과목(과목당 40문항)에서 40점 미만의 과락 없이, 평균 60점 이상 맞아야 합격이에요!
결국
1) 책에도 안 나오는 문제는 틀리라고 내는 문제이고,
2) 책에 나오는 개념을 출제해도, 한두 단어/문장 차이로
어느 책을 봤냐에 따라 시험에서 유리/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시험 같아요
어떤 책이든 이거만 보면 된다!
이게 완벽한 책이다! 할 수 없어요
이건 인강도 마찬가지예요
다른 책/인강을 가지고 공부하시는 분께 같은 주제에 대해
책이 어떻게 구성되어있나 물어본 적이 있어요!
퍼펙트 책은 세세한 부분까지 체크포인트나 오답노트로 설명하고 있어요
(그래서 두꺼워지는 것 같아요)
이걸 다 봤다면 그래도 시험에서 확실히 맞춘다라기보단 조금 더 유리하게
답이 아닌 지문을 걸러낼 수 있다.
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본격 공부의 시작
Q&A
No.1 책이 아직 배송이 안됐어요! 책 없이 강의 들어도 괜찮나요?
저도 교재 배송이 주말이 껴서 ㅠㅠ 생각보다 좀 걸려가지고
책 없이 인강 먼저 듣기 시작했어요!
앞부분은 어차피 무역계약 중에서도 조금 쉬운 부분이라
초반엔 책 없이 일단 들으셔도 큰 지장은 없어요!🙂
Q&A
No.2두 달/한 달 반 동안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인강도 인강이지만
모의고사 많이 풀어보기
이게 정말 중요해요
그래서 인강 개수뿐 아니라 모의고사 개수를
개인 일정 등을 고려해 잘 분배하는 게 중요해요
저는 두 달 치 스케줄을 엑셀로 미리 짜놓고 시작했어요
(저 같은 경우는 컴활 1급 실기도 같이 병행하느라고 초반에 더힘들었어요ㅠㅠ)
물론 저 22일 시험에서 붙어서 자격증도 받았어요^^
컴활 실기를 2주 만에 붙었다는 건 절대 아니에요!!!
그전부터 공부는 해왔는데 결과 나오는 거 보다가 두 번만 더 봐서 떨어지면 포기하자 했어요
(총 5회 시험 봤는데 3개는 5월에 봤고, 결과가 다안좋아서ㅠㅠ 6월에 2번 더 접수한 거예요!)
혹시 스스로가 스케줄을 잘 못 짜는 편이고
이게 어느 정도의 분량인지 가늠이 잘 안된다 하시는 분들을 위해
스케줄 엑셀 파일 첨부할게요
자유롭게 수정하셔서 쓰시면 됩니다!
(일단 45회 시험을 여유 있게 2달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 제가 직접 짠 스케줄이에요)
[ 국무사플랜 스케줄표 pdf, 엑셀 파일이 필요하신 분은 게시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
아무튼 계획은
최대한 그대로 지켜나가고 불가피하게 공부를 못할 일이 생기는 날이면
진도가 지속적으로 밀리지 않게 그 주 안에서 해결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
보시면 꼭 주마다 한두 번씩은 자유일정인 날이 있어요
저 날은 진짜 나가 놀았던 날도 있지만
강의가 밀린 날이 있다면 자율 일정 때 안 놀고 공부를 했어요
+ 그렇게 미루고 미루다 보면 자연스럽게 새벽공부파가 된답니다😂
(밀리고 밀리면...답도 없쥬)
Q&A
No.3 공부 방법은 어떻게 했나요?
저는 인강을 듣고 노트 필기를 정리하는 식으로 공부했어요
물론 사람들은 이게 비효율적이라는 얘길 하곤 해요
저도 느껴요, 손과 손목이 피로하기도 하고, 시간도 많이 잡아야 해요
그렇지만 시험을 보고 나서 후회는 안 했던 게
뿌듯하기도 한데,
복습을 진짜 한번? 두 번 했을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근히 떠오르는 개념이 있다는 거예요
Q&A
No.4 어떤 과목을 중점적으로 공부해야 할까요? 어떤 과목이 제일 어렵나요?
(과목은 다른 색으로 구분해놨어요)
사람마다 어렵다고 느끼는 과목이 조금씩 달라요
보통 양대 산맥이
무역결제 VS 무역규범
이죠!
저의 헬과목 원픽은 무역결제였어요
사실 저에게 시간이 더 있었더라면
무역결제 파트를 인강 한 번씩 더 들어보고 문제도 더 많이 풀어볼 걸 하는 후회가 있어요
(그걸 반영해서 2020년 2월 시험 대비 플랜에는 길진 않지만 추가 보강 기간을 설정해 놓았어요!)
시간을 들인 만큼 배신하지 않는 게 무역결제 파트라고 하더라고요ᅲᅲ
저는 일단 무역결제 인강을 그냥 전체적을 한번 쓱 훑고 지나간 다음
기출문제를 풀면서 다시 한번 보는 식으로 했어요
그러다 보니까 개념이 얽히고설켜 어려움만 가득했답니다.
그래서 시험 보기 직전까지 진짜 무역결제에서 자주 출제되는
신용장 개념 관련 강의는 빙글리쉬닷컴 김현수교수님 강의뿐만 아니라
유튜브에서 '신용장' 검색해서 나오는 강의는 족족 다 들었어요.
전 차라리 무역 규범이 더 수월했어요
무역규범은 말 그대로 '법'에 관한 것들이에요
그래서 대외무역법 / 관세법 / 관세환급 특별법 줄여서 환특법 등에 대해 물어보기 때문에
내가 진짜 단순 암기 과목이 너무 싫다.
하시면 헬과목 원탑이 될 과목이 바로 이 과목이에요
보통 숫자/적용 대상/기관 이 많이 나와요
예를 들어
재수입면세를 받을 수 있는 대상에는 A, B, C, D가 있다.
보세구역에서 재반출할때에는 어디어디에 신고해야 한다.
그 기간은 일정 기간 이내에 해야 한다.
뭐 이런 내용으로 나오는데 잘 보면
숫자 토씨 하나가 틀려있거나 아예 다른 기관 다른 적용 대상 등이 다르다거나 하니까
꼭 꼼꼼하게 보셔야 하는 부분이에요
전 제 모든 걸 무역규범에 걸다시피 했었지만, 근데 이번 44회... 무역규범도 잘 본 점수는 아니라는 사실이 씁쓸하네요ㅠ
무역계약은 쉬운 편이고 최대한 고득점을 맞을 수 있게 인강 들으실 때 한 번에 정리를 꼼꼼히 해두시는 게 좋아요
그렇게 한번 제대로 정리하시면 쉽게 잊히지 않는 파트가 딱 계약 파트에요! 인코텀즈 2020 개정되어 나오겠네요
그걸 꼭 숙지하셔야 해요 + 43회 44회 다 풀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유독 보험 문제가 많이 나왔어요
그렇다고 보험만 너무 깊게 파시는 것도, 어려워서 아예 포기하는 것도 둘 다 너무 위험해요
두루두루 보셨으면 좋겠어요!
무역영어 같은 경우는 영어를 정말 아무것도 모른다 할 때는 진짜 고역이겠지만,
그게 아니라 본인이 평범한 영어실력을 갖고 있다
수능 영어를 3-4등급 혹은 토익 600-700선이라고 가정하면
영어 실력 때문에 좌지우지되는 게 아니라
결국은 누가 더 핵심 키워드를 뽑아서 그 개념을 연상해 낼 줄 아느냐의 차이입니다
그렇게 하려면 인코텀즈 영어 설명은 꼭 한 번씩 읽어보셔야겠죠?
그리고 또 계약 조항(clause)들도 여러 번 보셔야 해요
관련 규칙들도 한 번씩은 꼭 보시고요!
그게 아니다. 나는 수능 영어도 1-2등급 나왔고 / 토익도 800 넘는다 하시면
솔직히 기출만 3-4번 풀어서 무역영어 파트 익숙해지시면 자연스럽게 과락은 면하게 되어있어요
(물론 무역계약, 무역결제 파트 인강 잘 듣고 열심히 공부하셨다는 전제 하에요)
근데 시험장 가면 결국 가장 중요한 관건은
시간 싸움이에요
집에서 혼자 공부하면서 모의고사 풀 때는
시간이 전혀 안 부족했었는데
시험장 가니까
2교시 무역계약 40문제 + 무역영어 40문제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고 느꼈어요ㅠㅠ
사실 시험 끝나고 44회 국무사, 그중에서도 특히 무역영어 난이도가 매우 높다는 평이 많았었고
그래서 그런지 더 부족하다고 느껴졌나 봐요
그래도 저는 일단 찍듯이라도 다 풀고 마킹 몰아서 한 다음에
마킹 한 답안을 그대로 수험표 뒷면에 적어왔어요
그렇게 하시는 분들도 많고
저는 미리 수험표 뒷면에 답안 적어올 칸을
프린트해서 가기도 했어요
이것도 첨부해드릴게요!
별건 아니라서 좀 민망하지만 ㅎㅎ(;;)
[ 수험표답안 pdf 파일이 필요하신 분은 게시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
Q&A
No.5 이론 강의를 끝내고 기출문제를 풀고 오답노트를 하려고 하는데 기출은 몇 회 정도 풀어야 하나요?
그냥 수험생들에게 들려오는 얘기로는 3개년(총 6회치)은 풀어봐야 한다는 이야길 많이 해요.
너무 오래전 걸 풀어버리면 관세법 등에서 변화가 있을 수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딱 3개년 기출만 풀고 갔어요
근데 이제 다음 시험 2020년 2월 45회 국제무역사를 준비하시는 분들은
확실한 건 인코텀즈가 달라질 거니까 무역규범 아니어도 결제나 계약 부분에서
본인이 배운 것과는 다른 문제를 기출로 풀 수밖에 없을 거예요.
그래도 헷갈리지 않도록 인코텀즈2020에 대해 정확히 숙지해 놓아야겠죠?
기출을 푸실 때는 80분을 타이머로 세팅해 놓고 문제를 푸세요
시간 안에 못 푼 것도 본인 점수니까
못 풀었다면 못 푼 문제 모두 틀린 것으로 간주하고 채점 시작하세요!
무역규범 | 무역결제 | 무역계약 | 무역영어 | 평균 | 을 적은 점수 변화표를 만들어서 회차별로 기록하세요
Q&A
No.6 기출 하나 풀고, 리뷰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이 걸려요ㅠㅠ 계속 이렇게 하는 게 맞는 건가요?
ㅇ...예.그것은 진리랍니다.
너무 오래 걸리고 이해도 안 돼서 힘드실 거예요
그맘 너무 잘 알지만, 그 시기를 엉덩이 의자에 딱 붙이고 버티지 않으면
모의고사 점수가 오르지않아요ㅠㅠ
그것은 아마 회차별 점수 변화표를 만들으셨다면
본인이 가장 많이 체감하시게 될 거예요ᅲᅲ
처음엔 점수도 안 나오고 오래 걸리고 힘든 것도 사실이지만...
그래도 3회 4회 ~ 6회까지 풀다 보면
점차 요령이 생깁니다.
믿고 따르세요!
+ 해설 인강이 제공되지 않는 회차의 경우
1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 ' 국제무역사' '국무사' 등을 검색하여 다른 응시자분들과 함께 문제에 대해 토론하세요
2 무역규범의 경우 검색창에 '관세법' '대외무역법' '관세환급특례법' 등을 치면 법령이 나와요. 그걸 참고하세요
3 최대한 본인이 듣는 인강 질문 게시판에 많은 질문을 남기세요
이쯤 되면....
이 시험이 이럴만한 가치가 있는 시험인가... 의문이 드실 거예요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건
만만하게 보다간 큰코다치는 시험
응시료보다 2달의 시간이 무로 돌아가는 게 짜증 나게 서러운 시험
이 정도랍니다.. 하하...
그리고 시험을 코엑스의 무역아카데미로 가시는 분들은
생각보다 무역아카데미 너- 무 커요
지하에 코엑스몰 있는 것도 그렇고
응시장-응시장 사이가 생각보다 먼 편이에요.
화장실 숙지 잘해두시고! 시험 꼭 잘 보시길 바랍니다!
이 합격후기는 실제 빙글리쉬닷컴 이*연 수강생의 합격 후기입니다.
https://blog.naver.com/blairlee232/221631173146
첫댓글 합격축하합니다^^
부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