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화장품 전문 OEM 기업들의 중국 현지 공장 설립 및 공격적인 영업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일명 ‘하유미 팩’으로 유명한 ㈜제닉이
17일 중국 상해법인 생산공장 생산허가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중국 공략에 나설 뜻을 밝혀 주목된다.
이미 제닉은 2011년 중국진출을 선언한 뒤, 지난해 4월 상해에 위치 한 생산 공장을 임대하고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등 그동안 중국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져왔다.
지난해에는 2012년을 해외 진출의 원년으로 삼고 중국 생산공장의 가동에 초점을 맞추는 한편, 중국 내 홈쇼핑 채널인 동방 CJ 홈쇼핑에서
일명 ‘하유미팩’인 ‘셀더마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을 성공적으로 론칭하기도 했다.
또한 홍콩, 대만, 일본 등 아시아 지역은 물론 미주 및 유럽지역에 적극적인 영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의 OEM 공급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제닉 측에 따르면 이번에 생산허가를 획득한 제닉의 중국 공장은 부지 6735평방미터, 연건평 4548평방미터 규모로 중국의 경제수도로
불리는 상해에 위치해 있다.
또한 상해는 2000년대 이후 글로벌 경제도시로 자리매김하며 글로벌 화장품 회사의 본사와 생산공장이 들어서 있고 인근에는 원부재료 업체들이
밀집되어 있어 화장품 제조 환경이 가장 우수한 도시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어 제닉은 앞으로 큰 성과를 기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와 관련 제닉의 유현오 대표는 “중국의 수입 위생허가 조건이 엄격해 짐에 따라 중국 현지에서 품질과 가격 등 신뢰 할 만한 생산공장을
찾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당사의 중국 상해 법인 생산공장의 생산허가가 완료됨에 따라 중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제닉은 최근 충남 논산 소재의 국내 생산공장에 의약외품 제조 설비를 신규 도입하고, 기존의 생산설비를 재 정비 하며 OEM•ODM
영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